周易 上經61 周易(上經)~水雷屯卦(3)~2 初九는 磐桓이니 利居貞하며 利建侯하니라. 초구(初九)는 반환(磐桓)[주저]함이니, 정(貞)에 거함이 이로우며 후(侯)를 세움이 이롭다. 【本義】 磐桓은 難進之貌라 屯難之初에 以陽在下하고 又居動體而上應陰柔險陷之爻라 故로 有磐桓之象이라 然居得其正이라 故로 其占이 利於居貞이요 又本成卦之主로 以陽下陰하여 爲民所歸하니 侯之象也라 故로 其象이 又如此하니 而占者如是면 則利建以爲侯也라. 반환(磐桓)은 나아감을 어렵게 여기는 모양이다. 둔난(屯難)의 초기에 양(陽)으로서 아래에 있고 또 동(動)의 체(體)에 거했으며 위로 음유험함(陰柔險陷)의 효(爻)와 응(應)한다. 그러므로 반환(磐桓)의 상(象)이 있는 것이다. 그러나 거함이 정(正)을 얻었으므로 그 점(占)이 정(貞)에 거함이 이로운 것이다. 또 본래 성괘(成卦)의.. 2023. 1. 12. 周易(上經)~水雷屯卦(3)~1 水雷屯(3) p40 屯은 元亨하고 利貞하니 勿用有攸往이요 利建侯하니라 둔(屯)은 크게 형통하고 정(貞)함이 이로우니, 갈 바를 두지 말고 후(侯)를 세움이 이롭다. 【本義】 震坎은 皆三획卦之名이라 震은 一陽이 動於二陰之下라 故로 其德이 爲動이요 其象이 爲雷며 坎은 一陽이 陷於二陰之間이라 故로 其德이 爲陷, 爲險이요 其象이 爲雲, 爲雨, 爲水라 屯은 六획卦之名也니 難也니 物始生而未通之意라 故로 其爲字 象屮(草)穿地始出而未申也라 其卦以震遇坎하니 乾坤始交而遇險陷이라 故로 其名爲屯이라 震動在下하고 坎險在上하니 是能動乎險中이니 能動이면 雖可以亨이나 而在險則宜守正而未可遽進이라 故로 筮得之者는 其占이 爲大亨而利於正이로되 但未可遽有所往耳라 又初九는 陽居陰下而爲成卦之主하니 是能以賢下人하여 得民而可君之象이라 故로 筮立君者.. 2023. 1. 12. 周易(上經)~重地坤卦(2)~4 天地變化하면 草木蕃하고 天地閉하면 賢人隱하나니 易曰括囊无咎无譽라 하니 蓋言謹也라 천지가 변화하면 초목이 번성하고 천지가 닫히면 현인(賢人)이 은둔하니, 역(易)에 이르기를 ‘주머니끈을 묶듯이 하면 허물도 없고 칭찬도 없다’ 하였으니, 삼가야 함을 말한 것이다. 【傳】 四居上하여 近君而无相得之義라 故로 爲隔絶之象이라 天地交感이면 則變化萬物하여 草木蕃盛하고 君臣相際而道亨하며 天地閉隔이면 則萬物不遂하고 君臣道絶하여 賢者隱遯이라 四於閉隔之時에 括囊晦藏이면 則雖无令譽나 可得无咎니 言當謹自守也라 사(四)는 위에 거하여 군주와 가까워 서로 얻는 뜻이 없다. 그러므로 막히고 끊긴 상(象)이 된다. 하늘과 땅이 서로 감동하면 만물이 변화하여 초목이 번성하고 임금과 신하가 서로 사귀어 도(道)가 형통하며, 천지가 막히고 .. 2022. 12. 30. 周易(上經)~重地坤卦(2)~3 用六은 利永貞하니라. 육(六)을 씀은 영구(永久)하고 정고(貞固)함이 이롭다. 【本義】 用六은 言凡得陰爻者 皆用六而不用八하니 亦通例也라 以此卦純陰而居首라 故로 發之하니 遇此卦而六爻俱變者는 其占如此辭라 蓋陰柔而不能固守어늘 變而爲陽이면 則能永貞矣라 故로 戒占者以利永貞하니 卽乾之利貞也라 自坤而變이라 故로 不足於元亨云이라. 