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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모음150

벗이 잘되면 함께 기뻐한다 ***벗이 잘되면 함께 기뻐한다*** 송백후조(松柏後凋)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  소나무와 잣나무는 친구로 둘 다 상록수인데, 소나무는 잎이 두개 묶여서 나고  잣나무는 잎이 다섯개 묶여서 나며  열매를 보면  두 나무의 차이를 확실히 알 수 있다. 송백과 비슷한 말이 지란(芝蘭)으로,  벗들의 맑고 높은 사귐을  지란지교(芝蘭之交)라 한다. '친구가 잘되는 것은 나의 기쁨이다.'  그런 우정을 말해주는 성어가  바로 송무백열(松茂柏悅)로,  소나무가 무성해지자 잣나무가 기뻐한다니  그 우정이 아름답지 않은가? 송무백열은 중국 진(晉)나라 때  육기(陸機)가 쓴 ‘탄서부(歎逝賦)’에 나오는데, 시는 이렇게 시작된다. "세월은 하염없이 치달리고    계절은 놀랍도록 빨리 돌아오네       오호라 인생의.. 2024. 10. 20.
인생의 굴레~받은글 ♧ 인생 의 굴레 ♧“지고 가는 배낭이 너무 무거워 벗어 버리고 싶었지만참고 정상까지 올라가 배낭을 열어 보니 먹을 것이 가득했다” 인생도 이와 다를바 없습니다.짐 없이 사는 사람은 없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이 세상에태어나서 저마다 힘든 짐을감당하다가 저 세상으로 갑니다. 인생 자체가 짐 입니다."가난"도 짐이고,"부유"도 짐입니다."질병"도 짐이고, "건강"도 짐입니다."책임"도 짐이고,"권세"도 짐입니다."헤어짐"도 짐이고,"만남"도 "짐"입니다."미움"도 짐이고,"사랑"도 짐입니다. 살면서 부닥치는 일 중에서짐 아닌게 하나도 없습니다.이럴 바엔 기꺼이 "짐을 짊어지세요"언젠가 짐을 풀 때 짐의 무게 만큼 보람과 행복을 얻게 됩니다.아프리카의 어느 원주민은강을 건널 때 큰 돌덩이를진다고 합니다.급류에.. 2024. 7. 26.
허준 선생의 무병장수 10결 ★허준 선생의 무병장수 10결 1. 呼吸法 공기는 바로 氣이다. 즉 우리가 마시는 공기는 신경을 타고 내려가 모든 장기의 순환 및 정화 작용을 하는 氣가 된다. 그러므로 맑은 공기는 맑은 氣가 되어 우리 몸을 깨끗이 하고, 더러운 공기는 우리 몸에 여려가지 신경장애를 일으키는 요인이 된다. 2. 茶道法 우리가 마시는 물은 우선 피가 된다. 그 후에 신장과 간장이 더러운 피를 닦는다. 좀 자세히 비교 설명하자면 우리가 먹는 음식은 소, 대장에서 좋은 영양만 피로 들어가지만 물은 그대로 피가 된다. 따라서 맑은 물은 곧 맑은 피가 되며, 더러운 물은 더러운 피가 된다. 모든 병은 피가 더러워서 생긴다. 氣와 血은 맑은 공기와 맑은 물로부터 시작됨을 알아야 한다. 3. 參禪法 욕심은 화목한 "우리"를 깨뜨리고.. 2024. 3. 7.
히포크라테스가 말하는 건강 명언 히포크라테스가 말하는 건강 명언 1, 병은 이유없이 갑자기 생기지 않는다. 잘못된 음식 습관, 분노와 같은 스트레스, 과로등이 원인 이다. 2 . 음식은 곧 약이고, 약이 음식 이다. 음식으로 고치지 못하는 병은, 약으로도 고치지 못한다. 3, 모든 질병은 장에서 시작된다. 움직여라 장은 육체 처럼 운동을 할 수 없다. 즐거운 마음으로 흥겹게 춤추는 것은 최고의 운동 이다. 4, 최고의 치료법은 걷기 운동 이고, 최고의 약은 즐거운 웃음 이다. 5. 우리몸 안에 있는 자연치유의 힘이야 말로, 모든 병을 고치는 진정한 치료제이다. 6, 지나친 운동 등 지나친 모든것 은 자연을 거스르는 행위이다. 7. 우리의 먹는 것이 곧 우리의 몸이된다. 8. 음식은 약이 되기도 하지만 많이 먹으면 독이 되기도 한다. 9.. 2024. 2. 23.
가슴으로 느낄수 있는 친구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친구*** 졸졸졸 흐르는 시냇물처럼 언제나 따뜻한 마음 한 줄기가 고요하게 가슴으로 흐르는 것이 친구입니다. 매일 만나도 매일 만나지 않아도 가까이 있든 멀리있든 고요히 흐르는 강물처럼 늘 가슴 한켠에 말없이 잔잔한 그리움으로 밀려오는 친구가 진실한 마음의 진정한 친구입니다. 언제나 그 자리에 늘 그 모습 그대로 오염되지 않는 맑디맑은 샘물처럼 우정의 마음도 솔솔 솟아나는 그런 친구가 맑은 영혼의 친구입니다. 친구간에는 어떤 언어가 필요없습니다. 그 친구가 지금 어떤 상황이든 어떤 심정이든 굳이 말을 안 해도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친구 가슴에 담아져 있는 친구 그런 친구가 진정한 마음의 친구입니다. 마음을 담아 걱정해 주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얼어붙은 가슴을 녹이고 바라보는.. 2024. 2. 12.
