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周易 上經

周易(上經)~地澤臨卦(19)~1

by 동파 2023.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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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地澤臨卦

p129~
臨은 元亨하고 利貞하니,
임(臨)은 크게 형통(亨通)하고 정(貞)함이 이로우니,
【傳】 以卦才言也라 臨之道如卦之才면 則大亨而正也라.
괘재(卦才)로 말하였다. 임(臨)하는 도(道)가 괘(卦)의 재질과
 같으면 크게 형통(亨通)하고 바르다.

至于八月하여는 有凶하리라.
팔월(八月)[8개월]에 이르면 흉함이 있으리라.
【本義】 臨은 進而凌逼於物也라 二陽浸長하여 以逼於陰이라 
故爲臨이니 十二月之卦也라 又其爲卦 下兌說, 上坤順이요 
九二以剛居中하여 上應六五라 故占者大亨而利於正이라 
然至于八月이면 當有凶也라 八月은 謂自復卦一陽之月로 
至于遯卦二陰之月이니 陰長陽遯之時也라 或曰 八月은 
謂夏正八月이라 하니 於卦爲觀하니 亦臨之反對也라 
又因占而戒之하니라.

임(臨)은 나아가 물건을 핍박하는 것이다. 두 양(陽)이 점점 자라나 
음(陰)을 핍박하기 때문에 임(臨)이라 한 것이니, 12월의 괘(卦)이다. 
또 괘(卦)됨이 아래는 태(兌)여서 기뻐하고 위는 곤(坤)이어서 순하며, 
구이(九二)가 강(剛)으로 중(中)에 거하여 위로 육오(六五)와 응(應)한다. 
이 때문에 점치는 이가 크게 형통(亨通)하고 정(貞)함이 이로운 것이다. 
그러나 8월에 이르면 마땅히 흉함이 있을 것이다. 팔월(八月)은 
복괘(復卦)[ ]인 일양(一陽)의 달로부터 돈괘(遯卦)[ ]인 이음(二陰)의 
달에 이르는 것이니, 음(陰)이 자라고 양(陽)이 은둔할 때이다. 
혹자는 말하기를 “팔월(八月)은 하정(夏正) 8월(月)이다.”라고 하니, 
괘(卦)에 있어서 관괘(觀卦)[ ]가 되는데 역시, 임괘(臨卦)의 반대이다. 
이는 점괘(占卦)를 인하여 경계한 것이다.

彖曰 臨은 剛浸而長하며
〈단전(彖傳)〉에 말하였다. “임(臨)은 강(剛)이 점점 자라며,
【本義】 以卦體로 釋卦名이라.
괘체(卦體)로 괘명(卦名)을 해석하였다.

說而順하고 剛中而應하여,
기뻐하고 순하며 강(剛)이 중(中)에 있고 응(應)하여,
【本義】 又以卦德卦體로 言卦之善이라.
또 괘덕(卦德)과 괘체(卦體)로 괘(卦)의 좋음을 말하였다.

大亨以正하니 天之道也라.
크게 형통(亨通)하고 바르니, 하늘의 도(道)이다.

【本義】 當剛長之時하여 又有此善이라 故其占如此也라.
강(剛)이 자라는 때를 당하여 또 이러한 선(善)이 있으므로 그 점(占)이 
이와 같은 것이다.

至于八月有凶은 消不久也라.
팔월(八月)에 이르러 흉함이 있다는 것은 사라질 날이 멀지 않은 것이다.”
【本義】 言雖天運之當然이나 然君子宜知所戒라.
비록 천운(天運)의 당연함이나 군자(君子)가 마땅히 경계할 줄을 알아야
함을 말한 것이다.

象曰 澤上有地臨이니 君子以하여 敎思无窮하며 容保民이 无疆하나니라
〈상전(象傳)〉에 말하였다. “못 위에 땅이 있음이 임(臨)이니, 
군자(君子)가 이로써 가르치려는 생각이 다함이 없으며 백성을 용납하여 
보존함이 끝이 없다.”
【本義】 地臨於澤은 上臨下也니 二者는 皆臨下之事라 敎之无窮者는 
兌也요 容之无疆者는 坤也라.

땅이 못 위에 임(臨)함은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임(臨)하는 것이니, 
이 두 가지는 다 아래에 임(臨)하는 일이다. 가르치기를 무궁(无窮)히 
하는 것은 태(兌)이며, 용납하기를 끝없이 하는 것은 곤(坤)이다.

初九는 咸臨이니 貞하여 吉하니라.
초구(初九)는 감동하여 임(臨)함이니, 정(貞)하여 길(吉)하다
【本義】 卦唯二陽이 ?臨四陰이라 故二爻皆有咸臨之象이라 
初九剛而得正이라 故其占爲貞吉이라.

괘(卦)에 오직 두 양(陽)이 네 음(陰)에 두루 임(臨)하므로 두 효(爻)가 
모두 다 임(臨)하는 상(象)이 있는 것이다. 초구(初九)가 강(剛)으로 
정(正)을 얻었기 때문에 그 점(占)이 정(貞)하여 길(吉)한 것이다.

象曰 咸臨貞吉은 志行正也라.
〈상전(象傳)〉에 말하였다. “‘함림정길(咸臨貞吉)’은 뜻이 정도(正道)을 
행하려 하는 것이다.”
【傳】 所謂貞吉은 九之志在於行正也라 以九居陽하고 又應四之正하니 
其志正也라.

이른바 ‘정길(貞吉)’은 초구(初九)의 뜻이 정도(正道)를 행함에 있는 
것이다. 구(九)로서 양(陽)의 자리에 거하고 또 사(四)의 정(正)과 
응(應)하니, 그 뜻이 바른 것이다.

 

김재홍박사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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