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 김연숙 총무 논어집주 사경 노트)
p17~
○ 謝氏曰 學者觀於聖人威儀之間이면
亦可以進德矣니 若子貢이면 亦可謂善觀聖人矣요
亦可謂善言德行矣라 今去聖人이 千五百年이로되
以此五者로 想見其形容이면 尙能使人興起온
而況於親炙之者乎아 張敬夫曰 夫子至是邦하사
必聞其政이로되 而未有能委國而授之以政者는
蓋見聖人之儀刑(꼴형)而樂告之者는
秉?이好德之良心也나 而私欲害之라
是以終不能用耳니라
炙구울자,구울 적 ?떳떳할 이
병이:타고난 천성을 그대로 지킴
○ 謝氏가 말하였다. "배우는 자들이 聖人의 威儀의
사이에서 관찰하면 또한 德에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子貢과 같다면 또한 성인을 잘 관찰했다고
이를 수 있을 것이요, 또한 덕행을 잘 형용하여 말했다고
이를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성인과의 거리가 천 5백년인데,
이 다섯 가지를 가지고 그 형용을 상상해 보면 아직도
사람으로 하여금 흥기하게 하는데, 하물며 직접 親炙한
자에게 있어서랴!" 장경부가 말하였다.
"夫子께서 이 나라에 이르시어 반드시 그 정사를 들으셨으되
나라를 맡겨서 정권을 맡겨준 자가 있지 않았던 것은,
성인의 훌륭한 모습을 보고서 말씀드리기를 좋아하는 것은
秉이의 德을 좋아하는 양심이나 그러나 私慾이 이것을 해친다.
이러므로 끝내 쓰지 못하였던 것이다."
p18
11장
子曰 父在에 觀其志요 父沒에 觀其行이니
三年을 無改於父之道라야 可謂孝矣니라
孔子께서 말씀하셨다.
"아버지가 살아계실 때에는 그(자식)의 뜻을 관찰하고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에는 그(자식)의 행동을 관찰하는 것이니,
3년 동안 아버지의 道(행동)를 고치지 말아야 孝라 이를 수 있는 것이다."
父在엔 子不得自專이나 而志則可知요
父沒然後其行可見이라 故로 觀此면 足以知其人之善惡이라
然이나 又必能三年無改於父之道라야 乃見其孝니
不然則所行雖善이나 亦不得爲孝矣니라
○ 尹氏曰 如其道면 雖終身無改라도 可也어니와
如其非道면 何待三年이리오 然則三年無改者는
孝子之心에 有所不忍故也니라 游氏曰 三年無改는
亦謂在所當改而可以未改者耳니라
아버지가 살아계실 때에는 자식이 스스로 마음대로
할 수 없으나 뜻은 알 수 있고, 아버지가 별세한 뒤에야
그 행동을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이것을 관찰하면 족히
그 사람의 善과 惡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또한 반드시 3년 동안 아버지의 道를 고치지
말아야 효성스러움을 볼 수 있는 것이니,
그렇지 않다면 행한 것이 비록 善하다 하더라도
또한 孝라고 할 수 없는 것이다.
○ 尹氏가 말하였다. "아버지가 하신 것이 만일
그 道理라면 비록 終身토록 고치지 않더라도 可하거니와,
만일 그 道理가 아니라면 어찌 3년을 기다릴 수 있겠는가.
그렇다면 3년 동안 고치지 말라는 것은 孝子의 마음에
차마 못하는 바가 있기 때문이다." 游氏가 말하였다.
"3년 동안 고치지 말라는 것은 또한 마땅히 고쳐야 할
입장에 있으나 아직 고치지 않아도 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p19~
12장
有子曰 禮之用이 和爲貴하니 先王之道 斯爲美라 小大由之니라
有子가 말하였다.
"禮의 用은 和가 귀함이 되니, 先王의 道는 이것을 아름답게 여겼다.
그리하여 작은 일과 큰일에 모두 이것을 따른 것이다."
禮者는 天理之節文이요
人事之儀則也라 和者는 從容不迫之意라 蓋禮之爲體雖嚴이나
然이나 皆出於自然之理라 故로 其爲用이 必從容而不迫이라야
乃爲可貴니 先王之道此其所以爲美而小事大事無不由之也니라
禮는 天理의 節文이요,
人事의 儀則이다. 和는 從容하여 急迫하지 않은 뜻이다.
禮의 體됨은 비록 嚴하나, 그러나 모두 자연의 이치에서 나왔다.
그러므로 그 用됨은 반드시 從容하여 급박하지 않아야 귀할 만한
것이 된다. 선왕의 道는 이것을 아름답게 여겨 작은 일과 큰일에
이것을 말미암지 않음이 없는 것이다.
논어집주 김연숙 선생의 사경 노트
김연숙 총무의 임서 노트
이렇게 공부하는 총무님에게 찬사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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