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周易 上經61

周易(上經)~山風蠱卦(18)~2 (18)山風蠱卦 初六은 幹父之蠱니 有子면 考无咎하리니 厲하여야 終吉이리라. 초육(初六)은 아버지의 일을 주관함이니, 훌륭한 아들이 있으면 아버지가 허물이 없으리니, 위태롭게 여겨야 끝내 길(吉)하리라. 【本義】 幹은 如木之幹이니 枝葉之所附而立者也라 蠱者는 前人已壞之緖라 故諸爻皆有父母之象하니 子能幹之면 則飭治而振起矣라 初六은 蠱未深而事易濟라 故其占爲有子則能治蠱而考得无咎나 然亦危矣라 戒占者宜如是요 又知危而能戒則終吉也라. 간(幹)은 나무의 근간(根幹)과 같으니, 지엽(枝葉)이 붙어 서는 것이다. 고(蠱)는 앞사람이 이미 파괴해 놓은 실마리이다. 이 때문에 여러 효(爻)가 모두 앞사람의 상(象)이 있으니, 자식이 능히 일을 주관하면 삼가 다스려서 진작될 것이다. 초육(初六)은 혼란함이 아직 깊지 않아서 일이 이.. 2023. 5. 14.
周易(上經)~山風蠱卦(18)~1 (18)山風蠱卦 p124~ 蠱는 元亨하니 利涉大川이니, 蠱:벌레 고,독 고. 고(蠱)는 크게 선(善)하여 형통(亨通)하니, 대천(大川)을 건넘이 이로우니, 【傳】 旣蠱則有復治之理라 自古治必因亂하고 亂則開治하니 理自然也라 如卦之才以治蠱면 則能致元亨也라 蠱之大者는 濟時之艱難險阻也라 故曰 利涉大川이라. 이미 혼란하면 다시 다스려지는 이치가 있다. 예로부터 다스림은 반드시 혼란함으로 인하고 혼란하면 다스림을 열어놓았으니, 이는 이치의 자연함이다. 괘(卦)의 재질과 같이 혼란을 다스리면 크게 선(善)하여 형통함을 이룰 수 있다. 다스림의 큰 것은 세상의 어려움과 험조(險阻)함을 구제하는 것이므로 대천(大川)을 건넘이 이롭다고 한 것이다. 先甲三日하며 後甲三日이니라. 갑(甲)으로 먼저 3일을 하며 갑(甲)으로 뒤에.. 2023. 5. 14.
周易(上經)~澤雷隨卦(17)~2 (17)澤雷隨卦~2 六二는 係小子면 失丈夫하리라. 육이(六二)는 소자(小子)에 얽매이면 장부(丈夫)를 잃으리라. 【本義】 初陽은 在下而近하고 五陽은 正應而遠하니 二陰柔로 不能自守以須正應이라 故其象如此하니 凶吝可知니 不假言矣라. 초양(初陽)은 아래에 있어서 가깝고 오양(五陽)은 정응(正應)인데 머니, 이(二)는 음유(陰柔)여서 스스로 지켜 정응(正應)을 기다리지 못한다. 그러므로 그 상(象)이 이와 같으니, 흉린(凶吝)을 알 수 있으니, 굳이 말할 것이 없다. 象曰 係小子면 弗兼與也리라. 〈상전(象傳)〉에 말하였다. “소자(小子)에 얽매이면 겸하여 친할 수가 없으리라.” 【傳】 人之所隨 得正則遠邪하고 從非則失是하니 无兩從之理라 二苟係初則失五矣리니 弗能兼與也라 所以戒人從正에 當專一也라. 사람의 따르는 바가 .. 2023. 5. 3.
