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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괘전(說卦傳)8

잡괘전(雜卦傳) 잡괘전(雜卦傳) 乾剛坤柔요 比樂師憂라 臨觀之義는 或與或求라. 건(乾)은 강(剛)하고 곤(坤)은 유(柔)하고, 비(比)는 즐겁고 사(師)는 근심한다. 임(臨)과 관(觀)의 뜻은 혹은 내가 가서 상대하고 혹은 상대방이 와서 구하는 것이다. 【本義】 以我臨物曰與요 物來觀我曰求라 或曰 二卦互有與求之義라. 나로써 남에게 임함을 여(與)라 하고, 남이 와서 나를 봄을 구(求)라 한다. 혹자는 이르기를 “두 괘(卦)가 서로 여(與)와 구(求)의 뜻이 있다.” 한다. 屯은 見而不失其居요 蒙은 雜而著라. 둔(屯)은 나타나나 그 거처를 잃지 않고, 몽(蒙)은 섞이나 드러난다. 【本義】 屯은 震遇坎이니 震은 動이라 故見이요 坎은 險不行也라 蒙은 坎遇艮이니 坎은 幽昧요 艮은 光明也라 或曰 屯은 以初言이요 蒙은 以二言이라. 둔.. 2022. 10. 26.
서괘전(序卦傳)~하편(下篇) 有天地然後에 有萬物하고 有萬物然後에 有男女하고 有男女然後에 有夫婦하고 有夫婦然後에 有父子하고 有父子然後에 有君臣하고 有君臣然後에 有上下하고 有上下然後에 禮義有所錯니라. *錯:둘조. 천지(天地)가 있은 뒤에 만물(萬物)이 있고, 만물(萬物)이 있은 뒤에 남녀(男女)가 있고, 남녀(男女)가 있은 뒤에 부부(夫婦)가 있고, 부부(夫婦)가 있은 뒤에 부자(父子)가 있고, 부자(父子)가 있은 뒤에 군신(君臣)이 있고, 군신(君臣)이 있은 뒤에 상하(上下)가 있고, 상하(上下)가 있은 뒤에 예의(禮義)가 둘 곳이 있는 것이다. 夫婦之道不可以不久也라 故受之以恒하고 恒者는 久也니 物不可以久居其所라 故受之以遯하고 遯者는 退也니 物不可以終遯이라 故受之以大壯하고 物不可以終壯이라 故受之以晉하고 晉者는 進也니 進必有所傷이라 故.. 2022. 10. 26.
서괘전(序卦傳)상편(上篇) 서괘전(序卦傳) 有天地然後에 萬物生焉하니 盈天地之間者唯萬物이라 故受之以屯하니 屯者는 盈也니 屯者는 物之始生也라 物生必蒙이라 故受之以蒙하니 蒙者는 蒙也니 物之穉也라 物穉不可不養也라 故受之以需하니 需者는 飮食之道也라. *盈:찰영.屯:둔칠 둔.蒙:어릴몽.穉:어릴치 천지(天地)가 있은 뒤에 만물(萬物)이 생겨나니, 천지(天地)의 사이에 가득한 것이 만물(萬物)이다. 그러므로 둔(屯)으로써 받았으니, 둔(屯)은 가득함이니 둔(屯)은 물건이 처음 나온 것이다. 사물이 나면 반드시 어리므로 몽(蒙)으로써 받았으니, 몽(蒙)은 어림이니, 사물이 어린 것이다. 사물이 어리면 기르지 않을 수 없으므로 수(需)으로써 받았으니, 수(需)는 음식의 도(道)이다. 飮食必有訟이라 故로受之以訟하고 訟必有衆起라 故受之以師하고 師者는 .. 2022. 10. 21.
설괘전(說卦傳)~10章.11章 乾은 天也라 故로 稱乎父요 坤은 地也라 故로 稱乎母요 震은 一索而得男이라 故로 謂之長男이요 巽은 一索而得女라 故로 謂之長女요 坎은 再索而得男이라 故로 謂之中男이요 離는 再索而得女라 故로 謂之中女요 艮은 三索而得男이라 故로 謂之少男이요 兌는 三索而得女라 故로 謂之少女라. 건(乾)은 하늘이므로 부(父)라 칭하고, 곤(坤)은 땅이므로 모(母)라 칭하고, 진(震)은 첫 번째로 구하여 남(男)을 얻었으므로 장남(長男)이라 이르고, 손(巽)은 첫 번째로 구하여 여(女)를 얻었으므로 장녀(長女)라 이르고, 감(坎)은 두 번째로 구하여 남(男)을 얻었으므로 중남(中男)이라 이르고, 이(離)는 두 번째로 구하여 여(女)를 얻었으므로 중녀(中女)라 이르고, 간(艮)은 세 번째로 구하여 남(男)을 얻었으므로 소남(少男)이라.. 2022. 10. 15.
