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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오는 길 가을이 오는 길 김길웅, 칼럼니스트 팔 불뚝거리던 것도 한때, 이제 젊은 날의 혈기를 거두고  앞뒤에 눈을 줄 때다. 여름이 긴 시간이 아닌 걸 실감한다.  기분에 끌리면 길고 지루하지만 끝은 있다. 덥다고 투덜대던 게  엊그제인데 그새 햇볕이 여리고 바람이 산산하다. 언제 와 있던 걸까.  창틈으로 낯선 한기가 스멀거리며 들어온다.  새벽엔, 잠결에 홑이불을 목까지 끌어당기고 있었다. 가을이다. 가장 민감한 게 낙엽수, 그중에도 감나무다.  그끄제 비가 추적이는데 감나뭇잎 여남은 개가 마당으로 내려앉았다.  소년의 손만 한 것들. 잎이 공중을 한 번 구르더니 낙하한다. 무풍한데 낙엽이라니. 심록의 잎도 계절 앞엔 인연을 놓아야 하는가.  왤까. 정원에 노상 오던 새들의 방문도 뜸하다. 열매 한 톨 없는.. 2024. 9. 27.
크린업24시 셀프빨래방 공항점~8주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삼로 10 (우) 63118 (지번) 연동 280-11(정우빌딩1층) 전화번호: 010-9988-4913 Jeju Airport Laundry room Self-service laundry first floor Jeong Woo B/D  10, Yeonsam-ro, Jeju-si, Jeju-do, Korea Tel:010-9988-4913지난 여름은 유독 더웠고 열대아로 제주도에서는 더 많은 고생을하였습니다. 특히 여름철 타올에서 나는 냄새와 또 찌든 냄새 쉰냄새로 세탁을 하기에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저는 유튜버 '세탁설'에서 많은 정보를 얻었고 많은 도움이 되어 빨래방 운영에 별 문제가 없었습니다. 지난9월9일이 입도8년이 되는날입니다. 동안 빨래방 공항점을 운영하면서 많은 착오.. 2024. 9. 26.
정우스님 법문~신행으로 수행정진하자(9월1일 구룡사) 2024. 9. 24.
삼양 검은모래 바닷가 이른 새벽 삼양 검은모래 해변 바닷가를 걷는다. 밀려가고 밀려오는 파도처럼 일수가 밀려가고 밀수가 밀려 오고 지난 9월9일은  제주 입도 8년이되는날입니다. 지난 9월21일 삼양 검은모래해변 모랫길을 이른새벽 걸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걷는길 너무나 좋아서 파도와 이야기를 합니다. 여기까지 살아오는 동안 좋은 인간관계(good human relation)를 맺어온 분들께 감사합니다. 감사하다는 이야기외에는 할 이야기가 없습니다.  그리움         청마 유치환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임은 뭍같이 까딱 않는데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날 어쩌란 말이냐"떠나가는 배" 사진 영상 2024. 9. 22.
김완근 제주시장 표창장 60주년 월남참전자회 제주시지부 행사    2024년도 회원"만남의 날" 60년전,국가의 부름을 받고 이억만리 월남 전선에 참전하여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참전용사와 유족이 함께 참여하여 상호간에 단합하여 일체감을 조성하고 단체활성화 및 위상을 정립,국가유공자로서 명예와 자긍심을 고취 시킴은 물론 월남전참전 용사가 하나 된 마음으로 나라를 사랑하고 국민을 위하는 참봉사 시현에 있음 일시:2024년9월10일(화)10시 장소:제주학생문화회관(대극장) 대한민국월남참전자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제주시지회60주년 월남참전자회 제주시지부 행사에서 김완근 제주시장 표창장 받음 2024. 9. 21.
문광스님 선가귀감(14)~시선일여(詩禪一如) 2024. 9. 20.
