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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사상전(繫辭上傳)8

계사상전(繫辭上傳)~ 第十二章(끝) 易曰 自天祐之라 吉无不利라 하니 子曰 祐者는 助也니 天之所助者順也요 人之所助者信也니 履信思乎順하고 又以尙賢也라 是以自天祐之吉无不利也니라. 역(易)에 이르기를 “하늘로부터 돕는지라 길(吉)하여 이롭지 않음이 없다.” 하니, 공자(孔子)께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였다. “우(祐)는 도움이니, 하늘이 돕는 것은 순(順)함이요, 사람이 돕는 것은 신(信)이니, 신(信)을 행하여 순(順)함을 생각하고 또 어진 이를 높인다. 이 때문에 하늘로부터 도와서 길(吉)하여 이롭지 않음이 없는 것이다.” 【本義】 釋大有上九爻義라 然在此는 无所屬하니 或恐是錯簡이니 宜在第八章之末이라. 대유괘(大有卦) 상구효(上九爻)의 뜻을 해석하였다. 그러나 여기에 있음은 소속될 곳이 없으니, 혹 착간(錯簡)인 듯하니, 마땅히 제8장의 끝에 있어.. 2022. 8. 5.
계사상전(繫辭上傳)~第十一章 子曰 夫易은 何爲者也오 夫易은 開物成務하여 冒天下之道하나니 如斯而已者也라 是故로 聖人이 以通天下之志하며 以定天下之業하며 以斷天下之疑하나니라. 공자(孔子)께서 말씀하였다. “역(易)은 어찌하여 만든 것인가? 역(易)은 사물을 열어주고 일을 이루어 천하(天下)의 도(道)를 포괄하니, 이와 같을 뿐이다. 이러므로 성인(聖人)이 이로써 천하(天下)의 뜻을 통(通)하며 천하(天下)의 업(業)을 정하며 천하(天下)의 의심을 결단한 것이다. 【本義】 開物成務는 謂使人卜筮하여 以知吉凶而成事業이라 冒天下之道는 謂卦爻旣設而天下之道皆在其中이라. ‘개물성무(開物成務)’는 사람이 복서(卜筮)하게 하여 길흉(吉凶)을 알아서 사업(事業)을 이루게 함을 이른다. 천하(天下)의 도(道)를 포괄했다는 것은 괘효(卦爻)가 이미 설치됨에 .. 2022. 7. 26.
繫辭上傳~第十章 【本義】 此章은 言天地大衍之數, ?蓍求卦之法이라 然亦略矣니 意其詳이 具於大(太)卜筮人之官이어늘 而今不可考耳요 其可推者는 啓蒙에 備言之하니라. 이 장(章)은 천지(天地) 대연(大衍)의 수(數)와 시초(蓍草)를 세어 괘(卦)를 구하는 법을 말한 것이다. 그러나 또한 간략하니, 짐작컨대 그 상세한 내용이 태복(太卜) 서인(筮人)의 관직(官職)에 갖추어져 있었는데 지금은 상고할 수 없고, 미룰 수 있는 것은 《계몽(啓蒙)》에 자세히 말하였다. 易有聖人之道四焉하니 以言者는 尙其辭하고 以動者는 尙其變하고 以制器者는 尙其象하고 以卜筮者는 尙其占하나니, 역(易)에 성인(聖人)의 도(道)가 네 가지 있으니, 〈역(易)으로써〉 말하는 이는 그 말을 숭상하고, 동(動)하는 이는 그 변(變)을 숭상하고, 기물(器物)을 만드는.. 2022. 7. 16.
繫辭上傳~第九章 【本義】 此章은 言卦爻之用이라. 이 장(章)은 괘효(卦爻)의 용(用)을 말하였다. 天一地二天三地四天五地六天七地八天九地十이니, 천(天)이 1이고 지(地)가 2이며, 천(天)이 3이고 지(地)가 4이며, 천(天)이 5이고 지(地)가 6이며, 천(天)이 7이고 지(地)가 8이며, 천(天)이 9이고 지(地)가 10이니, 【本義】 此簡은 本在第十章之首어늘 程子曰 宜在此라 하시니 今從之하노라 此는 言天地之數 陽奇陰偶니 卽所謂河圖者也라 其位가 一六居下, 二七居上, 三八居左, 四九居右, 五十居中하니 就此章而言之면 則中五爲衍母요 次十爲衍子며 次一二三四 爲四象之位하고 次六七八九 爲四象之數라 二老는 位於西北하고 二少는 位於東南하며 其數則各以其類로 交錯於外也라. 이 죽간(竹簡)은 본래 제10장의 처음에 있었는데, 정자(程子).. 2022. 7. 12.
