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周易 上經

周易(上經)~重水坎卦(29)~2

by 동파 2023.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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周易(上經)~重水坎卦(29)~2

(29)重水坎卦~2
p180~
初六은 習坎에 入于坎?이니 凶하니라.
초육(初六)은 습감(習坎)에 깊은 구덩이로 들어감이니, 흉하다.
【本義】 以陰柔로 居重險之下하여 其陷益深이라 故其象占如此하니라.
음유(陰柔)로 중험(重險)의 아래에 거하여 그 빠짐이 더욱 깊으므로
 그 상(象)과 점(占)이 이와 같은 것이다.

象曰 習坎入坎은 失道라 凶也라.
〈상전(象傳)〉에 말하였다. “습감(習坎)에 깊은 구덩이로 들어감은 
도(道)를 잃은 것이어서 흉하다.”

【傳】 由習坎而更入坎?은 失道也라 是以凶이니 能出於險이라야 乃不失道也라.
습감(習坎)으로 말미암아 다시 감담(坎?)으로 들어감은 도(道)를 잃은 것이다. 
이 때문에 흉하니, 험함에서 나와야 도(道)를 잃지 않는다.


九二는 坎에 有險하나 求를 小得하리라.
구이(九二)는 감(坎)에 험함이 있으나 구함을 조금 얻으리라.
【本義】 處重險之中하여 未能自出이라 故爲有險之象이라 
然剛而得中이라 故其占이 可以求小得也라.

중험(重險)한 가운데에 처하여 스스로 나오지 못하므로 험함이 있는 
상(象)이 된다. 그러나 강(剛)하면서 중(中)을 얻었으므로 
그 점(占)이 구하는 것을 조금 얻을 수 있는 것이다.

象曰 求小得은 未出中也일새라.
〈상전(象傳)〉에 말하였다. “구함을 조금 얻음은 험한 가운데에서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本義】 以陰柔不中正而履重險之間하여 來往皆險하여 
前險而後枕하여 其陷益深하니 不可用也라 故其象占如此하니라 
枕은 倚著(착)未安之意라.

음유(陰柔)로 중정(中正)하지 못하면서 중험(重險)의 사이를 밟고 
있어 오고 감이 모두 험하여 앞에 험이 있고 뒤에 베고 있어 
그 빠짐이 더욱 깊으니, 쓸 수 없다. 그러므로 그 상(象)과 
점(占)이 이와 같은 것이다. 침(枕)은 의지하여 붙음이 편안하지 
못한 뜻이다.

象曰 來之坎坎은 終无功也리라.
〈상전(象傳)〉에 말하였다. “‘내지감감(來之坎坎)’은 끝내 공(功)이 
없으리라.”
【傳】 進退皆險하고 處又不安하니 若用此道면 當益入于險이니 
終豈能有功乎아 以陰柔로 處不中正하니 雖平易之地라도 
尙致悔咎어든 況處險乎아 險者는 人之所欲出也로되 必得其道라야 
乃能去之니 求去而失其道면 益困窮耳라 故聖人이 戒如三所處는 
不可用也시니라.

나아가고 물러남이 모두 험하고 처함이 또 불안하니, 
만약 이러한 도(道)를 쓴다면 더욱 험함에 들어갈 것이니,
 끝내 어찌 공(功)이 있겠는가. 음유(陰柔)로서 처함이 중정(中正)하지
 못하니, 비록 평이(平易)한 곳이라도 오히려 뉘우침과 허물을 
이룰 것인데 하물며 험함에 있어서랴. 험(險)은 사람들이 벗어나고자
 하는 바이나 반드시 그 도(道)를 얻어야 벗어날 수 있으니, 
벗어나기를 구하면서 도(道)를 잃으면 더욱 곤궁할 뿐이다.
 그러므로 성인(聖人)이 삼(三)이 처한 바와 같은 것은 쓸 수 없다고 
경계하신 것이다.

六四는 樽酒와 ?貳를 用缶하고 納約自유면 終无咎하리라.
육사(六四)는 동이의 술과 궤(?) 둘을 질그릇으로 사용하고, 
맺음을 들이되 통한 곳으로부터 하면 끝내 허물이 없으리라

【本義】 조氏云 先儒讀樽酒?爲一句하고 貳用缶爲一句라 하니
 今從之라 貳는 益之也라 周禮大祭에 三貳라 하고 弟子職에 
左執虛豆하고 右執挾匕하여 周旋而貳 是也라 九五는 尊位어늘 
六四近之하니 在險之時에 剛柔相際라 故有但用薄禮하고 
益以誠心進結自유之象이라 유는 非所由之正이요
 而室之所以受明也니 始雖艱阻나 終得无咎라 故其占如此하니라.

