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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상스님과 유마경(維摩經)20

보리수 금강경 발간~지홍 법상스님 경남 김해시 한림면 시산리 270 정암사 법상 합장 010 4037 3539 김해 정암사에 계신 금강경 책을 발간하셨습니다. 무명을 밝히고 수요초대석에 출연하셨기에 내용을 인용합니다. BBS 부산불교방송 소요 초대석 출연 동영상 2023. 1. 5.
유마경(維摩經) 제4 보살품~김해 정암사 법상 스님(7월18일) 불기 2566년 7월 18일 월요일 유마거사와 광엄동자 김해 정암사 법상 스님과 유마경(維摩經) 제4 보살품 공부하기 師子吼是道場 無所畏故 사자후시도량 무소외고 사자후가 도량이니 두려움이 없기 때문입니다. [김해 정암사 법상 스님 강해] 사자(師子)는 뭇짐승들의 왕인 사자처럼 모든 사람 가운데 왕이라는 표현으로 부처님의 지위가 그러하다는 비유적 표현이다. 따라서 부처님께서 설하신 말씀을 사자후(師子吼)라 하고 부처님께서 설법하시기 위하여 앉으신 모든 자리를 사자좌(師子座)라고 한다. 참고로 문헌에 따라서는 사자후(獅子吼). 사자좌(獅子座)라고 하므로 이 두 가지 표현으로 쓰인다는 것도 알아 두어야 한다. 그러나 사자(師子)를 더 선호하는 편이다. 그러므로 사자후(師子吼)는 사자가 포효하면 뭇짐승들을 두려.. 2022. 7. 24.
유마경(維摩經) 제4 보살품~김해 정암사 법상 스님(7월16일) 불기 2566년 7월 16일 토요일 유마거사와 광엄동자 김해 정암사 법상 스님과 유마경(維摩經) 제4 보살품 공부하기 三界是道場 無所趣故 삼계가 도량이니, 취향(趣向)하여 나아갈 바가 없기 때문입니다. [김해 정암사 법상 스님 강해] 삼계(三界)는 욕계(欲界). 색계(色界). 무색계(無色界) 이 세 가지를 합해서 삼계라고 한다. 욕계(欲界) 식욕(食慾). 음욕(淫欲). 재욕(財欲). 명예욕(名譽慾). 수면욕(睡眠欲) 흔히 이를 오욕락(五欲樂)이라고 한다. 그런데 왜 즐거움을 나타내는 락(樂)이라고 했을까? 중생은 이를 즐기고 탐함으로써 인생을 망치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생의 언쟁과 싸움은 이 다섯 가지를 벗어나지를 못한다. 욕계는 보고 듣는 게 문제다 그래서 견물생심(見物生心)이 판을 치는 세상이다. 노.. 2022. 7. 20.
유마경(維摩經) 제4 보살품~김해 정암사 법상 스님(7월15일) 불기 2566년 7월 15일 금요일 유마거사와 광엄동자 김해 정암사 법상 스님과 유마경(維摩經) 제4 보살품 공부하기 降魔是道場。不傾動故。 항마(降魔)가 도량이니, 움직이고 기우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김해 정암사 법상 스님 강해] 마(魔)는 흔히 귀신을 말한다. 또는 마구니라고도 한다. 여기에 대해서는 항(降)을 먼저 설명하고 살펴보고자 한다. 항(降)은 적에게 굴복하다는 의미로 쓰일 때는 항(降)으로 읽고, 내리다. 라는 의미로 쓰일 때는 강(降)으로 쓰이는데 그 예를 들면 거룩한 사람이 태어나다. 라고 할 때는 강(降)으로 쓰여서 강탄(降誕)이라고 한다. 또한 신이 내리다. 라는 의미로 쓰일 때는 강신(降神)이라고 한다. 그러나 여기서는 항복을 의미하는 항(降)으로 쓰였다. 마(魔)의 어원은 .. 2022. 7. 20.
유마경(維摩經) 제4 보살품~김해 정암사 법상스님 불기 2566년 7월 14일 목요일 유마거사와 광엄동자 김해 정암사 법상 스님과 유마경(維摩經) 제4 보살품 공부하기 一切法是道場。知諸法空故。 일체법이 도량이니, 제법의 실성이 공함을 알게 하기 때문입니다. [김해 정암사 법상 스님 강해] 이 가르침을 줄여서 말하면 법공(法空)이다. 법은 진리를 말하므로 곧 부처님의 말씀을 나타내는 표현이다. 그런데 왜? 부처님의 말씀을 법(法)이라고 했을까? 법은 만인에게 공평해야 하듯이 부처님께서 설하신 진리도 모든 중생에게 치우침이 없는 가르침이 진리이기에 법이라고 한다. 진리를 말씀하시어 중생을 제도하는 것은 모든 종교의 의무이고 모든 성현의 책무다. 따라서 진리를 인식하는 규범이 곧 법이다. 법을 산스크리트어로 다르마[dharmma]이며 이를 소리 나는 대로 옮.. 2022. 7. 16.
