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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보감

나라의 임금이 참지 않으면...

by 동파 2006.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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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보감의 계성편 글을 인용합니다.

 

子張이 欲行에 辭於夫子할새 

願賜一言이 爲修身之美하노이다.
子曰 百行之本이 忍之爲上이니라. 
子張이 曰 何爲忍之니까.
子張이 曰 何爲忍之니까.
子曰 天子忍之면 國無害하고
官吏忍之면 進其爲하고
兄弟忍之면 家富貴하고
夫妻忍之면 終其世하고
朋友忍之면 名不廢하고
自身이 忍之면 無禍害니라.
自身이 忍之면 無禍害니라.
 
자장이 떠나려고 공자께 하직 인사를
드리면서 아뢰었다.
원컨데 한말씀 내려주시면,
몸을 닦는 아름다운 가르침으로 삼으려 합니다.
공자께서 말씀 하셨다.
모든 행실의 근본 가운데 참는게 제일이다.
자장이 여쭈었다
 "참으면 어떻게 됩니까?"
공자께서 말씀 하기를 
천자가 참으면 나라에 해로움이 없고,
 제후가 참으면 큰나라를 이루게되고
관리가 참으면 지위가 높아지고, 
형제가 참으면 집안이 부귀해지고
부부가 참으면 백년 해로 할 수있고,
친구끼리 참으면 명예가 훼손 되지 않고 
자기 스스로 참으면 재앙이 없게 된다.
子張이曰 不忍何如何이니고
子曰天子가不忍이면 國空虛하고
諸侯가不忍이면 喪其軀하고
官吏가不忍이면 刑法誅하고
兄弟가不忍이면各分居하고
夫妻가不忍이면令子孤하고
朋友가不忍이면情意疎하고
自身不忍이면 患不除니라
자장이 여쭙기를, 참지 않으면 어떠합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시길
천자가 참지 않으면 나라가 공허해지고
제후가 참지 않으면 그 몸을 잃게 되고
관리가 참지 않으면 형법으로 베이게 되고
형제가 참지 않으면 각자 분거하게 되고
부부가 참지 않으면 자식들로 하여금 외롭게 하며
친구끼리 참지 않으면 정의(情意)가 소원해지고
자신이 참지 않으면 근심이 떠나지 않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