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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茶) 향기26

[스크랩] 여연스님의 재미있는 茶이야기/(차와 물) 여연스님의 재미있는 茶이야기 ( 차와 물 ) 새벽달빛이 창문 틈으로 비집고 들어온다. 풀벌레소리는 어느새 수곽의 물소리에 젖어들고 있다. 새벽예불을 위해 가만히 문을 열면 사방은 바로 고요해진다. 인간의 소음에 모든 삼라만상이 긴장하기 때문이다. 인간은 그 분별과 자만으로 인해 자연과 소.. 2006. 5. 10.
[스크랩] 차의 9가지 공덕 [차의 9가지 공덕] 차의 맛은 강한 자극은 주지 않지만 잘 음미해 보면, 쓴 맛, 떫은 맛, 신 맛, 짠 맛, 단 맛이 난다고 합니다. 이러한 차의 효능에 대해서는, 송나라 휘종황제의 대관다론, 허준의 동의보감 등에서 9가지의 덕이 있다고 합니다. 첫째 : 머리를 맑게 해주고, 둘째 : 귀를 밝게 해주고, 이젠.... 2006. 5. 10.
연담선사 시 올 이월 추위가 너무도 심했는데 처마 밑 매화 꽃 범할 수 없었구나. 은은한 향기, 바람이 학승에게 보냈고 달빛에 어린 매화 꽃, 찻잔에 잠긴다. 매화가지 꺾지 마라 봄빛이 상하나니 쓸쓸한 마음 달래기엔 보는 것만도 족하다오. 水에 사는 신선 지금은 없는데 눈 속에 누가 나귀 타고 찾아 가리오. 今.. 2006. 3. 23.
[스크랩] 여연스님의 재미있는 茶이야기/(차와 물) 여연스님의 재미있는 茶이야기 ( 차와 물 ) 새벽달빛이 창문 틈으로 비집고 들어온다. 풀벌레소리는 어느새 수곽의 물소리에 젖어들고 있다. 새벽예불을 위해 가만히 문을 열면 사방은 바로 고요해진다. 인간의 소음에 모든 삼라만상이 긴장하기 때문이다. 인간은 그 분별과 자만으로 인해 자연과 소.. 2006. 1. 26.
일지암에서 여연스님과 혜천 거사님 중천(中天)의 밝은 달은 촛불이며 나의 벗이 됐나니 흰구름 자리 펴고 산허리 휘둘러 병풍 두르리 대나무 젓대소리 솔바람소리 소량(蕭凉)도 해라 청한(淸寒)함은 뼈에 저리고 심간(心肝)을 깨워주네. 흰구름 밝은 달 두 손님 모시고 나 홀로 차 따라 마시니 이것이 바로 승(勝)이로구나... [동다송(東茶.. 2006. 1. 17.
차를 마실 때는 손님이 적은 것이 좋다. 음다지법(飮茶之法) | 玩而樂之 獨 曰神 二客曰勝 三曰趣 五六曰泛 七八曰施也 (독철왈신 이객왈승 삼왈취 오륙왈범 칠팔왈시야) 홀로 마시면 그윽하고 둘이 마시면 빼어난 것이요 셋은 멋이라 하고 대여섯은 덤덤할 뿐이요 일고여덟은 그저 나누어 마시는 것이라 ※ 초의선사(艸衣禪師)의 음다지법.. 2006. 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