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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유지효(伯兪之孝)
伯兪이有過어늘 其母이笞之한대 泣이어늘
其母이曰 他日笞子에未嘗泣이다가
今泣은 何也오 對曰兪이得罪에 笞常痛이러니
今母之力이 不能使痛이라 是以泣하노이다.
(小學 稽古)
백유가 잘못이 있거늘, 그 어머니가 그를 매질하니,
(그가) 울거늘, 그 어머니가 말씀하셨다.
"전에 매질을 할 때는 네가 일찍이 울지 않다가,
지금 우는 것은 무엇 때문이냐?"
백유가 대답하였다.
" 제가 잘못했을 때에는 매가 항상 아프더니,
지금은 어머니의 힘이 (저를) 아프게 할 수가 없으니,
이런 까닭에 우는 것입니다."
*** ***
오늘 小學 稽古편을 읽어가면서 잠시 멈추고 옛날 外祖父님으로 부터
배우던 생각에 잠시 고향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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