구지뽕 조청 구지뽕 조청   김길웅, 칼럼니스트 요즘처럼 박정한 세상에 그런 인연도 있구나 할 테다.  남에게 피해가 되는 일을 삼가고 자신을 희생하는 사람 만나기  어려운 시절이다. 내게 그런 연이 있으니 행운이 아닌가.  이름 밝히기를 주저하지 않겠다. 수필로 만난 깊은 인연이다. 제주시 조천에 사는 동생 같은 양재봉 작가.  나는 그를 아낀다. 심성이 곱고 곧아 거짓부리가 없어 나와  의기투합해 마음 나눠 도탑다.  내가 삼촌뻘이어도 우리 사이엔 벽이 되지 않는다. 제주일보 ‘사노라면’의 필진이기도 한 그는 다재다능해 ‘家’ 자가  여럿 붙는다. 환경운동가, 미생물연구가, 서예가, 서각가, 수필가.  장르마다 기예의 손매가 섬세하고 식견이 깊다.  자신을 최상의 층위에 올려놓기 위해 집중한다.  ‘家’ 자가 그.. 2024. 9. 20.
“거지들의 벗, 청빈으로 살다 가신 참 수행자” “거지들의 벗, 청빈으로 살다 가신 참 수행자”   안종국 기자  혜명당 무진장 대종사 열반 11주기 추모 다례재 봉행 지난 9월7일 한라산 반야사에서 대덕스님과 재가불자 60명 동참 혜명당 무진장 대종사의 11주기 추모다례재가 한라산 반야사에서  봉행됐다. 한라산 반야사(주지 현파 수상 스님)는 지난 9월7일 대법당에서  혜명당 무진장 대종사 열반 11주기 추모 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대종사 열반 추모법회에는 무주선원 주지 본연스님,  덕산정사 주지 성후스님, 마라도 기원정사 주지 혜덕스님,  여련암 주지 제아스님, 성불사 주지 해주스님, 묘각사 주지 원경스님 등  대덕스님들과 유재호 신도회장 및 제주도노인복지회관 임직원들과  태고보현봉사단원 및 호스피스회 회원 등 재가불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혜.. 2024. 9. 19.
다시 찾아간 베트남 전적지순례~정동파(2) 바나산 정상 그리고 골든브릿지달랏(Da Lat)아름다운 정원과 호수로 사랑받는 베트남의 작은 파리입니다.베트남의 남부고원에 자리한 달랏은 곳곳에 폭포와 호수가있으며푸른 숲과 정원으로 유명하다.평균기온은 18도로 쾌적한 기온이다.해발1475m로 계속 개발중이다.죽림선원우도에 살고 계신 김성도 전우님과 예불이 끝나고서 합장 2024년9월7일 견학(십자성부대)2017년12월 십자성부대 처음 방문단체 촬영내가 가담했던 전쟁(1970년6월~1971년12월)사진으로 만든 동영상 2024. 9. 18.
다시 찾아간 베트남 전적지 순례~정동파 편 (1) 하늘에서 바라본 다낭 해변호이안(Hoi An) 호이안은 다낭에서 남쪽으로 30km 떨어진 곳에 있는 작은 마을로 일찍이  외국 무역상들의 출입이 빈번했던 국제 항구 도시였다.  이러한 이유로 호이안은 도시 자체가 유럽과 중국, 일본 등 여러 나라를  압축시켜 놓은 듯한 느낌을 주는 건축물들로 가득하다.  언뜻 하노이의 구시가지와 비슷한 분위기를 연출할 것 같지만, 외국 무역상들의 자취를 체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면모를 발견할 수 있다. 1999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록되었다2024년9월3일 야간 방문~새롭게 단장단장하기전 2017년12월 내원교 방문광조회관 앞에서호이안 야경해병2대대 주둔지 이곳에서 6살때 귀머거리가 되었다고합니다. 다낭(Da Nang)영응사(靈應寺) 베트남에서 제일 크다는.. 2024. 9.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