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268 [스크랩] 서편제 . 2005. 9. 10. [스크랩] 비 몽 - 양 현경 ♬ 양현경 - 비몽 내가 사랑타령을 부르며 이곳저곳 떠돌다가 먼지 앉은 흰머리로 돌아오니 너는 곱게 늙은 모습 되어서 예쁜 웃음으로 빤히 쳐다만 보아주어도 나는 좋아라 내가 돌아오질 못하고 발을 동동 구르다가도 내 얼굴에 와 닿는 네 손은 따뜻해 돌아 올 길이 없어져 훌쩍이는데 고운 얼굴로 나를 안고 너 웃음반기니 나는 좋더라 나는 네 손을 잡고 기쁜 맘에 아흐 고운 내 사랑아 여린 가슴 콩콩 뛰며 불렀는데 너는 나 언제 그랬소 정준 일없소 차갑게 돌아서니 난 크게 섧운 마음에 울다 깨어보니 꿈이더라 음~~음~~ 하덕규 작사, 작곡 가져온 곳: [현아사랑] 글쓴이: 배창재 바로 가기 가져온 곳: [임보(林步) 시인의 별장] 글쓴이: 별장지기 바로 가기 2005. 9. 10. [스크랩] 독도/도종환 독도/도종환 우리에게 역사 있기를 기다리며수백만 년 저리디 저린 외로움 안고 살아온 섬동도가 서도에 아침 그림자를 뉘이고서도가 동도에게 저녁 달빛 나누어 주며그렇게 저희끼리 다독이며 살아온 섬촛대바위가 폭풍을 견디면 장군바위도 파도를 이기고벼랑의 풀들이 빗줄기 받아그 중 거센 것을 안으로 삭여내면바닷가 바위들 형제처럼 어깨를 겯고 눈보라에 맞서며망망대해 한가운데서 서로를 지켜온 섬땅채송화 해국 술패랭이 이런 꽃의 씨앗처럼세상 욕심 다 버린 것외로움이란 외로움 다 이길 수 있는 것들만 폭풍우의 등을 타고 오거나바다 건너 날아와 꽃 피는 섬사람 많은 대처에선 볼 수 없게 된지 오래인녹색 비둘기 한 쌍 몰래 날아와 둥지 틀다 가거나바다 깊은 곳에서외로움이 아름다움으로 빛나는 해조류떼가저희끼리 손끝을 간지르며.. 2005. 9. 10. 조 락(凋落) 『조 락(凋落) 』 해후하였던 일상엔 년륜이 겹쳐 피로했을 때 정수리에 떨어질 불붙는 언어가 있다. 그 어느 정상에 섰을 때 나는 가고 있을 것이다. 꽃이 꽃이 이글거려 홍조를 보낼 때 순간 낡은 미소를 잉태 시키고 화안한 웃음 빛깔의 눈부신 하늘 아래 뜨거운 핏물이 별빛처럼 마주쳐 오는 섬광 .. 2005. 9. 10. 미보 백양 『 가을에 쓰는 편지 』 미보 백양 사장님! 가을이 왔습니다. 여기 재래시장에는 이제 조금씩 행인들이 늘어나고, 서로가 분주한 걸음으로 가고 있습니다. 사실은 재래시장이 아주 심각합니다. 모두들 대형마트 아니면 백화점에서 쇼핑을 하고 여기 남대문시장은 심각한 것 같습니다. 경기가 빨리 회.. 2005. 9. 9. 한국경제 흔들어온 법적 정치적 불안정 한국경제 흔들어온 법적·정치적 불안정 한국 정부의 경쟁력이 세계 209개 국가 가운데 60위라는 세계은행의 보고서가 나왔다. 2002년 조사에서 50위를 차지했던 것이 지난해 다시 10계단이나 뒤로 후퇴한 것이다. 대통령이 “(참여정부가) 성공한 것을 말하라면 정부혁신을 들 수 있다”면서 정부혁신의.. 2005. 9. 9. 소리섬 박물관 ***소리섬 박물관에서*** 언어가 다르고 풍습이 다르고 습관이 다른 각 나라의 그 소릴 듣노라니 내 소리섬에 흠뻑 빠져서 지금도 그생각으로 여기에서 생각을 하면서 동안 있었던 몇날을 더듬어 가고 있오. 우리의 만남은 언제였던가 만나보구 싶었고 그래서 찾기도 했지만 이제야 만날 수가 있었던 .. 2005. 9. 6. 40년 제주도 소리섬에서 40년만에 만난 친구 2005. 9. 6. 가족이란 미국에 있을 때 일화를 소개 합니다. 저녁이면 고등학교에서 미국 이민자들을 위해 영어를 무료로 가르쳐 주는 곳이 있었지요. 하루는 영어선생님이 『FAMILY』가 무슨 뜻인지 질문했습니다. 학생들은 자기가 아는 여러가지 서툰 단어로 대답했지만 선생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FAMILY=가족이란 “.. 2005. 9. 6. 전우여! * 동작동 국립묘지에 황인성 상병 * ***전 우 여!*** 전우여! 인종하는 역사의 테두리에서 무궁한 태극기는 오늘도 내일도 휘날리고 있다. 그러길 6개성상 전우여! 전선도 없고 후방도 없는 작열하는 폭염아래서 정글 속에서 우렁찬 울분을 터뜨렸고 그 울분은 온 세계에 메아리 쳤다. 전우여! 독수리71-1.. 2005. 9. 5. 이전 1 ··· 422 423 424 425 426 42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