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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산사(山寺)참배

<산사 순례 72>예천 용문사(龍門寺)

by 동파 2013.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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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2013년3월16일~17일

장소:경북 예천군 용문면 내지리391번지

종무소 전화번호:054-655-1010

대한불교 조계종 법보대찰:용문사(龍門寺)

 

 小白山龍門寺

 소백산 용문사 일주문

영주에서 태어나신 유명한 서예가

석당(石堂)김종호(金宗鎬)선생의 편액이다.

석당선생은 영주 부석사 안양루 편액도 쓰신분이다.

불기2517년(1973년)계축년 겨울 쓴 작품

 

<회전문>
다른 사찰은 사천왕문이라고 했지만 이곳은 회전문이라고 했다.

사방을 지키고 불법을 수호하는 4명의 천왕상이 있으며 좌우 2구씩 목책안에
안치되어 있다. 보광명전으로 들어가는 왼쪽 앞쪽에 서방 광목천왕(廣目天王)이,
뒤쪽에 북방 다문천왕(多聞天王)이, 오른쪽 앞쪽에 남방 증장천왕(增長天王)이,
뒤쪽에 동방 지국천왕 (持國天王)이 배치되어 있다.
사천왕상은 흙을 사용하여 의자에 걸터앉은 자세로 천왕이 든 지물은 다문천왕이
당(幢) 을, 광목천왕은 용(龍)과 보주(寶珠)를, 지국천왕이 비파를, 증장천왕이
검을 들고있으며 얼굴은 불법을 수호하기 위하여 험상궂은 표정을 하면서도
눈썹과 수염 등에서 부드럽고 해학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사천왕 발아래에는 악귀들이 천왕의 다리를 받쳐 들고 있다.
1688년에 사천왕상이 제작되었다

 

 

소백산용문사(小白山龍門寺)

용문사는 870년 (신라 경문왕 10년) 두운 선사에 의해 창건된 것으로 전해옵니다.
고려 태조 왕건이 신라를 정벌하러 내려가다 이 사찰을 찾았으나 운무가 자욱하여
지척을 분간치 못했는데, 어디선가 청룡 두 마리가 나타나 길을 인도하였다 하여
용문사라 불렀다고 합니다.

고려 명종 때 ‘용문사 창기사’로 개명했으나 조선 세종대왕의 비 소헌왕후의
태실을 봉안하고 ‘성불사 용문사’로 다시 고쳤고, 정조 때 문효세자의 태실을
이곳에 쓰고 ‘소백산 용문사’로 바꿔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임진왜란 시 승병들의 지휘소로 이용되었던 자운루가 용문사에 아직도 남아있어
호국불교의 기풍을 후손들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윤장대(보물 684호)를 비롯 성보문화재 10여점이
현존하며, 조선 숙종 때 조성된 목각탱화(보물 89호)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오래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특히, 팔만대장경판을 보관한 윤장대를 돌리면 번뇌가
소멸되고 공덕이 쌓여 소원이 성취된다고 하여 예로부터 참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광명전(普光明殿)

회전문에서 일직선으로 조화를 이룬 웅장함이 가람의 멋을 나타내고있다.

보광명전(普光明殿)

보광명전 내부 중앙에는 높은 수미단 위에 삼존불이 봉안되어 있다. 삼존불은
지권인을 결한 본존인 진리의 법신불(法身佛)인 비로자나불을 중심으로 좌우에
서방 극락정토의 주존불인 아미타불(阿彌陀佛)과 동방유리광세계의 주존불인
약사불(藥師佛)을 함께 모셨다. 보광명전에 봉안된 세 부처님 중 아미타불상에서는
1515년에 중수한 발원문이 발견되었다.

