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08산사(山寺)참배

완주 송광사(松廣寺)로 봄 사찰 순례(산사 순례 76)

by 동파 2013. 4. 24.
728x90

 

종남산 송광사(終南山松廣寺)

일중 김충현 서예가의 편액이며

불기2518년(1974년)의 작품이다.

주소:전북 완주군 소양면 대흥리569-2

전화번호:063-243-8091

대한불교 조계종 제 17교구

우관 김종범(宇觀 金鐘凡)

이곳 서예가의 글씨로 예서체인 글씨가 독특하다.

금강문

송광사 금강문은 금강역사를 모시는 문으로 일주문 다음에 있는 문이다.
양 옆칸에는 금강역사와 사자·코끼리를 타고 있는 동자보살은 각각 문수동자와
보현동자이다. 일반적으로 금강문은 새 날개 모양으로 장식된 익공양식의 공포와
지붕 옆모습이 사람인(人)자 모양인 맞배지붕으로 되어 있어 규모도 작고 화려하지 않다.
그러나 송광사 금강문은 다포계 팔작지붕으로 처리된 특징을 지니고 있다.

 

병술년 가을에 쓴

송헌(松軒)거사의 글씨가 멋지다.

송광사를 들어갈 때는 이곳 천왕문으로 들어가고

나갈 때는 천왕전이라는 편액을 보면서 나간다...

 

대웅전 주련

 

불신충만어법계(佛身充滿於法界)
보현일체중생전(普現一切衆生前)
수연부감미부주(隨緣赴感靡不周)
이항처차보리좌(而恒處此菩提座)
천상천하무여불(天上天下無如佛)
시방세계역무비(十方世界亦無比)


부처님은 온 세상에 가득해서
널리 모든 중생들 앞에 나타난다네
연따라 두루 나아가 감응하지만
항상 깨달음의 자리를 떠난 적이 없구나
천상과 천하 어디에도 부처님 같은 분 안 계시고
시방세계를 둘러봐도 역시 비교할만한 분 없도다.

송광사 대웅전은

선조 제8왕자 의창군 광(義昌君 珖)
(1589-1645)이 썼다
구례 화엄사에도 작품이있다.

보물 제1243호 완주 송광사 대웅전
보물 제1274호 소조삼불좌상및복장유물

대웅전은 조선 인조 14년(1636)에 벽암국사가 짓고, 철종 8년(1857)에 제봉선사가
한 번의 공사를 더하여 현재에 이르렀다. 대웅전에는 석가여래부처님을 주불로
모시고 우측에 아미타부처님, 좌측에 약사 부처님을 각각 소조(흙으로 빚어)로
모셨다. 전각안에 모셔진 부처님으로서는 규모가 매우 크다.
대웅전 현판은 선조의 8번째 아들이며 광해군의 동생인 의창군이 쓴 것이다.
인조 14년(1636)에 세운 송광사 개창비의 글도 의창군이 썼다.

1993년 본존불에서는 세 분 부처님의 조성기가 발견되었는데 <조성기>에 의하면
숭정 14년(인조 5년, 1641) 6월 29일 임금과 왕비의 만수무강을 빌고 병자호란으로
청나라에 볼모로 잡혀가 있던 소현세자와 봉림대군의 조속한 환국을 기원하면서
만들었음을 알 수 있다.

 

 

관음전에서 송광사 회주스님

전 포교원장을 지내셨던 도영스님의 법문을 경청했다.

入此門內

莫存知解

"이 문에 들어오는 이여!
덧없이 알음알이는 버리고
한마음 돌이켜
자기 존재의 실상을 밝혀라!"

 

삼성각

 

 

나항전

 나한전은 나한님(아라한)을 모시는 건물로 송광사는 나한기도를 봉행한다.
나한기도를 정성으로 수행하면 한 가지 소원은 꼭 이룩한다고 전해질 정도로 영험하다.
 나한전 내부에는 주불로 석가여래부처를 나무로 조성하여 모시고, 좌우로 16나한과
오백나한, 인왕상, 동자상, 사자상 등을 모셨다.
송광사 나한전은 효종 7년(1656) 벽암 각성대사가 송광사를 다시 지을 때 같이 지은 것이다.
 내부에는 목조 석가여래좌상을 중심으로 좌우에 16나한과 오백나한, 인왕상, 동자상,
사자상을 모시고 있다

洗心...

어지러운 세상 탓해 무엇하리요

터인 귀로 들어 오는 濁心을
어찌 막으리요

내 心中에 생긴 煩惱
洗心하여 바른 마음
근본으로 삼아 살다 보면

욕심도 사라지고
증오도 사리지니
世風에도 흔들림은 없으리요

지장전
 
흙으로 빚어 조성된 지장보살은 나무로 만든 연꽃무늬 대좌 위에 모셔져 있다.
지장보살은 지옥의 중생이 모두 구제되고 한사람도 지옥으로 가지 말기를 바라며
지옥중생이 모두 성불한 다음에 성불하겠다는 서원을 세웠다.
지장 보살상 속에서 발견된 기록에 따르면, 1640년에 지장보살삼존상과 시왕상 등이
함께 만들어졌다. 옆에 10왕님들이 모셔져 있다.
 

극락전

 

종루(보물1244호)

종루는 종을 달아놓은 열 십(十)자형 2층 누각으로 송광사 도량을 장엄하는 가치가 크다.
 열심자로 된 종루 중앙칸에 범종을 모시고 동·남·서 3칸에 목어, 운판, 법고를 각각 모셨다.
종루의 지붕은 중앙에서 모아지는 화려한 모습을 하고 있고 마루 밑의 기둥들은 모두
 원형기둥을 세워놓았다.

천왕전(보물1255호)
송광사는 4천왕을 모신 곳을 천왕문으로 하지 않고 천왕전으로 건축하여 이곳은 여닫는
문으로 되어 있다.
사천왕은 갑옷을 입고 위엄이 충만한 무인상을 하고, 동·서·남·북의 사천국을 다스리는데,
우리나라에서는 통일신라 초기부터 나타나기 시작하여 조선시대에는 사찰입구에
사천왕문을 세워 모시고 있다.
서방 광목천왕상 왼쪽 머리끝 뒷면에는 조선 인조 27년(1649)에 조성된 것을 알 수 있는
글이 있으며, 왼손에 얹어놓은 보탑 밑면에는 정조 10년(1786)에 새로이 보탑을 만들어
안치하였음을 알려 주는 기록이 있다.

나갈 때는 천왕전으로 된 문을 나선다.

 

좋은 인연입니다

 

 

 

 

 

 

 

제1회 한불련 춘계 사찰 순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