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周易~下經

60~수택절(水澤節)괘

by 동파 2022.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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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 水澤節(수택절)

 節(절)은 亨(형)하니 苦節(고절)은 不可貞(불가정)이니라.
節(절)...마디 절, 철, 절제.
절은 형통하니 쓴 절은 가히 바르지 못함이라.

彖曰(단왈) 節亨(절형)은 剛柔分而剛得中(강유분이강득중)할새요.
苦節不可貞(고절불가정)은 其道窮也(기도궁야)일새라.
說以行險(열이행험)하고 當位以節(당위이절)하고 中正以通(중정이통)하니라.
天地節而四時成(천지절이사시성)하나니 節以制度(절이제도)하야 不傷財(불상재)하며 
不害民(불해민)하나니라.
[本義]
단에 말하기를 절이 형통함은 그 도가 궁함이라. 기뻐함으로써 험한 데로 행하고 지위가 
마땅하여 절제하고 중정해서 통하느니라. 천지가 마디(절)함에 사시가 이루어지나니 
절로써 법도를 지어, 재물을 상하지 않게 하며 백성을 해롭게 하지 아니하니라.

象曰(상왈) 澤上有水節(택상유수절)이니 君子以(군자이)하야 制數度(제수도)하며 
議德行(의덕행)하나니라.
[本義]
상에 말하기를 못 위에 물이 있는 것이 절괘이니, 군자 이로써 수와 법도를 제정하여 
덕행을 의논하느니라.

 



[爻辭]
初九(초구)는 不出戶庭(불출호정)이면 无咎(무구)리라.
象曰(상왈) 不出戶庭(불출호정)이나 知通塞也(지통색야)니라.
[本義]
초구는 방문 밖 뜰에 나가지 않으면 허물이 없을 것이다. 상에 말하기를 방문 밖 뜰에 나가지
 않음이나 통하고 막힘을 아느니라.

九二(구이)는 不出門庭(불출문정)이라 凶(흉)하니라.
象曰(상왈) 不出門庭凶(불출문정흉)은 失時極也(실시극야)일새라.
[本義]
구이는 대문 안의 뜰에 나가지 않는지라 흉하니라. 
상에 말하기를 대문 안의 뜰에 나가지 않는지라 흉함은 때를 잃음이 극함이라.

六三(육삼)은 不節若(부절약)이면 則嗟若(즉차약)하리니 无咎(무구)니라.
象曰(상왈) 不節之嗟(부절지차)를 又誰咎也(우수구야)리오?
嗟(차)...슬퍼할 차, 탄식할 차.
[本義]
육삼은 절제하지 않는 것 같으면 곧 슬퍼하리니 허물할데 없느니라.
상에 말하기를 절제하지 못해 탄식함을 또 누구를 허물

六四(육사)는 安節(안절)이니 亨(형)하니라.
象曰(상왈) 安節之亨(안절지형)은 承上道也(승상도야)라.
[本義]
육사는 편안한 절제이니 형통하느니라. 상에 말하기를 편안한 절제이니 형통함은 위의 도를 이음이라.

九五(구오)는 甘節(감절)이라 吉(길)하니 往(왕)하면 有尙(유상)하리라.
象曰(상왈) 甘節之吉(감절지길)은 居位中也(거위중야)일새라.
[本義]
구오는 달콤한(즐거운) 절제라 길하니 가면 숭상함이 있으리라. 상에 말하기를 달콤한(즐거운) 
절제라 길함은 거처하는 자리가 중을 얻었음이라

上六(상)(육)은 苦節(고절)이니 貞(정)이면 凶(흉)코 悔(회)면 亡(망)하니라.
象曰(상왈) 苦節貞凶(고절정흉)은 其道窮也(기도궁야)라.
貞(정)...굳을 정.
[本義]
상육은 쓴 절제니 고집하면 흉하고 뉘우치면(중도를 따르면) 흉이 없어지리라.
 상에 말하기를 쓴 절제니 고집하면 흉함은 그 도가 궁함인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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