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周易~下經

57~ 중풍손(重風巽)괘

by 동파 2022.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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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重風巽(중풍손)

[卦辭]
巽(손)은 小亨(소형)하며 利有攸往(이유유왕)하며 利見大人(이견대인)하니라.
巽(손)...순종, 겸손, 바람, 天氣(천기)가 下地入(하지입), 神道(신도)의 뜻.
[本義]
손은 조금 형통하니 가는 바를 둠이 이로우며 대인을 봄이 이로우니라.
彖曰(단왈) 重巽(중손)으로 以申命(이신명)하나니
剛(강)이 巽乎中正而志行(손호중정이지행)하며 柔皆順乎剛(유개순호강)이라.

是而小亨(시이소형)하니 利有攸往(이유유왕)하며 利見大人(이견대인)하니라.
重(중)...거듭 중. 申(신)...펼 신, 거듭 신.
[本義]
단에 말하기를 거듭 공손함으로써 명령을 거듭하나니, 강이 중정에 겸손해서 뜻이 행하며 
유가 모두 강에 순함이라. 이로써 조금 형통하니 가는 것이 이로우며 대인을 봄이 이로우니라.

象曰(상왈) 隨風(수풍)이 巽(손)이니 君子以(군자이)하야 申命行事(신명행사)하나니라.
隨(수)...따를 수.
[本義]
상에 말하기를 바람을 따름이 손괘니, 군자가 본받아서 명을 거듭해서 일을 행하느니라.

 

 


[爻辭]
初六(초육)은 進退(진퇴)니 利武人之貞(이무인지정)이니라.
象曰(상왈) 進退(진퇴)는 志疑也(지의야)요 利武人之貞(이무인지정)은 志治也(지치야)라.
疑...의심할의
[本義]
초육은 나아가고 물러감이니 무인의 바름이 이로우니라. 상에 말하기를 진퇴는 뜻이 
의심스러움이요. 이무인지정은 뜻이 다스려짐이라

九二(구이)는 巽在牀下(손재상하)니 用史巫紛若(용사무분약)하면 无咎(무구)리라.
象曰(상왈) 紛(분)若(약)之(지)吉(길)은 得(득)中(중)也(야)일새라.
牀(상)...평상 상. 史(사)...사관 사, 점칠 사. 紛(분)...어지러울 분, 많은 모양.
[本義]
구이는 겸해서 책상(평상) 아래에 있음이니 사와 무를 씀이 많은 듯하면 길코 허물이 
없으리라. 상에 말하기를 많게 해서 길함은 중을 얻었기 때문이다.

九三(구삼)은 頻巽(빈손)이니 吝(인)하니라.
象曰(상왈) 頻巽之吝(빈손지린)은 志窮也(지궁야)라.
頻(빈)...자주 빈. 吝(린)...부끄러울 인.
[本義]
구삼은 자주 겸손함이니 인색하니라. 상에 말하기를 자주 겸손해서 인색함은 뜻이 
궁한 것이라.

六四(육사)는 悔(회)亡(망)하니 田獲三品(전획삼품)이로다.
象曰(상왈) 田獲三品(전획삼품)은 有功也(유공야)라.
田...사냥할 전(佃)
[本義]
육사는 후회가 없어지니 사냥하여 삼품(세가지 품위, 물)을 얻도다.
상에 말하기를 사냥해 삼품을 얻음은 공이 있는 것이다.

九五(구오)는 貞(정)이면 吉(길)하야 悔亡(회망)하야 无不利(무불리)니 
无初有終(무초유종)이라. 先庚三日(선경삼일)하며 後庚三日(후경삼일)이면 
吉(길)하리라.
象曰(상왈) 九五之吉(구오지길)은 位正中也(위정중야)일새라.
[本義]
구오는 바르면 길해서 후회가 없어서 불리할 것이 없으니 처음은 없고 
미침(끝)은 있다. 경으로 먼저 삼일을 하고 경으로 뒤에 삼일을 하면 길하리라. 
상에 말하기를 구오의 길함은 자리가 정중이기 때문이다.

上九(상구)는 巽在牀下(손재상하)하야 喪其資斧(상기자부)니 貞(정)에 凶(흉)하니라.
象曰(상왈) 巽在牀下(손재상하)는 上窮也(상궁야)요 喪其資斧(상기자부)는 正乎(정호)아 
凶也(흉야)라.
貞(정)...굳을 정. 斧...도끼부
[本義]
상구는 겸손하여 상아래 있어서 그 재물과 도끼를 잃으니 굳어서(변하지 못하여) 흉하니라. 
상에 말하기를 겸손하여 상아래 있음은 위에서 궁함이요, 그 재물과 도끼를 잃음은 
고지식하니(변함이 없이 굳었으니) 흉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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