용육(用六)은 무릇 음효(陰爻)를 얻은 이는 모두 육(六)을 쓰고 팔(八)을 쓰지 않음을 말했으니, 역시 통례이다. 이 괘(卦)는 순음(純陰)이면서 처음에 거하였다. 그러므로 이것을 밝힌 것이니, 이 괘(卦)를 만나고 육효(六爻)가 모두 변한 것은 그 점(占)이 이 말과 같다. 음유(陰柔)로서 굳게 지키지 못하는데, 변하여 양(陽)이 되면 영구(永久)하고 정고(貞固)할 것이다. 그러므로 점치.. 2022. 12. 20. 周易(上經)~重地坤卦(2)~2 初六은 履霜하면 堅氷至하나니라. 초육(初六)은 서리를 밟으면 단단한 얼음이 이른다. 【本義】 六은 陰爻之名이니 陰數는 六老而八少라 故로 謂陰爻爲六也라 霜은 陰氣所結이니 盛則水凍而爲氷이라 此爻는 陰始生於下하여 其端甚微로되 而其勢必盛이라 故로 其象이 如履霜則知堅氷之將至也라 夫陰陽者는 造化之本이니 不能相无요 而消長有常하니 亦非人所能損益也라 然이나 陽主生하고 陰主殺하니 則其類有淑慝之分焉이라 故로 聖人作易에 於其不能相无者엔 旣以健順仁義之屬明之하여 而无所偏主하고 至其消長之際, 淑慝之分하여는 則未嘗不致其扶陽抑陰之意焉하시니 蓋所以贊化育而參天地者니 其旨深矣라 不言其占者는 謹微之意 已可見於象中矣일새라. 육(六)은 음효(陰爻)의 이름이니, 음수(陰數)에서 육(六)은 노음(老陰)이고 팔(八)은 소음(少陰)이다. 그러므로 음효.. 2022. 12. 13. 周易(上經)~重地坤卦(2)~1 重地坤卦(2)~1 2. 곤(坤)진우 2. 곤(坤) 坤은 元하고 亨하고 利하고 牝馬之貞이니, 곤(坤)은 원(元)하고 형(亨)하고 이(利)하고 암말의 정(貞)함이니, 【傳】 坤은 乾之對也라 四德同而貞體則異라 乾은 以剛固爲貞이요 坤則[一作以]柔順而[一作爲] 貞이라 牝馬는 柔順而健行이라 故로 取其象曰牝馬之貞이라 하니라. 곤괘(坤卦)는 건괘(乾卦)의 상대이다. 사덕(四德)은 같으나 정(貞)의 체(體)는 다르다. 건괘(乾卦)는 강고(剛固)를 정(貞)으로 삼고, 곤괘(坤卦)는 유순하여 정(貞)하다. 암말은 유순하고 굳건히 걸어간다. 그러므로 그 상(象)을 취하기를 ‘암말의 정(貞)함’이라고 말한 것이다. 君子의 有攸往이니라. 군자(君子)의 갈 바를 둠이다. 【傳】 君子所行이 柔順而利且貞하니 合坤德也라. 군자(君子)의.. 2022. 12. 7. 周易(上經)~重天乾卦(1)~6 大哉라 乾乎여 剛健中正純粹精也요, 위대하다, 건(乾)이여! 강건(剛健)하고 중정(中正)하고 순수(純粹)함이 정(精)함이요, 【本義】 剛은 以體言이요 健은 兼用言이요 中者는 其行无過不及이요 正者는 其立不偏이니 四者는 乾之德也라 純者는 不雜於陰柔요 粹者는 不雜於邪惡이니 蓋剛健中正之至極이요 而精者는 又純粹之至極也라 或疑乾剛无柔하니 不得言中正者라 하니 不然也라 天地之間에 本一氣之流行而有動靜爾니 以其流行之統體而言이면 則但謂之乾而无所不包矣요 以其動靜分之然後有陰陽剛柔之別也니라. 