周易(上經)澤雷隨卦(17)~1 (17)澤雷隨卦 p119~ 隨는 元亨하니 利貞이라 无咎리라. 수(隨)는 크게 형통(亨通)하니 정(貞)함이 이롭다. 허물이 없으리라. 【本義】 隨는 從也라 以卦變言之하면 本自困卦九來居初하고 又自噬嗑으로九來居五요 而自未濟來者는 兼此二變하니 皆剛來隨柔之義요 以二體言之하면 爲此動而彼說이니 亦隨之義라 故爲隨라 己能隨物하고 物來隨己하여 彼此相從하면 其通이 易矣라 故其占爲元亨이나 然必利於貞이라야 乃得无咎니 若所隨不貞이면 則雖大亨而不免於有咎矣리라 春秋傳에 穆姜曰 有是四德이라야 隨而无咎어늘 我皆无之하니 豈隨也哉아 하니 今按四德이 雖非本義나 然其下云云은 深得占法之意하니라. 수(隨)는 따름이다. 괘변(卦變)으로 말하면 본래 곤괘(困卦)[ ]의 구(九)가 와서 초(初)에 거하였고, 또 서합괘(噬嗑卦)[ ]의 구(九)가 와서 .. 2023. 5. 3.
周易(上經)~雷地豫卦(16)~2 雷地豫卦(16)~2 p~115 初六은 鳴豫니 凶하니라. 초육(初六)은 즐거움을 울림이니, 흉하다. 本義】 陰柔小人이 上有强援하여 得時主事라 故不勝其豫而以自鳴하니 凶之道也라 故其占如此하니라 卦之得名은 本爲和樂이나 然卦辭는 爲衆樂之義요 爻辭는 除九四與卦同外에 皆爲自樂하니 所以有吉凶之異라. 음유(陰柔)한 소인(小人)이 위에 강한 원조가 있어서 때를 얻어 일을 주관한다. 이 때문에 그 즐거움을 이기지 못하여 스스로 울리니, 흉한 도(道)이다. 그러므로 그 점(占)이 이와 같은 것이다. 괘(卦)가 이름을 얻은 것은 본래 화락(和樂)함 때문이었으나 괘사(卦辭)는 여럿이 즐거워하는 뜻이 되고 효사(爻辭)는 괘사(卦辭)와 같은 구사(九四)를 제외하고는 모두 스스로 즐거워함이 되니, 이 때문에 길흉(吉凶)의 다름이 있는.. 2023. 4. 21.
周易(上經)~雷地豫卦(16)~1 (16)雷地豫卦 p114~ 豫는 利建侯行師하니라. 侯:제후 후.師:무리 사 예(豫)는 후(侯)를 세우고 군대를 출동함이 이롭다. 【本義】 豫는 和樂也니 人心和樂以應其上也라 九四一陽을 上下應之하여 其志得行하고 又以坤遇震하니 爲順以動이라 故其卦爲豫요 而其占은 利以立君用師也라. 예(豫)는 화락(和樂)함이니, 인심(人心)이 화락(和樂)하여 그 위에 응(應)하는 것이다. 구사(九四) 하나의 양효(陽爻)를 상하(上下)가 응(應)하여 그 뜻이 행해지고 또 곤(坤)으로 진(震)을 만나니, 순하고 동함이 된다. 그러므로 괘(卦)는 예(豫)가 되고, 점(占)은 군주(君主)를 세우고 군대를 출동함이 이로운 것이다. 彖曰 豫는 剛應而志行하고 順以動이 豫라. 剛:굳셀 강 〈단전(彖傳)〉에 말하였다. “예(豫)는 강(剛)이 응(.. 2023. 4. 21.
周易(上經)~地山謙卦(15)~2 (15)地山謙卦 六二는 鳴謙이니 貞하고 吉하니라. 육이(六二)는 겸손(謙巽)함을 울림이니, 정(貞)하고 길(吉)하다. 【本義】 柔順中正하여 以謙有聞하니 正而且吉者也라 故其占如此하니라. 유순(柔順)하고 중정(中正)하여 겸손(謙巽)함으로 알려짐이 있으니, 바르고 또 길(吉)한 이이다. 그러므로 그 점(占)이 이와 같은 것이다. 象曰 鳴謙貞吉은 中心得也라. 〈상전(象傳)〉에 말하였다. “‘명겸정길(鳴謙貞吉)’은 중심(中心)에 얻은 것이다.” 【傳】 二之謙德은 由至誠積於中하여 所以發於聲音이니 中心所自得也요 非勉[一有强字]爲之也라. 이(二)의 겸덕(謙德)은 지성(至誠)이 가운데에 쌓임으로 말미암아 성음(聲音)에 나타난 것이니, 중심(中心)에 스스로 얻은 것이요 억지로 힘써 한 것이 아니다. 九三은 勞謙이니 君子有.. 2023. 4. 14.
