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周易~下經

58~중택태(重澤兌)괘

by 동파 2022.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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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8. 重澤兌(중택태)
兌(태)는 亨(형)하니 利貞(이정)하니라.
兌(태)...기쁘다 悅(열), 말하다 設(설).
태는 형통하니 바르게 함이 이로우니라.

彖曰(단왈) 兌(태)는 說也(열야)니 剛中而柔外(강중이유외)하야 說以利貞(열이이정)이라.
是而順乎天而應乎人(시이순호천이응호인)하야 說以先民(열이선민)하면 
民忘其勞(민망기로)하고 說以犯難(열이범난)하면 民忘其死(민망기사)하나니 
說之大民勸矣哉(열지대민권의재)라.
說(열)...기쁠 열. 勞(로)...수고로울 로. 犯(범)...범할 범, 침노할 범. 忘(망)...잊을 망. 
勸(권)...힘쓸 권, 권장할 권.
단에 말하기를 태는 기뻐함이니 강(양)이 중에 있고, 유(음)이 밖에 있어서, 
기뻐하고 바르게 함이 이롭다. 이 때문에 하늘에 순하고 사람에 응해서 기쁨으로써 
백성에 먼저 하면 백성이 그 수고로움을 잊고 기쁨으로써 어려움을 범하면 백성이 
그 죽음을 잊나니 기뻐함의 큼은 백성이 서로 권하여 따르게 되느니라.

象曰(상왈) 麗澤(이택)이 兌(태)니 君子以(군자이)하야 朋友講習(붕우강습)하나니라.
麗(이)...걸릴 이, 화려할 려, 고울 려.
상에 말하기를 걸린 못이 태괘니 군자가 본받아서 벗들과 강습하나니라.

 

 


 [爻辭]
初九(초구)는 和兌(화태)니 吉(길)하니라.
象曰(상왈) 和兌之吉(화태지길)은 行未疑也(행미의야)일새라.
초구는 화목해서 기뻐함이니 길하니라. 상에 말하기를 화목해서 길함은 행하는데 의심하지
 않음이라.

九二(구이)는 孚兌(부태)니 吉(길)코 悔亡(회망)하니라.
象曰(상왈) 孚兌之吉(부태지길)은 信志也(신지야)일새라.
구이는 미더워서 기뻐함이니 길하고 후회가 없어지니라. 상에 말하기를 미더워서 
기뻐함이니 길하다함은 뜻이 미덥기 때문이다. 

六三(육삼)은 來兌(내태)니 凶(흉)하니라.
象曰(상왈) 來兌之凶(내태지흉)은 位不當也(위부당야)일새라.
육삼은 와서 기뻐하니 흉하니라. 상에 말하기를 와서 기뻐하니 흉하다함은 자리가 마땅치 
못하기 때문이라.

九四(구사)는 商兌未寧(상태미녕)이니 介疾(개질)이면 有喜(유희)리라.
象曰(상왈) 九四之喜(구사지희)는 有慶也(유경야)라.
商(상)...헤아릴 상. 介(개)...지조, 절개 개. 疾(질)...미워할 질, 병 질, 빠를 질. 喜(희)...기쁠 희.
구사는 계산하고 헤아리며 기뻐해서 편치 못함이니 병질을 도우면 기쁨이 있으리라. 
상에 말하기를 구자의 기쁨은 경사가 있는 것이라.

九五(구오)는 孚于剝(부우박)이면 有厲(유려)리라.
象曰(상왈) 孚于剝(부우박)은 位正當也(위정당야)일새라.
剝(박)...벗길 박.
구오는 깍는데(벗기는데)도 믿으면 위태함이 있으리라. 상에 말하기를 깎는데도 믿음은 
자리가 정당하기 때문이라.

上六(상육)은 引兌(인태)라.
象曰(상왈) 上六引兌(상육인태) 未光也(미광야)라.
상육은 이끌리어 기뻐함이라.
상에 말하기를 상육이 이끌리어 기뻐하면 빛나지 못함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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