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周易 上經

周易(上經)~澤風大過卦(28)~2

by 동파 2023.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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周易(上經)~澤風大過卦(28)~2

(28)澤風大過卦~2
p175~
初六은 藉用白茅니 无咎하니라.
초육(初六)은 깔되 흰 띠를 사용함이니, 허물이 없다.
【本義】 當大過之時하여 以陰柔居巽下하니 過於畏愼而无咎者也라
 故其象占如此라 白茅는 物之潔者라

대과(大過)의 때를 당하여 음유(陰柔)로 손(巽)의 아래에 거하니, 
두려워하고 삼가기를 지나치게 하여 허물이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 상(象)과 점(占)이 이와 같은 것이다. 흰 띠는 물건의 깨끗한 것이다.

象曰 藉用白茅는 柔在下也라.
〈상전(象傳)〉에 말하였다. “‘자용백모(藉用白茅)’는 유(柔)가 아래에 있기
 때문이다.”
【傳】 以陰柔處卑下之道는 唯當過於敬愼而已라 以柔在下는 
爲以茅藉物之象이니 敬愼之道也라.

음유(陰柔)로 비하(卑下)에 처하는 도(道)는 오직 경신(敬愼)을 
과하게 할 뿐이다. 유(柔)로서 아래에 있음은 띠풀을 물건에 까는 
상(象)이 되니, 공경하고 삼가는 도(道)이다.

九二는 枯楊이 生?하며 老夫得其女妻니 无不利하니라.
구이(九二)는 마른 버드나무에 뿌리가 생기며, 늙은 지아비가 젊은
 아내를 얻었으니, 이롭지 않음이 없다.
【本義】 陽過之始而比初陰이라 故其象占如此라 ?는 根也니
榮於下者也니 榮於下則生於上矣라 夫雖老而得女妻면
猶能成生育之功也라.

양(陽)이 과한 초기에 초(初)의 음(陰)과 가까이 있기 때문에 
그 상(象)과 점(占)이 이와 같은 것이다. 제(?)는 뿌리이니, 아래에서 
영화로운 것이니, 아래에서 영화로우면 위에서 생겨난다. 지아비가 비록 
늙었으나 여처(女妻)를 얻으면 오히려 생육(生育)하는 공(功)을 이룰 수 있다.

象曰 老夫女妻는 過以相與也라.
〈상전(象傳)〉에 말하였다. “노부(老夫)와 여처(女妻)는 과하게 서로 
더부는 것이다.”
【傳】 老夫之說少女와 少女之順老夫는 其相與過於常分이니
 謂九二初六陰陽相與之和 過於常也라.

노부(老夫)가 소녀(少女)를 좋아함과 소녀(少女)가 노부(老夫)에게
 순종함은 서로 더부는 것이 보통의 분수보다 과한 것이니, 구이(九二)와 
초육(初六)은 음양(陰陽)이 서로 더부는 화함이 보통보다 지나침을 말한 
것이다.

九三은 棟橈니 凶하니라.
구삼(九三)은 들보기둥이 휘어짐이니, 흉하다.
【本義】 三四二爻 居卦之中하니 棟之象也라 九三은 以剛居剛하여 
不勝其重이라 故象橈而占凶이라.

삼(三)과 사(四) 두 효(爻)가 괘(卦)의 가운데에 거하였으니, 
기둥의 상(象)이다. 구삼(九三)은 강(剛)으로 강위(剛位)에 거하여 
그 무거움을 감당하지 못하므로 상(象)은 휘어짐이 되고 점(占)은 
흉한 것이다.

象曰 棟橈之凶은 不可以有輔也일새라.
〈상전(象傳)〉에 말하였다. “동요(棟橈)의 흉함은 돕는 이가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九四는 棟隆이니 吉하거니와 有?면 吝하리라.
구사(九四)는 들보기둥이 높으니 길(吉)하나, 다른 마음을 두면 하찮게 여길
 만하리라.
【本義】 以陽居陰하여 過而不過라 故其象隆而占吉이나 然下應初六하여
 以柔濟之면 則過於柔矣라 故又戒以有?則吝也라.

양(陽)으로 음위(陰位)에 거하여 과(過)하나 과(過)하지 않으므로 그 상(象)이 
기둥이 높이 솟음이 되고 점(占)이 길(吉)한 것이다. 그러나 아래로 
초육(初六)에 응(應)하여 유(柔)로 구제한다면 유(柔)가 과하므로
 또 ‘다른 뜻이 있으면 부끄러울 만하다’고 경계한 것이다.

象曰 棟隆之吉은 不橈乎下也일새라.
〈상전(象傳)〉에 말하였다. “들보기둥이 높이 솟으면 길(吉)한 것은 아래로 
휘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傳】 棟隆起則吉은 不橈曲以就下也니 謂不下繫於初也라.
들보기둥이 높이 솟으면 길(吉)한 것은 휘고 굽어 아래로 나아가지 않기
 때문이니, 아래로 초(初)에 얽매이지 않음을 이른다.

九五는 枯楊이 生華하며 老婦得其士夫니 无咎나 无譽리라.
구오(九五)는 마른 버드나무가 꽃이 피며 노부(老婦)가 사부(士夫)를 
얻은 것이니, 허물이 없으나 명예도 없으리라.

【本義】 九五는 陽過之極이어늘 又比過極之陰이라 故其象占이 
皆與二反이라.
구오(九五)는 양(陽)이 과(過)함이 지극한데 또 과극(過極)한 음(陰)을 
가까이 하였다. 그러므로 그 상(象)과 점(占)이 모두 이효(二爻)와 반대인 것이다.

象曰 枯楊生華 何可久也며 老婦士夫亦可醜也로다.
〈상전(象傳)〉에 말하였다. “마른 버드나무가 꽃이 핀 것이 어찌 오래가며, 
노부(老婦)가 사부(士夫)를 얻음은 또한 추악하게 여길 만하다.”

【傳】 枯楊이 不生根而生華면 旋復枯矣리니 安能久乎리오 老婦而得士夫면 
豈能成生育之功이리오 亦爲可醜也라.

마른 버드나무가 뿌리가 나지 않고 꽃이 핀다면 곧바로 다시 마를 것이니, 
어찌 오래가겠는가. 노부(老婦)로서 사부(士夫)를 얻었다면 어찌 
생육(生育)의 공(功)을 이루겠는가. 이 역시 추악하게 여길 만함이 되는 것이다.

上六은 過涉滅頂이라 凶하니 无咎하니라.
상육(上六)은 지나치게 건너 이마까지 빠져 흉하니, 탓할 데가 없다.
【本義】 處過極之地하여 才弱不足以濟나 然於義爲无咎矣니 
蓋殺身成仁之事라 故其象占如此하니라.

과극(過極)한 자리에 처하여 재주가 약해서 건널 수 없으나,
 의리(義理)에는 무구(无咎)가 되니, 살신성인(殺身成仁)의 일이다. 
그러므로 그 상(象)과 점(占)이 이와 같은 것이다.

象曰 過涉之凶은 不可咎也니라.
〈상전(象傳)〉에 말하였다. “지나치게 건너 흉함은 탓할 데가 없는 것이다.”
【傳】 過涉至溺은 乃自爲之라 不可以有咎也니 言无所怨咎라.
지나치게 건너서 빠짐에 이름은 바로 자신이 한 짓이어서 탓할 데가 없으니, 
원망하고 탓할 데가 없음을 말한 것이다
p178~

김재홍박사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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