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周易 上經61

周易(上經)~水地比卦(8)~2 初六은 有孚比之라야 无咎리니, 초육(初六)은 성신(誠信)을 두어 친하여야 허물이 없으리니, 【傳】 初六은 比之始也라 相比之道는 以誠信爲本이니 中心不信而親人이면 人誰與之리오 故比之始에 必有孚誠이라야 乃无咎也라 孚는 信之在中也라. 초육(初六)은 비(比)의 초기이다. 서로 친비(親比)하는 도(道)는 성신(誠信)을 근본으로 삼으니, 중심(中心)이 성실하지 못하면서 남을 친애하려 하면 사람들이 그 누가 더불겠는가. 그러므로 비(比)의 초기에 반드시 부성(孚誠)이 있어야 허물이 없는 것이다. 부(孚)는 신(信)이 심중(心中)에 있는 것이다. 有孚盈缶면 終에 來有他吉하리라. 부(孚)를 둠이 장군에 가득하듯 하면 종말에 와서 다른 길(吉)함이 있으리라. 【本義】 比之初엔 貴乎有信하니 則可以无咎矣라 若其充實이면 則又有他.. 2023. 2. 24.
周易(上經)~水地比卦(8)~1 (8)水地比卦 比는 吉하니 原筮하되 元永貞이면 无咎리라. 비(比)는 길(吉)하니 근원하여 점치되 원(元)·영(永)·정(貞)하면 허물이 없으리라. 【傳】 比는 吉道也라 人相親比는 自爲吉道라 故雜卦云 比樂師憂라 하니라 人相親比는 必有其道하니 苟非其道면 則有悔咎라 故必推原占決其可比者而比之라 筮는 謂占決卜度(탁)이요 非謂以蓍龜也라 所比 得元永貞則无咎리니 元은 謂有君長之道요 永은 謂可以常久요 貞은 謂得正道라 上之比下에 必有此三者하고 下之從上에 必求此三者면 則无咎也라. 비(比)는 길(吉)한 도(道)이다. 사람이 서로 친비(親比)함은 스스로 길(吉)한 방도가 된다. 그러므로 〈잡괘전(雜卦傳)〉에 “비(比)는 즐겁고 사(師)는 근심스럽다.” 하였다. 사람이 서로 친비(親比)함은 반드시 그 도(道)가 있으니, 만일 그 .. 2023. 2. 24.
周易(上經)~地水師卦(7)~2 六三은 師或輿尸면 凶하리라. 輿:많을 여 수레 여.尸:주장할 시.주검 시. 육삼(六三)은 군대가 혹 시체를 수레에 싣고 옴이니, 흉하리라. 【本義】 輿尸는 謂師徒撓敗하여 輿尸而歸也라 以陰居陽하여 才弱志剛하고 不中不正而犯非其分이라 故其象占如此하니라. 여시(輿尸)는 군사의 무리가 동요되고 패하여 시신을 수레에 싣고 돌아옴을 이른다. 음(陰)으로서 양위(陽位)에 거하여 재주가 약하고 뜻이 강(剛)하며 중정(中正)하지 못하여 분수가 아닌 것을 범한다. 그러므로 그 상(象)과 점(占)이 이와 같은 것이다. 象曰 師或輿尸면 大无功也리라. 〈상전(象傳)〉에 말하였다. “군대를 혹 여러 사람이 주장하면 크게 공(功)이 없으리라.” 【傳】 倚付二三이면 安能成功이리오 豈唯无功이리오 所以致凶也라. 맡기기를 두세 사람에게 하.. 2023. 2. 16.
