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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산사(山寺)참배

경주 남산 칠불암(七佛庵)(산사 순례74)

by 동파 2013.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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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 남산 칠불암 가는 길

주소:경북 경주시 남산동 산36번지

 우리 일행은 입구에 있는 기와를 1장씩 들고 오르고있다.

 무설자 보살은 옛날 할머니 스타일로 머리에 이고 걸어가는 모습

 입구에는 이렇게 대나무숲길

 

 경주 남산 7불암 마애불상군(七佛庵 磨崖佛像群)

 

 수인은 항마촉지인으로 보아 석가모니부처님

오른쪽 협시부처님은 감로병을 쥐고있는 것으로 보아 관세음보살님

왼쪽 협시부처님은 대세지보살님으로 알 수가 있다.

또, 앞면에는 사방불로 동쪽에는 약사여래부처님,

남쪽으로는 미륵부처님,서쪽으로는 아미타부처님,

북쪽으로는 석가모니부처님으로 조성된 부처님으로

7불암이라고한다.

 

 

 

 국보 312호

 

 칠불암 주지이신 예진스님의 집전으로 모두 사시예불에 참석을 했고 체코에서 오신 행자이신 휴정스님의

7정례는 지금도 낭낭한 그 목소리가 울려오고있다.

 

 산신각의 탱화

 산신각

 칠불암

 예진스님과 함께 기념 촬영

 함께 동참했던 파발회 회원

 

 관세음보살님의 미소(예진스님)

 

당신은 부처님
     간밤에 비가 많이 내렸습니다.
계곡에 흐르는 물소리가 고요한 밤 칠불암에 뻐꾸기

소리와 함께 합주곡으로 울립니다.
비 그친 일요일이라 많은 분들이 다녀 가셨습니다.

사람이 부처이니 많은
부처님들이 다녀 가셨습니다.
이 산꼭대기까지 왕림해 주신것 만으로도 황송한데,

또 여러 공양물까지 불전에
올리니 은혜에 어떻게 보답해야 할는지요.
저야 부처님 오셨으니

마지밥 올리고(공양)청정다기(차공양)올리는 것 당연한데
감사하다고 말씀해 주시니 황송하기 그지 없습니다.
정말 여러분은 자비로우시니

당신이 부처님이십니다.

잘 섬기겠습니다.
은혜에 감사합니다.

 

 체코에서 오신 행자 휴정스님

칠불암 주지스님 말씀

칠불암은 국보입니다.
그래서 저는 제 스스로 국보 지킴이라고 합니다. 남산은 국립공원입니다.
그래서 항상 불조심하고 깨끗이 가꾸어야 합니다.
저는 제 스스로 산불 관리인 문화재 관리인 이라고 합니다. 가끔씩 다치거나
조난을 당한 사람들을 위한 응급실 역할도 합니다. 남산을 오르내리시는 분들에게
 칠불암은 쉬어 가는 장소입니다. 그래서 휴게실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물론 기도하는 법당이기도 합니다. 비록 열 한 평 좁은 공간이지만 백 평 보다
더 소중한 공간입니다.
이 공간이 아름답게 빛나는 것은 소중한 여러분들과 함께 하기 때문입니다.
칠불암에서 편히 머물러 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이 편히 쉬시고 머물 수 있도록 남산과 문화재를 잘 관리하고 도량을
청정하게 가꾸겠습니다. 세계 문화 유산 남산의 주인은 여러분입니다.
국보의 주인은 여러분입니다. 칠불암의 주인은 여러분입니다.
소중한 님들과의 인연에 감사드립니다.

 

제발 점심 공양을 하고 가시라는 예진스님!

감사합니다.점심공양은 잊을 수가 없습니다.

신라의 역사를 배우고 불국토를 만든 신라인들의 정신을

조금이나마 배우고 떠나는것 같기에 더 없이 행복합니다.

산사 순례일:2013년 4월7일(일요일)

예진스님 폰:010-8660-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