유마경(維摩經) 제4 보살품~김해 정암사 법상 스님 유마거사의 고향 (2018년2월 방문) 2022년7월13일 유마거사와 광엄동자 김해 정암사 법상 스님과 유마경(維摩經) 제4 보살품 공부하기 중생이 도량이니, 중생이 무아(無我)임을 알게 하기 때문입니다. [김해 정암사 법상 스님 강해] 중생이라는 용어는 불교의 기본 용어의 하나로 모든 경전에 등장할 정도로 그 빈도가 아주 높은 단어다. 그러나 중생이라는 표현만 쓸 뿐이지 중생이 무엇을 뜻하는지 아는 이는 의외로 적다. 그만큼 불교는 교리에 충실하지 못하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중생은 생명이 있는 모든 존재를 뜻하며 이를 달리 표현하여 유정(有情). 함식(含識), 함령(含靈), 함생(含生). 함정(含情), 군생(群生) 이라고도 한다. 불교는 같은 뜻이라도 그 표현을 달리하는 게 너무나 많다. 이는 한자.. 2022. 7. 14.
유마경(維摩經) 제4 보살품~김해 정암사 법상 스님 불기 2566년 7월 9일 토요일 유마거사와 광엄동자 김해 정암사 법상 스님과 유마경(維摩經) 제4 보살품 공부하기 緣起是道場 無明乃至老死皆無盡故 연기시도량 무명내지노사개무진고 연기(緣起)가 도량이니, 무명(無明)에서 늙음과 죽음까지, 그 모두가 다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김해 정암사 법상 스님 강해] 연기(緣起)란 무엇일까? 굴뚝에서 모락모락 솟아나는 연기는 아닐 테고 불교는 연기를 엄청나게 강조한다. 까닭에 그만큼 중요하다는 말씀이다. 연기를 알려면 먼저 연(緣)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 연(緣)은 원인이나 조건 또는 심식이 대상을 인식하는 사태를 말한다. 좁은 의미에서는 내인(內因)에 상대한 외연(外緣)이지만 없으면 결과를 드러내지 못한다. 이러한 연(緣)이 일어나는 것이 연기(緣起)다. 예를 들.. 2022. 7. 13.
김해 정암사 법상 스님과 유마경(維摩經) 제3 제자품 불기2566년 3월 19일 토요일 부처님 말씀을 모르는 불자는 그냥 불자입니다. 김해 정암사 법상 스님과 유마경(維摩經) 제3 제자품 공부하기 밀행제일 라후라 존자와 유마힐 出어泥(출어니)。無繫著(무계착)。無我所(무아소)。 無所受(무소수)。無擾亂(무요란)。內懷喜(내외희)。 護彼意(호피의)。隨禪定(수선정)。離衆過(이중과)。 若能如是(약능여시)。是眞出家(시진출가)。 54. 진흙탕에서 벗어 나와서 온갖 결박됨이 없으며, 내 것이랄 것도 없고 받아들일 것도 없으며, 마음에 시끄러운 것이 없어서 안으로 기쁨을 품으며, 남의 뜻을 잘 보호하고, 선정을 따라 모든 허물을 여의는 것이니 능히 이렇게 하면 이것이 참다운 출가입니다. [김해 정암사 법상 스님 강해] 진흙탕에서 벗어난다는 가르침을 크게 보면 생사를 벗어남에.. 2022. 3. 19.
김해 정암사 법상 스님과 유마경(維摩經) 제3 제자품 불기2566년 3월 18일 금요일 이 법문을 널리널리 전하시는 것도 참다운 포교입니다. 김해 정암사 법상 스님과 유마경(維摩經) 제3 제자품 공부하기 밀행제일 라후라 존자와 유마힐 不惱於彼(불뇌어피)。離衆雜惡(이중잡악)。 摧諸外道(최제외도)。超越假名(초월가명)。 53. 다른 이를 괴롭히지 않고, 온갖 나쁜 행을 여의었으며, 외도를 굴복시키고 헛된 이름에서 초월하는 것입니다. [김해 정암사 법상 스님 강해] 다른 이를 괴롭히지 아니한다고 하였음에 대하여 구마라습은 비록 집에서 선행을 한다고 할지라도 부모와 처자 등 권속 등에 얽매이게 되며, 그러므로 이러함에 해를 끼치면 반드시 과보가 되돌아온다. 고로 집에 있다면 이것저것으로 인하여 고뇌를 받게 된다. 따라서 출가하면 이러한 고뇌가 그들로부터 없어지기에 .. 2022. 3. 19.
사찰에서 만나는 주련(柱聯) 지홍법상 지음 사찰에서 만나는 주련(柱聯)~김해 정암사 지홍법상 지음 문연 / 1056쪽 5만5000원 전국 사찰서 130여개 주련 선별해 오류 바로잡고 상세한 설명 잘못된 글자에 순서 뒤죽박죽…전각과 맞지 않는 내용도 다수 주련(柱聯)은 얇고 기다란 판자에 글을 새겨 건축물 기둥에 걸어놓은 것이다. 중국과 일본에선 거의 찾아볼 수 없는 한국 전통건축 장식이다. 사찰에도 대웅전을 비롯한 전각마다 으레 주련이 걸려 있다. 검은 바탕에 흰 글씨, 흰 바탕에 검은 글씨로 양각이나 음각으로 새겨져 있다. 전서와 초서, 고자(古字)로도 쓰여 웬만큼 한문에 정통하지 않으면 그 뜻을 온전히 이해하기 어렵다. 한문과 동떨어진 세대들에겐 주련 문구는 생소한 아랍어나 히브리어와 하등 다를 바 없는 독해불능 건축 장식으로 와 닿는다. 김.. 2022. 3.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