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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포(潮浦)나루터
안양남초등학교에서 세운 위령비
조포나루터를 알리는 솟대
(저기 황포 돗단배가 있는 지점에서 사고가 있었습니다)
조포 나루터 사건 | |||||
이 이야기는 1963년 10월23일의 이야기입니다. | |||||
그 당시 중학교 3학년 수학여행을 여주 신륵사로 갔습니다. | |||||
귀가하던 중 안양흥안국민학교 학생들을 먼저 승선하여 | |||||
가도록 양보를 했고, 그 당시 두번 운행으로 했으면 이런 | |||||
꿈직한 사고는 없었을 것을 정원 초과로 운행을 한 것이 | |||||
큰 원인입니다. | |||||
어린이들과 학부모,선생님 158명이 탄 배가 거의 도착지에 | |||||
도착 할 때쯤 앞서 내리려고 앞으로 움직이면서 앞으로 | |||||
쏠리고 뒤로 쏠리는 바람에 10M를 남겨두고 대 참사가 | |||||
발생했던 것입니다. | |||||
그 때 강 건너편에서 일어나는 광경을 보고만 있었습니다. | |||||
너무나 허무한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 |||||
그 뒤 들리는 이야기는 교장선생님 팔에는 어린이들을 | |||||
붙잡고 함께 죽었다는 뉴스를 들었습니다. | |||||
오늘 2008년 7월5일 토요일 | |||||
45년 만에 신륵사를 참배하고 조포나루를 바라보니 옛날 | |||||
생각이 너무나 생생합니다. | |||||
49명의 영혼을 위하여 신륵사 극락보전에서 경건한 마음으로 | |||||
3배를 올리면서 왕생극락을 발원하며 두손을 모았습니다. | |||||
정 동파 합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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