 

<보광명전주련>


佛身普遍十方中 (불신보편시방중)
三世如來一切同 (삼세여래일체동)
廣大願雲恒不盡 (광대원운항부진)
汪洋覺海竗難窮 (왕양각해묘난궁)

 

부처님은 우주에 가득하시니
삼세의 모든 부처님 다르지 않네
광대무변한 원력 다함이 없어
넓고 넓은 깨달음의 세계 헤아릴 수 없네

 

 

대장전

대장전은 용문사에서 가장 오래된 전각이다. 용문사의 주불전인 보광명전과
나란히 서 있는 대장전은 경전을 봉인하는 전각으로, 안에 안치된 2좌의 윤장대로
더욱 유명하다. 대장전은 초창부터 중창까지 기록이 잘 남아있다.
이 건물의 이력을 알려주는 기록으로는 <중수 용문사기>(1185)와 「
속용문사적기」(1688), <예천용문산창기사대장전중수상량문>(1767,
이하 <중수상량문>) 등이 있다. 이중 <중수상량문>은 기록이 현존하지 않고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간행한『한국의 고건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수용문사기>를 보면, 1173년에 2좌 윤장대를 안치할 3칸까지 건물을 지었다고
하나, 현 건물의 모습은 초창 당시의 건물이 아니고 조선시대에 중수가 거듭되어
새롭게 지어진 건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대장전 주련>

諸佛甚深廣大義 (제불심심광대의) 
我今隨分總持說 (아금수분총지설) 

廻此功德如法性(회차공덕여법성)

普利一切衆生界(보익일체중생계)


모든 부처님의 매우 심오하고 높고 위대한 뜻,
제가 이제 분수를 따라 총괄하여 지녀 설하옵나니,
이 공덕을 회향하오니 진리의 본성과 같아져서,
일체 중생의 세계가 두루두루 이익이 되게 하소서!

대장전에는 2좌의 윤장대가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오래 역사속에서 지금까지 내려오는 윤장대는 돌릴 수가 없고

음력3월3일 9월9일 윤장대를 돌린다고한다.

시계방향으로 3번을 돌면서 소원을 발원하기도했다.

 

 

목불좌상 및 목각탱

<진영당주련>
茫茫河水古佛心 (망망하수고불심)

天極金剛法紀體 (천극금강법기체)

藏身龍角過碧海 (장신용각과벽해)

大千世界呑吐客 (대천세계탄토객)

 
 
망망한 강물은 옛 부처의 마음이요

하늘에 닿은 금강(金剛)은 법의 근본이라

몸을 감춘 용은 벽해(碧海)를 지나고

대천세계(大千世界)는 나그네를 삼키고 토한다

오랜 세월을 말하듯

주련의 글씨도 많이 손상되었다. 

<명부전 주련>

地藏大聖威神力(지장대성위신력) 
恒河沙劫說難盡(항하사겁설난진) 
見聞瞻禮一念間(견문첨례일념간) 
利益人天無量事(이익인천무량사) 

지장보살님의 위대하고 신통한 힘은
억겁을 두고 설명해도 다하기 어렵나니
보고 듣고 우러러 예배하는 잠깐 사이에
사람과 하늘에 이익 되는 일 헤아릴 수 없어라

 

<응진전주련>
圓覺山中生一樹 (원각산중생일수)
開花天地未分前 (개화천지미분전)

非靑非白亦非黑 (비청비백역비흑)
不在春風不在天 (부재춘풍부재천)

원만히 깨친 산중에 나무 한그루 있어

천지 창조 이전에 꽃을 피웠네

푸르지 않고 희지도 않고 또한 검지도 않다네

봄 바람도 없고 하늘도 없다네

공사중이라 먼곳에서 티카로 촬영

극락보전

산신각

해운루

범종각

용문사 종무소

 

 

성보박물관

초정(草丁)권창륜(權昌倫)선생의 편액 (이곳 예천출신 서예가)

성보유물관(聖寶遺物館)

 

 

<영남제일강원 주련>

漢武玉堂塵已沒 (한무옥당진이몰)
石崇金谷水空流 (석숭금곡수공류)
光陰乍曉仍還夕 (광음사효잉환석)
草木在春卽到秋  (초목재춘즉도추)
處世若無毫末善 (처세약무호말선)
死將何物答冥侯 (사장하물답명후)

한무제의 궁궐은 이미 티끌이 되었고
석숭의 별장에도 쓸쓸히 물만 흐르네
세월은 빨라 새벽이다 싶으면 이내 곧 저녁이 되고
초목은 겨우 봄인 듯했는 데 어느덧 가을이 되고마니
세상을 살면서 털끝만한 선행도 못하면
죽어서 염라대왕에게 무엇으로 대답하리
***중국 한나라 무제의 추풍사라는 시도 세월을 노래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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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이 되었으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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