계사상전(繫辭上傳)第 7章~8章 夫易이 廣矣大矣라 以言乎遠則不禦하고 以言乎邇則靜而正하고 以言乎天地之間則備矣라. 역(易)이 넓고 크다. 멂을 말하면 다함이 없고, 가까움을 말하면 고요하여 바르고, 천(天)·지(地)의 사이를 말하면 구비되었다. 【本義】 不禦는 言无盡이라 靜而正은 言卽物而理存이라 備는 言无所不有라. ‘불어(不禦)’는 다함이 없음을 말한 것이다. 고요하여 바름은 일에 나아감에 이치가 있음을 말한 것이다. 비(備)는 있지 않은 바가 없음을 말한 것이다. 夫乾은 其靜也專하고 其動也直이라 是以大生焉하며 夫坤은 其靜也翕하고 其動也闢이라 是以廣生焉하나니, 건(乾)은 그 고요함이 전일(專一)하고 그 동함이 곧다. 이 때문에 큼이 생기며, 곤(坤)은 그 고요함이 합하고 그 동함이 열린다. 이 때문에 넓음이 생기니, 【本義】 乾坤이 各有動.. 2022. 7. 5.
계사상전(繫辭上傳)第4~6章 | 【本義】 此章은 釋卦爻辭之通例라. 이 장(章)은 괘사(卦辭)와 효사(爻辭)의 통례(通例)를 해석한 것이다. 易이 與天地準이라 故로 能彌綸天地之道하나니, 역(易)은 천지(天地)와 똑같다. 그러므로 천지(天地)의 도(道)를 미륜(彌綸)한다. 【本義】 易書卦爻가 具有天地之道하여 與之齊準이라 彌는 如彌縫之彌니 有終竟聯合之意요 綸은 有選擇條理之意라. 《주역(周易)》의 괘효(卦爻)는 천지(天地)의 도(道)를 모두 갖추고 있어 천지(天地)와 더불어 똑같다. 미(彌)는 미봉(彌縫)의 미(彌)와 같으니 끝내고 연합하는 뜻이 있고, 윤(綸)은 선택하고 조리하는 뜻이 있다. 仰以觀於天文하고 俯以察於地理라 是故로 知幽明之故하며 原始反終이라 故로 知死生之說하며 精氣爲物이요 游魂爲變이라 是故로 知鬼神之情狀하나니라. 위로는 천문(.. 2022. 6. 16.
계사상전(繫辭上傳)第2~3章 【本義】 此章은 以造化之實로 明作經之理하고 又言乾坤之理가 分見於天地而人兼體之也라. 이 장(章)은 조화(造化)의 실제로써 역(易)을 지은 이치를 밝히고, 또 건(乾)·곤(坤)의 이치가 천(天)·지(地)에 나뉘어 나타나는데 사람이 겸하여 체행(體行)함을 말한 것이다. 聖人이 設卦하여 觀象繫辭焉하여 而明吉凶하며, 성인(聖人)이 괘(卦)를 만들어 상(象)을 보고 말을 달아 길(吉)·흉(凶)을 밝히며, 【本義】 象者는 物之似也라 此는 言聖人作易에 觀卦爻之象而繫以辭也라. 상(象)은 사물의 유사(類似)한 것이다. 이는 성인(聖人)이 역(易)을 지을 적에 괘효(卦爻)의 상(象)을 보고 말을 달았음을 말한 것이다. 剛柔相推하여 而生變化하니, 강(剛)과 유(柔)가 서로 미루어 변화를 낳으니, 【本義】 言卦爻陰陽이 迭相推탕.. 2022. 6. 9.
계사상전(繫辭上傳)1장 계사상전(繫辭上傳) 【本義】 繫辭는 本謂文王周公所作之辭 繫于卦爻之下者하니 卽今經文이요 此篇은 乃孔子所述繫辭之傳也라 以其通論一經之大體凡例라 故无經可附하여 而自分上下云이라. 계사(繫辭)는 본래 문왕(文王)과 주공(周公)이 지은 말씀으로 괘(卦)와 효(爻)의 아래에 단 것을 이르니 곧 지금의 경문(經文)이요, 이 편(篇)은 바로 공자(孔子)가 지으신 계사(繫辭)의 전(傳)이다. 한 경(經)의 대체(大體)와 범례(凡例)를 통론(通論)하였기 때문에 경문(經文)에 붙일 만한 곳이 없어서 별도로 상(上)·하(下)로 나눈 것이다. 天尊地卑하니 乾坤定矣요 卑高以陳하니 貴賤位矣요 動靜有常하니 剛柔斷矣요 方以類聚하고 物以群分하니 吉凶生矣요 在天成象하고 在地成形하니 變化見矣라. 하늘은 높고 땅은 낮으니 건(乾)·곤(坤)이 정.. 2022. 5.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