周易(上經)~地水師卦(7)~1 地水師(7) p65~ 師는 貞이니 丈人이라야 吉하고 无咎하리라. 사(師)는 바르니, 장인(丈人)이라야 길하고 허물이 없으리라. 【本義】 師는 兵衆也라 下坎上坤하니 坎險坤順이요 坎水坤地라 古者에 寓兵於農하니 伏至險於大順이요 藏不測於至靜之中이라 又卦惟九二一陽이 居下卦之中하니 爲將之象이요 上下五陰이 順而從之하니 爲衆之象이며 九二는 以剛居下而用事하고 六五는 以柔居上而任之하니 爲人君命將出師之象이라 故로 其卦之名曰師라 丈人은 長老之稱이라 用師之道는 利於得正이요 而任老成之人이라야 乃得吉而无咎니 戒占者亦必如是也라. 사(師)는 병중(兵衆)[군사]이다. 위는 감(坎)이고 아래는 곤(坤)이니, 감(坎)은 험하고 곤(坤)은 순하며, 감(坎)은 물이고 곤(坤)은 땅이다. 옛날에 병(兵)을 농(農)에 붙여 두었으니, 지극히 험한.. 2023. 2. 15.
周易(上經)~天水訟卦(6)~2 p60~ 初六은 不永所事면 小有言하나 終吉이리라. 초육(初六)은 다투는 일을 영구(永久)히 하지 않으면 다소 말이 있으나 끝내 길하리라. 【本義】 陰柔居下하여 不能終訟이라 故其象占如此하니라. 음유(陰柔)로 아래에 거하여 쟁송을 끝까지 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그 상(象)과 점(占)이 이와 같은 것이다. 象曰 不永所事는 訟不可長也니, 〈상전(象傳)〉에 말하였다. “다투는 일을 영구히 하지 않는 것은 쟁송은 장구히 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니, 【傳】 六以柔弱而訟於下하니 其義固不可長永也니 永其訟이면 則不勝而禍難及矣라 又於訟之初에 卽戒訟非可長之事也라. 육(六)이 유약함으로 아래에서 쟁송하니, 그 의(義)가 진실로 장구히 해서는 안 되니, 쟁송을 영구히 하면 이기지 못하여 화(禍)와 어려움이 미칠 것이다. 또 송(訟.. 2023. 2. 10.
周易(上經)~天水訟卦(6)~1 (6)天水訟卦 p58~ 訟은 有孚나 窒하여 척하니 中은 吉하고 終은 凶하니, 송(訟)은 성실함이 있으나 막혀서 두려우니 중도(中道)에 맞으면 길(吉)하고 끝까지 함은 흉하니, 窒:막힐질 ?척:두려워 할 척 【傳】 訟之道는 必有其孚實이니 中无其實이면 乃是誣妄이니 凶之道也라 卦之中實은 爲有孚之象이라 訟者는 與人爭辯(辨)而待決於人이니 雖有孚나 亦須窒塞未通이라 不窒則已明하여 无訟矣리라 事旣未辯이면 吉凶을 未可必也라 故有畏?이라 中吉은 得中則吉也요 終凶은 終極其事則凶也라. 송(訟)의 도(道)는 반드시 성실이 있어야 하니, 심중에 성실함이 없으면 이는 속이고 망령됨이니, 흉한 도(道)이다. 괘(卦)의 가운데가 꽉 찬 것은 유부(有孚)의 상(象)이 된다. 송(訟)은 남과 더불어 쟁변(爭辯)하면서 남에게 결단해주기를 .. 2023. 2. 8.
周易(上經)~水天需(5)~2 p55 九二는 需于沙라 小有言하나 終吉하리라. 구이(九二)는 모래에서 기다림이다. 다소 말이 있으나 끝내 길하리라. 【本義】 沙則近於險矣라 言語之傷은 亦災害之小者니 漸進近坎이라 故有此象이요 剛中能需라 故得終吉이니 戒占者當如是也라. 모래는 험함에 가깝다. 언어(言語)의 상해(傷害)는 또한 재해 중에 작은 것이니 점점 나아가 감(坎)과 가까우므로 이러한 상(象)이 있는 것이요, 강중(剛中)으로서 능히 기다리므로 끝내 길함을 얻은 것이니, 점치는 이에게 마땅히 이와 같이 하라고 경계한 것이다. 象曰 需于沙는 衍으로 在中也니 雖小有言하나 以吉로 終也리라. 〈상전(象傳)〉에 말하였다. “모래에서 기다림은 너그러움으로 중(中)에 있기 때문이니, 비록 다소 말이 있으나 길함으로 마치리라.” 【本義】 衍은 寬意니 以寬.. 2023. 2. 3.