효불효교(孝不孝橋)의 전설 ***효불효교(孝不孝橋)*** 뼈대있는 가문이라하여 어린 나이에 시집왔더니 초가 삼간에 화전밭 몇 마지기가 전재산이었다. 정신없이 시집살이하는 중에도 아이는 가졌다. 부엌일에 농사일하랴, 길쌈 삼으랴, 저녁 설거지는 하는 둥 마는 둥 파김치가 돼 안방에 고꾸라져 누우면, 신랑이 치마를 올리는지 고쟁이를 내리는지 비몽사몽 간에 일을 치른 모양이다. 아들 여섯 낳고 시부모 상 치르고 또 아이 하나 뱃속에 자리 잡았을 때 시름시름 앓던 남편이 백약이 무효, 덜컥 저 세상으로 가 버렸다. 유복자 막내 아들을 낳고 유씨댁이 살아 가기는 더 바빠졌다. 혼자서 아들 일곱을 키우느라 낮엔 농사일, 밤이면 삯바느질로 십여년을 꿈같이 보내고 나니 아들 녀석 일곱이 쑥쑥 자랐다. 열여섯 큰 아들이 “어머니! 이젠 손에 흙 .. 2024. 2. 3.
"안부" 김시천 《안부》김시천 때로는 안부를 묻고 산다는 게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지 안부를 물어오는 사람이 어딘가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지 그럴 사람이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지 사람속에 묻혀 살면서 사람이 목마른 이 팍팍한 세상에 누군가 나의 안부를 물어준다는게 얼마나 다행스럽고 가슴 떨리는 일인지 사람에게는 사람만이 유일한 희망이라는 걸 깨우치며 산다는 건 또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나는 오늘 내가 아는 사람들의 안부를 일일이 묻고 싶다. 2023. 12. 22.
민들레의 아홉가지 덕(德) 민들레의 아홉가지 덕(德) 옛날의 선비들은 민들레를 서당의 뜰에 심어 놓고 아홉 가지 덕목(德目)을 배웠다고 합니다. 1. 인덕(忍德) 아무리 짓밟혀도 죽지 않고 살아나가는 끈질긴 생명력을 배우게 했습니다. 2. 강덕(剛德) 뿌리를 자르거나 뿌리가 뽑혀 마른 뿌리도 땅에 심고 기다리면 새싹이 돋아나는 것을 보고 역경을 극복할 수 있는 강한 의지를 배우게 했습니다. 3. 예덕(禮德) 잎이 나는 순서에 따라 꽃대가 나와 꽃이 피는 것을 보고 예의 덕, 즉 長幼有序(장유유서)와 같은 순서의미덕을 마음깊이 새기게 했습니다. 4. 용덕(用德) 무치거나 김치를 담아 먹고 각종 약으로도 유용하게 쓰이는 것을 보면서 쓸모 있는 삶을 마음 깊이 새기도록 했습니다. 5. 仁情의 德(인정의 덕) 민들레꽃에는 꿀이 많아 벌과.. 2023. 8. 4.
시니어, 삶을 노래하다 시니어, 삶을 노래하다 제주일보 승인 2023.04.13 김금희 / 수필가 매주 월요일이면 글빛소리 합창단원들은 중앙로에 있는 연습실에 모여 한 시간 반 동안 시공부도 하고 노래연습도 한다. 몇 년 전 란 모 방송프로그램에서 팔십을 넘긴 유명 여배우가 감동적으로 노래하는 것을 본 적이 있는데 우리 글빛소리 단원 중에도 팔십을 훌쩍 넘긴 선생님이 소푸라노 파트를 훌륭히 소화해 내고 있다. 올 1월에라는 타이틀 아래 일곱 번째 정기연주회를 가졌다. 햇수로 치면 어느덧 일곱 해, 그동안 크고 작은 공연을 여러 번 했는데 2019년, 코로나 팬데믹이 확산되기 직전 일본의 교토에서도 연주회를 가졌다. 일본에서의 3박 4일, 첫날은 교토의 유서 깊은 동지사대학을 방문하여 윤동주와 정지용의 시비를 찾았다. 교토남부 .. 2023. 4. 14.
황혼의 삶 황혼의 삶 이제는 늦기 전에 인생을 즐겨라. 아주 오래 살 것처럼 행동하면 어리석다. 걷지도 못할 때까지 기다리다가 인생을 후회하지 말고, 몸이 허락하는 한 가보고 싶은 곳을 다녀라. 가난하거나 부자이거나, 권력이 있있거나 없거나, 모든 사람은 생로병사의 길을 갈 수 밖에 없다. 기회 있을 때마다 옛 친구,동창, 동료들을 만나라. 그 만남은 먹고 떠들어대는 데 있는게 아니라, 인생의 남은 날이 얼마 되지 않다는 데 있다. 늙어가면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스스로 자신을 잘 대접하는 것이다. 사고 싶은 것 있으면 사고, 가고 싶은 데 있으면 가고, 즐길거리 있으면 즐겨라. 혹시 병이 들더라도 겁먹거나 걱정하지 마라. 늙고 병들고 죽는 것은 누구에게나 오는 것이 아닌가? 몸은 의사에게 맡기고, 목숨은 하늘에.. 2023. 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