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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파 시 와 글31

포공영 시인과 동파 <포공영 시인님과 함께> 마음으로 세상을 보라 詩/포공영 눈으로 앞을 보지만 뒤는 보지 못한다. 그래서 생각을 하는 거다 생각하면 뒤통수에 눈이 없어도 뒤가 보인다 밟고 지나온 눈물 강이 훤히 보이고 탱자나무 울타리 사이로 하얀 사과 꽃이 보인다 사과 꽃에 앉은 눈부신 햇살.. 2013. 8. 12.
천일 기도중 847일째(동파의 오른쪽 다리 완치된 날) 금년에는 유난히 춥고 눈도 많이 오는 해다. 지난해 그러니까 12월31일 장사를 끝내고 귀가하던중에 길을 지나던 오토바이가 눈에 미끄러지면서 나의 다리를 치고 나갔다.다행히 심하게는 다치지 않았고 타방상이다. 남대문시장 윤가정의원에서 치료를 받고 20일이 지나서 완치되었다. 그.. 2013. 1. 30.
여강(如江)의 편지 <서귀포 올래길에서 여강>   동파거사!   보내준 사진 과 글귀 잘 받았오   언제나 변함없는 동파거사!   고맙고 남대문 저잣거리   세속에서 세월을 낚고있는 찰나가 아깝기도하오   하지만 거사께선 무심히 현실을 유유자적 잊고있으니   또한 존경스럽고 경외할따름이오. .. 2012. 11. 28.
[스크랩] (낭송시) 별 헤는 밤 - 윤동주 별 헤는 밤 윤 동 주(낭송 임국희)계절이 지나 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읍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헤일 듯 합니다 가슴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별을 이제 다 못 헤는 것은 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요 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요 아직 나의 청춘이 다하지 않은.. 2012. 5. 12.
내 젊은 날 <내 젊은 날 설악산 금강굴앞에서> ***꽃 반지 끼고*** 생각난다 그 오솔길 그대가 만들어준 꽃반지끼고 다정히 손잡고 거닐던 오솔길이 이제는 가버린 가슴 아픈 추억 생각난다 그 바닷가 그대와 둘이서 쌓던 모래성 파도가 밀리던 그 바닷가도 이제는 가버린 아름다운 추억 .. 2012. 1. 21.
정호승 시인처럼 살아가고 싶다 정호승(鄭浩承, 1950년 1월 3일 ~ )은 대한민국의 시인이다.본관은 동래(東萊). 경상남도 하동군에서 태어났고, 초등학교 1학년 때 대구로 이사하여 그곳에서 성장기를 보냈다. 중학교 1학년 때 은행에 다니던 아버지가 사업에 실패하고 도시 변두리에서 매우 가난한 생활을 해야 했고, 전국고교문예 현상.. 2011. 2. 18.
조락 ◈조락(凋落) ◈ 조락(凋落) 동파 해후(邂逅)하였던 일상(日常)엔 年輪이 겹처 피로했을때 정수리에 떨어질 불붙는 言語가 있다. 그 어느 정상에 섰을 때 나는 가고 있을 것이다. 꽃이 꽃이 이글거려 紅潮를 보낼 때 순간 낡은 微笑를 孕胎시키고 화안한 웃음 빛깔의 눈부신 하늘 아래 뜨거운 핏물이 별.. 2010. 10. 28.
[스크랩] 포천 38교에서... 포천 38교에서 이렇게 가시는 것 입니까? 만나면 헤어지고 헤어지면 만난다는 불가의 회자정리가 이것 입니까? 이 세상을 더 잘 살아보려고 아니 성공하여 보려고 미국으로 장도의 길을 떠나던 전날 1981년 5월 초아흐렛날 꼬옥 쥔 내 손을 놓지 못하시고 눈물 흘리시던 곳 포천 38교에서..... 그때 외삼촌.. 2010. 7. 25.
조락(凋落) 조락(凋落) 해후(邂逅)하였던 일상(日常)엔 年輪이 겹처 피로했을때 정수리에 떨어질 불붙는 言語가 있다. 그 어느 정상에 섰을 때 나는 가고 있을 것이다. 꽃이 꽃이 이글거려 紅潮를 보낼 때 순간 낡은 微笑를 孕胎시키고 화안한 웃음 빛깔의 눈부신 하늘 아래 뜨거운 핏물이 별빛처럼 마주처 오는 閃.. 2009. 11. 1.
금정산 계명암 아침 금정산 계명암 아침 (해맞이) 새벽 녘 5시 어스름 밤길 금정산 계명암에서 두손을 모아 합장을 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기도를 합니다. 다사다난했던 병술년이지나고 소망을 희망으로 맞이하려는 금정산 계명암의 아침 가족과 친지의 안녕을 기원하려는 마음 오는 새해 정축년을 맞이하기 위한 기도 발.. 2007. 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