조씨(조氏)는 이르기를 “선유(先儒)가 ‘준주궤(樽酒?)’를 한 구(句)로 
읽고 ‘이용부(貳用缶)’를 한 구(句)로 읽었다.” 하였으니, 
지금 그 말을 따른다. 이(貳)는 더함이다. 《주례(周禮)》에
 “큰 제사(祭祀)에 세 번 더한다.” 하고, 〈제자직(弟子職)〉에 
“왼쪽으로는 빈 그릇을 잡고 오른쪽으로는 숟가락을 잡아 
주선(周旋)하여 더한다.” 한 것이 이것이다. 구오(九五)는 
존위(尊位)인데 육사(六四)가 가까이 있으니, 험한 때에 있어서 
강유(剛柔)가 서로 교제하므로 다만 박한 예(禮)를 쓰고, 
더욱 성심(誠心)으로 나아가 맺되 유(?)로부터 하는 상(象)이 있는
 것이다. 유(?)는 다니는 바른 문은 아니고 방이 밝음을 받는 곳이니, 
처음은 비록 어렵고 막히나 끝내 무구(无咎)를 얻을 것이다. 
그러므로 그 점(占)이 이와 같은 것이다.


象曰 樽酒궤貳는 剛柔際也일새라.
〈상전(象傳)〉에 말하였다.“‘준주궤이(樽酒궤貳)’는 강(剛)과 유(柔)가
 교제하기 때문이다.”
【本義】 ?
조氏曰 陸氏釋文本에 无貳字하니 今從之라.
조씨(조氏)가 말하였다. “육씨(陸氏)의 석문본(釋文本)에 이자(貳字)가 없으니,
 지금 이를 따른다.”

九五는 坎不盈하니 祗旣平하면 无咎리라.
구오(九五)는 구덩이가 차지 못하였으니, 이미 평평함에 이르면 허물이 
없으리라.

【本義】 九五雖在坎中이나 然以陽剛中正으로 居尊位而時亦將出矣라 
故其象占如此하니라.

구오(九五)가 비록 감(坎)의 가운데에 있으나 양강중정(陽剛中正)으로 
존위(尊位)에 거하였으며, 때가 또한 장차 나오게 되었으므로 
그 상(象)과 점(占)이 이와 같은 것이다.

象曰 坎不盈은 中이 未大也라.
〈상전(象傳)〉에 말하였다. “구덩이가 차지 못하였음은 강중(剛中)이 
광대(光大)하지 못한 것이다.”
【本義】 有中德而未大라.
중덕(中德)이 있으나 크지 못하다.


上六은 係用徽묵하여 전于叢棘하여 三歲라도 不得이니 凶하니라.
상육(上六)은 매되 동아줄을 사용하여 가시나무 숲속에 가둬두어 
3년이 되어도 면하지 못하니, 흉하다.
노끈 묵.메울 전
【本義】 以陰柔로 居險極이라 故其象占如此하니라.
음유(陰柔)로 험(險)의 극(極)에 처하였다. 그러므로 그 상(象)과 점(占)이 
이와 같은 것이다.

象曰 上六失道는 凶三歲也리라.
〈상전(象傳)〉에 말하였다. “상육(上六)이 도(道)를 잃음은 흉함이 3년에 
이르리라.”
【傳】 以陰柔而自處極險之地하니 是其失道也라 故其凶이 至于三歲也라
 三歲之久而不得免焉하니 終凶之辭也라 言久에 有曰十, 
有曰三하니 隨其事也라 陷于獄하여 至于三歲는 久之極也라 
他卦에 以年數言者도 亦各以其事也니 如三歲不興, 十年乃字 是也라.

음유(陰柔)로서 스스로 지극히 험한 자리에 처하였으니, 
이는 도(道)를 잃은 것이다. 그러므로 그 흉함이 3년에 이른 것이다. 
3년이나 오래도록 면하지 못하였으니, 끝내 흉하다는 말이다. 
오램을 말할 때에 10이라 말한 경우가 있고 3이라 말한 경우가 있으니, 
그 일에 따른 것이다. 옥(獄)에 빠져 3년에 이름은 오램이 지극한 것이다. 
다른 괘(卦)에 연수(年數)로 말한 것도 역시 각기 그 일에 따른 것이니, 
예를 들면 동인괘(同人卦)의 “3년이 되어도 일어나지 못함이다.
〔三歲不興〕”는 것과 둔괘(屯卦)의 “10년이 되어서야 생육한다.
〔十年乃字〕”는 것이 이것이다.
p183

김재홍 박사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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