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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한라산 백록담에서 관음사로 하산길

by 동파 2018.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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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정상에서

사리자보살님이 준비한 주먹밥을 먹고

사진촬영을하려고하니 선착순으로 순번을 기다려야한다.

각자가 스마트폰으로 열심히 촬영을하고있다.

세상은 아름답다.

이렇게 자국을 남길 수가 있기에 이 경관을 담아  갈 수가있는것이다.



백록담에서

우리 한민족의 발전과 통일을 위하여

최거사님 사리자보살님 동파와 함께 광명진언을 독송하고

소원성취 진언을 두손 모아 합장하고 발원을했습니다.




내가 태어나기전에

정지용 시인은 이곳에 1940년대 등정을하고서

다음과 같은 시를 쓰고 책까지 발행을했다.

그 일부는 다음과 같다.

백록담

시:정지용

絶頂(절정)에 가까울수록 뻑국채 꽃키가 점점 消耗(소모)된다.
 한마루 오르면 허리가 슬어지고 다시 한마루 우에서 목아지가 없고
 나종에는 얼골만 갸옷 내다본다. 花紋(화문)처럼 版(판)박힌다.
바람이 차기가 咸鏡道(함경도)끝과 맞서는 데서 뻑국채 키는
아조 없어지고도 八月(팔월)한철엔 흩어진 星辰(성진)처럼 爛漫(난만)하다.
 山(산)그림자 어둑어둑하면 그러지 않어도 뻑국채 꽃밭에서 별들이 켜든다.
 제자리에서 별이 옮긴다. 나는 여긔서 기진했다

향수(鄕愁)라는 시로 유명하지만

내 문학도 시절(고등학교) 판매가 금지된 정지용과 이태준 책을

옛날에는 인사동 헌책방에서 구매를하여 읽었다.

이태준 지음 "문장강화"책에 향수가 소개되어

그 시절에 암송하던 시(詩)다.

또 "제2의 운명"을 좋아했다.

아마도 정지용 시인은 여기를 오셨다 가셔서

많은 글을 남기고 6.25때 이북에서 어떠한 생활을 하셨는지는

알려진것이 없다.

동파도 여기백록담에 1968년 내 나이 스므살에 등정을하고

50년이라는 세월이 지나서

오늘 이 길을 걷는다.


두분의 안내로 동행하고 도움이 많았다.

감사합니다.


관음사 길로 하산을하면서 멀리 제주시가 보인다.





러시아에서 온 관광객을 만났다.

어머니와 딸이 한라산을 오르고있다.







용진각 다리








숯가마터



한라산은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한라산 관음사로 하산을 했고 이곳에서도 출발을한다. 

스마트폰에 이렇게 기록이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