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雷地豫卦
p114~
豫는 利建侯行師하니라.
侯:제후 후.師:무리 사
예(豫)는 후(侯)를 세우고 군대를 출동함이 이롭다.
【本義】 豫는 和樂也니 人心和樂以應其上也라 九四一陽을 上下應之하여
其志得行하고 又以坤遇震하니 爲順以動이라 故其卦爲豫요 而其占은
利以立君用師也라.
예(豫)는 화락(和樂)함이니, 인심(人心)이 화락(和樂)하여 그 위에 응(應)하는
것이다. 구사(九四) 하나의 양효(陽爻)를 상하(上下)가 응(應)하여 그 뜻이
행해지고 또 곤(坤)으로 진(震)을 만나니, 순하고 동함이 된다.
그러므로 괘(卦)는 예(豫)가 되고, 점(占)은 군주(君主)를 세우고 군대를
출동함이 이로운 것이다.
彖曰 豫는 剛應而志行하고 順以動이 豫라.
剛:굳셀 강
〈단전(彖傳)〉에 말하였다. “예(豫)는 강(剛)이 응(應)하여 뜻이 행해지고,
순하고 동함이 예(豫)이다.
【本義】 以卦體卦德으로 釋卦名義라.
괘체(卦體)와 괘덕(卦德)으로 괘명(卦名)의 뜻을 해석하였다.
豫順以動이라 故로 天地도 如之온 而況建侯行師乎아.
況:하물며 황
예(豫)는 순하고 동한다. 그러므로 천지(天地)도 똑같이 하는데 하물며
후(侯)를 세우고 군대를 출동함에 있어서랴.
【本義】 以卦德으로 釋卦辭라.
괘덕(卦德)으로 괘사(卦辭)를 해석하였다.
天地以順動이라 故로 日月不過而四時不忒하고 聖人이
以順動이라 則刑罰淸而民服하나니,
忒:변할 특.
천지(天地)가 순함으로 동하기 때문에 일월(日月)이 틀리지 않아 사시(四時)가
어그러지지 않고, 성인(聖人)이 순함으로 동하기 때문에 형벌(刑罰)이
맑아져서 백성(百姓)들이 복종하니,
【傳】 復詳言順動之道라 天地之運이 以其順動일새
所以日月之度不過差하여 四時之行不愆忒하며 聖人이
以順動일새 故經正而民興於善하여 刑罰淸簡而萬民服也라.
愆:허물 건.
다시 순동(順動)의 도(道)를 자세히 말하였다.
천지(天地)의 운행이 순함으로 동하기 때문에 일월(日月)의 도수(度數)가
틀리지 않아 사시(四時)의 운행이 어그러지지 않으며, 성인(聖人)이
순함으로 동하기 때문에 떳떳한 법(法)이 바루어져 백성들이 선행(善行)에
흥기(興起)하여 형벌(刑罰)이 맑고 간략해져서 만민(萬民)이 복종하는 것이다.
豫之時義大矣哉라.
예(豫)의 때와 의(義)가 크다.
【本義】 極言之而贊其大也라.
극언(極言)하여 그 큼을 찬양한 것이다.
象曰 雷出地奮이 豫니 先王이 以하여 作樂崇德하여 殷薦之上帝하여
以配祖考하니라.
奮:떨친 분
〈상전(象傳)〉에 말하였다. “우레가 땅에서 나와 분발함이 예(豫)이니,
선왕(先王)이 이로써 악(樂)을 지어 덕(德)을 높여서 상제(上帝)께 성대하게
올려 조고(祖考)로 배향(配享)하였다.”
【本義】 雷出地奮은 和之至也라 先王作樂에 旣象其聲하고 又取其義라
殷은 盛也라.
우레가 땅에서 나와 분발함은 화(和)가 지극한 것이다.
선왕(先王)이 음악(音樂)을 지음에 이미 그 소리를 형상하고 또 그 뜻을
취하였다. 은(殷)은 성함이다.
김재홍박사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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