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2013년3월10일(일요)
장소:경북 상주 남장사
전화번호:054-534-6331
노악산 남장사(露嶽山南長寺) 일주문
해강(海岡)김규진(金圭鎭)선생의 글씨로
광저(光緖) 8년(1882년, 고종 19)이라 기록되어 있다.
해강(海岡)김규진(金圭鎭)선생은
1868(고종 5)∼1933. 서화가. 본관은 남평(南平). 자는 용삼(容三),
호는 해강(海岡)·만이천봉주인(萬二千峰主人)·무기옹(無己翁) 등 많은
별호를 썼다.
평안남도 중화(中和)의 농가에서 태어나 외숙인 이희수(李喜秀)로부터
서화의 기초와 한문을 공부하다가, 18세 되던 1885년(고종 22)에 중국에
건너가 8년간 수학하였다.
또,해강(海岡)선생은
다음과 같은 주련과 편액이 많이 있는 것을 알수가있다.
상왕산개심사
가야산 해인사
강화도 전등사
범종루
극락보전
극락보전에 보관된 쾌불함
산신각과 금륜전
남장사 종무소
남장사는 진감국사(眞鑑國師)가 창건한 고찰이다.
신라 흥덕왕 7년(832) 창건 됐을때는 장백사(長柏寺)라 했는데
각원화상이 명종 16년(1186)에 현재의 장소로 옮겨 지으며
남장사(南長寺)라 부르게 되었다
남장사의 계곡에는 봄이 오고있다.
(茶香室)
구당(丘堂)여원구(呂元九)선생의 글로
찬 한잔이 생각나는 멋진 다실이다.
보광전(普光殿)
報化非眞了妄緣(보화비진료망연)
法身淸淨廣無邊(법신청정광무변)
千江有水千江月(천강유수천강월)
萬里無雲萬里天(만리무운만리천)
보신과 화신이 참이 아닌 망연된 인연인줄 요달(了達)하면
청정한 법신은 가이 없이 넓고 넓네
천갈래 강마다 물이 있다면 천강마다 달이 떠 오르고
만리 하늘에 구름이 없다면 청청 하늘은 만리에 뻗네
비로자나부처님을 모신 보광전은
목각후불탱으로 보물 제922호로 지정되어있다.
2013년 3월10일 상주 용흥사,북장사,남장사를 경유하여
3사를 순례하였다. 이곳 사찰은 극락보전과 보광전으로
아미타불과 비로자나부처님을 모신 사찰로 특색이 있다.
2013년 봄이 오는 소리를 들으면서
남장사의 일주문을 뒤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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