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11월23일(토요)
대한민국 최남단 마라도 기원정사를 찾았다.
서울에서 출발하기전부터 마라도 기원정사에서
108배 정진기도를 하기로 마음먹고
출발을했다.1138일째날을 맞이했다.
기원정사
석가모니가 생존하였을 때 자주 머물면서 설법한 곳으로 초기 불교의 정사 가운데
가장 유명하며, 마가다 국 왕사성(王舍城)의 죽림정사 (竹林精舍)와 함께
불교 최초의 양대가람(兩大伽藍)이라 하는 어원에서 유래한 기원정사를
이곳 마라도 기원정사로 명했다.
국토 최남단 마라도에는 길을 묻는 작은 생명들을 위한 정토, 기원정사가 있다.
마라도는 제주도 서귀포시에 속해 있는 0.3㎢(10만평) 면적의 작은 섬이다.
인구 100여명이 관광객을 상대로 영업을 하고, 해산물을 채취하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손바닥만 한 이 섬에 매년 40만 명의 관광객이 몰려든다.
길이 있든 없든 사람이 들끓는 곳에는 종교시설 또한 구원의 깃발을 들고
입성하기 마련이다. 부처님의 가르침이 시련 속에서도 굳건히 자리한 후
교회와 성당이 들어섰다.
섬의 특성이긴 하지만, 당초 마라도는 무속신앙이 주를 이루고 있었다.
이곳에 불상이 들어서게 된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권위주의정권 시절인
1977년 미신타파정책에 의해서다. 최초 마라분교 옆에 봉안되었던 관음보살상은
불자였던 분교 선생님이 성심껏 관리하였으나, 목이 잘려나가는 훼불사건이
수차례 발생하는 등 많은 어려움에 처했는데, 어떤 세력의 소행이었는지
알려지지 않고 있다.
기원정사는 1987년 10월 일붕 서경보스님의 상좌인 제주 관음사 정관스님이
국토 최남단에서 평화통일의 월력이 이어지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창건에
나섰다. 북쪽으로 향한 법당은 그러한 여망을 잘 말해준다.
[출처]우리불교신문. 우리불교
이곳 관음전에서 108배를 하고 주변을 둘러보니
절로 환희심으로 벅찬 감정이 솟아난다.
그토록 오고 싶었던 마라도 기원정사가아닌가!
스님은 계시지 않고 관음정근 소리만 마이크를 통해서
들려오고있다.넘 좋다.
관음전(觀音殿)이라는 편액은
송광사 원로스님 법흥(法興)스님의 휘호가
동파에게는 정감이 흐르고있다.
인터넷 검색으로 현재 주지스님은 혜월스님이 주석하시고 계신것을
알았고,절을 나오려고 할 때 스님을 뵙게 되었고 일정시간으로
차담도 없이 기원정사를 떠나게 되었다.
다음에는 이곳에서 1박을 하면서 바람과 풍경소리를 듣고싶다.
마라도는
북위 33° 06′ 30″, 동경 126° 16′ 30″에 위치해 있는 제주의 남쪽끝, 대한민국 최남단의 섬이다.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 423호로 지정되어 있다. 제주도 모슬포항에서 마라도까지는 11km이다.
해안선 길이가 4.2km, 동서 길이는 500m, 남북 길이는 1.3km이고,
면적은 0.3㎢(약 10만 평)이다. 섬 한 바퀴를 천천히 걸어도 한 시간 남짓 걸린다.
우리나라 최남단 마라도에 있는 기원정사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 736번지
서쪽 끄트머리에 자리잡고 있다.
전화번호:064-792-8518
동파가 소지한 법흥스님 휘호를 새겨본다.
다생 다겁에 착한 인연을 닦고
심은 것은 금생에 보내땅에 오를수 있고
부처님께 향 하나를 사르고
꽃하나를 공양 올린것에
예배드린 것은
내일에 깨달음을 이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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