설괘전(說卦傳)~8章.9章 乾爲馬요 坤爲牛요 震爲龍이요 巽爲鷄요 坎爲豕요 離爲雉요 艮爲狗요 兌爲羊이라. 건(乾)은 말이 되고, 곤(坤)은 소가 되고, 진(震)은 용이 되고, 손(巽)은 닭이 되고, 감(坎)은 돼지가 되고, 이(離)는 꿩이 되고, 간(艮)은 개가 되고, 태(兌)는 양(陽)이 된다. 【本義】 遠取諸物에 如此라. 멀리 물건에서 취함에 이와 같은 것이다. 右는 第八章이라. 이상은 제8장이다. 乾爲首요 坤爲腹이요 震爲足이요 巽爲股요 坎爲耳요 離爲目이요 艮爲手요 兌爲口라 건(乾)은 머리가 되고, 곤(坤)은 배가 되고, 진(震)은 발이 되고, 손(巽)은 다리가 되고, 감(坎)은 귀가 되고, 이(離)는 눈이 되고, 간(艮)은 손이 되고, 태(兌)는 입이 된다. 【本義】 近取諸身에 如此라 가까이 자기 몸에 취함에 이와 같은 것이다.. 2022. 10. 15.
설괘전(說卦傳)~6章.7章 神也者는 妙萬物而爲言者也니 動萬物者莫疾乎雷하고 撓萬物者莫疾乎風하고 燥萬物者莫한乎火하고 說萬物者莫說乎澤하고 潤萬物者莫潤乎水하고 終萬物始萬物者莫盛乎艮하니 故로 水火相逮하며 雷風不相悖하며 山澤通氣然後에 能變化하여 旣成萬物也하니라. 疾:빠를 질.撓:흔들요.燥:말링 조.한:말릴 한.逮:미칠 체 신(神)이란 만물(萬物)을 신묘하게 함을 말한 것이니, 만물(萬物)을 동함은 우레보다 빠름이 없고, 만물(萬物)을 흔듦은 바람보다 빠름이 없고, 만물(萬物)을 건조시킴은 불보다 더함이 없고, 만물(萬物)을 기쁘게 함은 택(澤)보다 더함이 없고, 만물(萬物)을 적심은 물보다 더함이 없고, 만물(萬物)을 마치고 만물(萬物)을 시작함은 간(艮)보다 성함이 없다. 그러므로 물과 불이 서로 미치며, 우레와 바람이 서로 어그러지지 않.. 2022. 10. 15.
설괘전(說卦傳)3章~5章 天地定位하며 山澤通氣하며 雷風相薄하며 水火不相射(석)하여 八卦相錯하니, 薄:부딪칠 박.射:쓸 석.錯:섞일 착 천(天)과 지(地)가 자리를 정(定)하고 산(山)과 택(澤)이 기(氣)를 통하며, 뇌(雷)와 풍(風)이 서로 부딪히고, 수(水)와 화(火)가 서로 해치지 않아 팔괘(八卦)가 서로 교착(交錯)하니, 【本義】 邵子曰 此는 伏羲八卦之位니 乾南坤北하고 離東坎西하며 兌居東南하고 震居東北하며 巽居西南하고 艮居西北이라 於是에 八卦相交而成六十四卦하니 所謂先天之學也라. 소자(邵子)가 말하였다. “이는 복희(伏羲) 팔괘(八卦)의 자리이니, 건(乾)은 남쪽에 있고 곤(坤)은 북쪽에 있으며, 이(離)는 동쪽에 있고 감(坎)은 서쪽에 있으며, 태(兌)는 동남(東南)쪽에 거하고 진(震)은 동북(東北)쪽에 거하며, 손(巽).. 2022. 10. 2.
설괘전(說卦傳)1章~2章 십익(十翼)이란 경문을 돕는다는 뜻으로 경문의 해석을 말한다. 단전(彖傳) 상·하 2편(1괘의 종합적 해설), 상전(象傳) 상·하 2편(64괘의 해설), 계사전(繫辭傳) 상·하 2편(종합적인 철학적 해석, 십익의 핵심사상), 문언전(文言傳:乾坤 2괘의 윤리적 해석), 설괘전(說卦傳:괘의 능력과 형상 등의 개괄적 설명), 서괘전(序卦傳:64괘 배열순서의 설명), 잡괘전(雜卦傳:서로 대립하는 괘의 설명)의 7종 10편으로 이루어졌다. 설괘전(說卦傳) 昔者聖人之作易也에 幽贊於神明而生蓍하고, 옛날 성인(聖人)이 역(易)을 지을 적에 그윽히 신명(神明)을 도와 시초(蓍草)를 내었고, 贊:도울 찬 【本義】 幽贊神明은 猶言贊化育이라 龜협傳曰 天下和平하고 王道得이면 而蓍莖長丈이요 其叢生이 滿百莖이라 하니라. 유찬신명(.. 2022. 10.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