周易(上經)~水天需(5)~1 周易(上經)~水天需(5)~1 (5)水天 需卦 p53 需는 有孚하여 光亨하고 貞吉하니 利涉大川하니라. 수(需)는 성신(誠信)이 있어 광명하여 형통하고 정(貞)하여 길(吉)하니 대천(大川)을 건넘이 이롭다. 孚:믿을 부. 【本義】 需는 待也라 以乾遇坎하니 乾健坎險하니 以剛遇險하여 而不遽進以陷於險은 待之義也라 孚는 信之在中者也라 其卦 九五以坎體中實하고 陽剛中正而居尊位하니 爲有孚得正之象이요 坎水在前이어늘 乾健臨之하니 將涉水而不輕進之象이라 故로 占者爲有所待而能有信이면 則光亨矣요 若又得正이면 則吉而利涉大川이라 正固는 无所不利로되 而涉川은 尤貴於能待하니 則不欲速而犯難也라. 수(需)는 기다림이다. 건(乾)이 감(坎)을 만났으니, 건(乾)은 굳세고 감(坎)은 험하다. 강한 것이 험함을 만나 갑자기 나아가 험함에 빠지지 .. 2023. 2. 1.
周易(上經)~山水蒙(4)~2 p49~ 初六은 發蒙하되 利用刑人하여 用說(脫)桎梏이니 以往이면 吝하리라. 초육(初六)은 몽매함을 개발하되 사람을 형벌하여 몽매한 질곡을 벗겨줌이 이로우니 그대로 가면 부끄러우리라. 桎:차꼬 질(족쇄).梏:수갑 곡 【本義】 以陰居下는 蒙之甚也니 占者遇此면 當發其蒙이라 然發之之道는 當痛懲而暫舍之하여 以觀其後니 若遂往而不舍면 則致羞吝矣니 戒占者當如是也라. 음(陰)으로서 아래에 거함은 몽매함이 심한 것이니, 점치는 이가 이러한 경우를 만나면 마땅히 그 몽매함을 개발하여야 한다. 그러나 개발하는 도(道)는 마땅히 통렬히 징계하되 잠시 놓아두어서 그 뒤를 살펴보아야 하니, 만일 그대로 가고 놓아두지 않으면 부끄러움에 이르게 된다. 점치는 이에게 마땅히 이와 같이 할 것을 경계한 것이다. 象曰 利用刑人은 以正法也라.. 2023. 1. 26.
周易(上經)~山水蒙(4)~1 山水蒙(4) p47 蒙은 亨하니 匪我求童蒙이라 童蒙求我니 初筮어든 告(곡)하고 再三이면 瀆이라 瀆則不告이니 利貞하니라. 몽(蒙)은 형통하니, 내가 동몽(童蒙)에게 구하는 것이 아니라 동몽(童蒙)이 나에게 구함이니, 처음 묻거든 고해 주고 두 번 세 번 물으면 번독하다. 번독하면 고해주지 않을 것이니, 정(貞)함이 이롭다. 蒙:어릴 몽.어리석다.匪:아닐비.筮:점칠서.瀆:더럽힐 독 【本義】 艮亦三畫卦之名이니 一陽이 止於二陰之上이라 故로 其德이 爲止요 其象이 爲山이라 蒙은 昧也니 物生之初에 蒙昧未明也라 其卦以坎遇艮하니 山下有險은 蒙之地也요 內險外止는 蒙之意也라 故로 其名爲蒙이라 亨以下는 占辭也라 九二는 內卦之主로 以剛居中하니 能發人之蒙者요 而與六五로 陰陽相應이라 故로 遇此卦者는 有亨道也라 我는 二也요 童蒙은 .. 2023. 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