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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젊은 날 설악산 금강굴앞에서>
***꽃 반지 끼고***
생각난다 그 오솔길
그대가 만들어준 꽃반지끼고
다정히 손잡고 거닐던 오솔길이
이제는 가버린 가슴 아픈 추억
생각난다 그 바닷가
그대와 둘이서 쌓던 모래성
파도가 밀리던 그 바닷가도
이제는 가버린 아름다운 추억
그대가 만들어준 이 꽃반지
외로운 밤이면 품에 안고서
그대를 그리네 옛일이 생각나
이제는 머나먼 밤하늘에 저별....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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