周易(上經)~ 地山謙卦(15)~1 (15)地山謙卦 p108~ 謙은 亨하니 君子有終이니라. 겸(謙)은 형통(亨通)하니, 군자(君子)는 끝마침이 있다. 【本義】 謙者는 有而不居之義라 止乎內而順乎外는 謙之意也요 山至高而地至卑어늘 乃屈而止於其下는 謙之象也라 占者如是면 則亨通而有終矣니 有終은 謂先屈而後伸也라. 겸(謙)은 소유하고도 자처하지 않는 뜻이다. 안에 그치고 밖에 순함은 겸(謙)의 뜻이요, 산(山)은 지극히 높고 땅은 지극히 낮은데, 산(山)이 마침내 굽혀서 그 아래에 그침은 겸(謙)의 상(象)이다. 점치는 이가 이와 같이 하면 형통(亨通)하여 끝마침이 있을 것이니, 유종(有終)은 먼저는 굽히나 뒤에는 폄을 이른다. 彖曰 謙亨은 天道下(濟)[際]而光明하고 地道卑而上行이라. 〈단전(彖傳)〉에 말하였다. “‘겸형(謙亨)’은 천도(天道)는 아래.. 2023. 4. 14.
周易(上經)~火天大有卦(14)~2 九二는 大車以載니 有攸往하여 无咎리라. 구이(九二)는 큰 수레로써 실음이니, 갈 바를 두어 허물이 없으리라. 【本義】 剛中在下하여 得應乎上하니 爲大車以載之象이니 有所往而如是면 可以无咎矣라 占者必有此德이라야 乃應其占也라. 강중(剛中)으로 아래에 있으면서 위에 응(應)을 얻었으니, 큰 수레로 싣는 상(象)이 되니, 갈 바를 둠에 이와 같으면 허물이 없을 것이다. 점치는 이가 반드시 이러한 덕(德)이 있어야 비로소 이 점괘에 응할 것이다. 象曰 大車以載는 積中不敗也라. 〈상전(象傳)〉에 말하였다. “큰 수레로 실음은 가운데에 많이 쌓아도 무너지지 않는 것이다.” 【傳】 壯大之車는 重積載於其中而不損敗하니 猶九二材力之强하여 能勝大有之任也라. 튼튼하고 큰 수레는 가운데에 많이 적재하여도 부서지고 망가지지 않으니, .. 2023. 4. 10.
周易(上經)~火天大有卦(14)~1 (14)火天大有卦~1 p103~ 大有는 元亨하니라. 대유(大有)는 크게 선(善)하여 형통하다. 【本義】 大有는 所有之大也라 離居乾上하니 火在天上하여 无所不照하고 又六五一陰이 居尊得中而五陽應之라 故爲大有라 乾健離明하고 居尊應天하니 有亨之道라 占者有其德이면 則大善而亨也라. 대유(大有)는 소유함이 큰 것이다. 이(離)가 건(乾) 위에 거하였으니, 불이 하늘 위에 있어서 비추지 않는 것이 없고, 또 육오(六五) 한 음(陰)이 존위(尊位)에 거하고 중(中)을 얻고 다섯 양(陽)이 응한다. 그러므로 대유(大有)라 한 것이다. 건(乾)은 굳세고 이(離)는 밝으며 존위(尊位)에 거하고 하늘에 응하니, 형통할 도(道)가 있는 것이다. 점치는 이가 이러한 덕(德)이 있으면 크게 선(善)하여 형통할 것이다. 彖曰 大有는 柔.. 202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