강(剛)은 체(體)로써 말한 것이요, 건(健)은 용(用)을 겸하여 말한 것이요, 중(中)은 그 행실이 과(過)하거나 불급(不及)함이 없는 것이요, 정(正)은 그 섬이 치우치지 않은 것이니, 네 가지는 건(乾)의 덕(德)이다. 순(純)은 음유(.. 2022. 11. 29. 周易(上經)~重天乾卦(1)~5 p20~ 潛龍勿用은 下也요. 잠룡(潛龍)은 쓰지 말라는 것은 아래에 있기 때문이요, 【傳】 此以下는 言乾之時라 勿用은 以在下하여 未可用也라. 이 이하는 건(乾)의 때를 말하였다. 쓰지 말라는 것은 아래에 있어서 쓸 수가 없기 때문이다. 見龍在田은 時舍也요. 현룡(見龍)이 밭에 있다는 것은 때로 멈추라는 것이요. 【本義】 言未爲時用也라. 때에 쓰임이 되지 못함을 말한 것이다. 終日乾乾은 行事也요. 종일(終日)토록 힘쓰고 힘쓴다는 것은 일을 행함이요, 【傳】 進德修業也라. 덕(德)을 진전시키고 업(業)을 닦는 것이다. 或躍在淵은 自試也요, 혹 뛰어오르거나 못에 있다는 것은 스스로 시험함이요, 【本義】 未遽有爲요 姑試其可라. 대번에 일을 할 수는 없고 우선 그 가함을 시험하는 것이다. 飛龍在天은 上治也요, 비.. 2022. 11. 27. 周易(上經)~重天乾卦(1)~4 九二曰 見龍在田利見大人은 何謂也오 子曰 龍德而正中者也니 庸言之信하며 庸行之謹하여 閑邪存其誠하며 善世而不伐하며 德博而化니 易曰見龍在田利見大人이라 하니 君德也라. 구이(九二)에 말하기를 ‘나타난 용(龍)이 밭에 있으니 대인(大人)을 만나봄이 이롭다’는 것은 무슨 말인가? 공자(孔子)께서 말씀하셨다. “용덕(龍德)으로 정중(正中)한 이이니, 평상시의 말을 믿게 하고 평상시의 행동을 삼가서, 사(邪)를 막고 성(誠)을 보존하며, 세상을 좋게 하고도 자신의 공로를 자랑하지 않으며, 덕(德)이 넓어 교화하는 이이니, 역(易)에 이르기를 ‘현룡(見龍)이 밭에 있으니 대인(大人)을 만나봄이 이롭다’고 하였으니, 이는 군주의 덕(德)이다.” 【本義】 正中은 不潛而未躍之時也라 常言亦信하고 常行亦謹은 盛德之至也라 閑邪存其誠.. 2022. 11. 20. 周易(上經)~重天乾卦(1)~3 重天乾卦(1)~3 象曰 天行이 健하니 君子以하여 自彊不息하나니라. 〈상전(象傳)〉에 말하였다. “하늘의 운행이 굳세니 군자(君子)가 보고서 스스로 힘쓰고 쉬지 않는다. 【本義】 象者는 卦之上下兩象과 及兩象之六爻니 周公所繫之辭也라. 상(象)은 괘(卦)의 위아래 두 상(象)과 두 상(象)의 육효(六爻)이니, 주공(周公)이 붙인 말이다. ○ 天은 乾卦之象也니 凡重卦는 皆取重義로되 此獨不然者는 天一而已라 但言天行則見其一日一周而明日又一周하여 若重複之象이니 非至健이면 不能也라 君子法之하여 不以人欲害其天德之剛이면 則自彊而不息矣리라. ○ 하늘은 건괘(乾卦)의 상(象)이니, 무릇 중괘(重卦)는 모두 거듭의 뜻을 취하였으나 이것만 그렇지 않은 것은 하늘은 똑같을 뿐이기 때문이다. 다만 하늘의 운행이라고만 말하면 하루에 한.. 2022. 11. 19. 이전 1 ··· 3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