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周易 上經

周易(上經)~地天泰卦(11)~1

by 동파 2023.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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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地天泰卦

p88~
泰는 小往하고 大來하니 吉하여 亨하니라.
태(泰)는 소(小)가 가고 대(大)가 오니, 길(吉)하여 형통하다.

【本義】 泰는 通也라 爲卦 天地交而二氣通이라 故爲泰하니 正月之卦也라 
小는 謂陰이요 大는 謂陽이니 言坤往居外하고 乾來居內하며 
又自歸妹來하니 則六往居四하고 九來居三也라 占者有剛陽之德이면
 則吉而亨矣라.

태(泰)는 통함이다. 괘(卦)됨이 천지(天地)가 사귀어 음양(陰陽)의 
두 기운이 통한다. 그러므로 태(泰)라 하였으니, 정월(正月)의 괘(卦)이다. 
소(小)는 음(陰)을 이르고 대(大)는 양(陽)을 이르니, 곤(坤)이 가서 밖에 
거하고 건(乾)이 와서 안에 거하며, 또 귀매괘(歸妹卦)로부터 왔으니 
육(六)이 가서 사(四)에 거하고 구(九)가 와서 삼(三)에 거하였다. 
점치는 이가 강양(剛陽)의 덕(德)이 있으면 길(吉)하여 형통할 것이다.


彖曰 泰小往大來吉亨은 則是天地交而萬物通也며 上下交而其志同也라.

〈단전(彖傳)〉에 말하였다. “‘태소왕대래길형(泰小往大來吉亨)’은 천지(天地)가 
사귀어 만물이 통태(通泰)하고, 상하(上下)가 사귀어 그 뜻이 같아지는 것이다.

【傳】 小往大來는 陰往而陽來也니 則是天地陰陽之氣相交하여 
而萬物得遂其通泰也라 在人則上下之情交通하여 而其志意同也라.

‘소왕대래(小往大來)’는 음(陰)이 가고 양(陽)이 온 것이니, 이는 
천지(天地) 음양(陰陽)의 기운이 서로 사귀어 만물이 통태(通泰)함을 
이룬 것이다. 사람에게 있어서는 상하(上下)의 정(情)이 서로 통하여 
그 뜻이 같아지는 것이다.

內陽而外陰하며 內健而外順하며 內君子而外小人하니 君子道長하고
 小人道消也라.

양(陽)이 안에 있고 음(陰)이 밖에 있으며 굳셈이 안에 있고 순함이 밖에 
있으며 군자(君子)가 안에 있고 소인(小人)이 밖에 있으니, 
군자(君子)의 도(道)가 자라고 소인(小人)의 도(道)가 사라지는 것이다.”

【傳】 陽來居內하고 陰往居外는 陽進而陰退也요 乾健在內하고 
坤順在外는 爲內健而外順이니 君子之道也며 君子在內하고
 小人在外는 是君子道長이요 小人道消니 所以爲泰也라 
旣取陰陽交和하고 又取君子道長하니 陰陽交和는 
乃君子之[一无之字]道長也라.

양(陽)이 와서 안에 거하고 음(陰)이 가서 밖에 거함은 양(陽)이 
나아가고 음(陰)이 물러간 것이고, 건건(乾健)이 안에 있고 
곤순(坤順)이 밖에 있음은 건(健)이 안에 있고 순(順)이 밖에 
있음이 되니 군자(君子)의 도(道)이며, 군자(君子)가 안에 있고
 소인(小人)이 밖에 있음은 군자(君子)의 도(道)가 자라나고 
소인(小人)의 도(道)가 사라지는 것이니, 이 때문에 태(泰)가 
된 것이다. 이미 음양(陰陽)이 사귀어 화함을 취하였고 또 
군자(君子)의 도(道)가 자라남을 취하였으니, 
음양(陰陽)이 사귀어 화함은 바로 군자(君子)의 도(道)가 
자라나는 것이다.
象曰 天地交泰니 后以하여 財(裁)成天地之道하며 
輔相天地之宜하여 以左右民하나니라.
輔:도울 보.宜:마땅할 의.
〈상전(象傳)〉에 말하였다. “천지(天地)가 사귐이 태(泰)이니, 군주가 이로써 
천지(天地)의 도(道)를 재성(財成)하며 천지(天地)의 마땅함을 
보상(輔相)하여 백성을 좌우(佐佑)한다.”
【本義】 財成以制其過하고 輔相以補其不及이라.
재성(財成)하여 과(過)함을 억제하고, 보상(輔相)하여 불급(不及)함을 
보충하는 것이다.

初九는 拔茅茹라 以其彙征이니 吉하니라.
拔:뺄발.茅:띠모.茹뿌리여.彙:무리휘
초구(初九)는 띠풀의 엉켜있는 뿌리를 뽑는 것이니 동류들과 함께 감이니, 
길(吉)하다.
【本義】 三陽在下하여 相連而進은 拔茅連茹之象이니 征行之吉也라 
占者陽剛이면 則其征吉矣라 郭璞洞林에 讀至彙字하여 絶句하니 
下卦放此하니라.

세 양(陽)이 아래에 있어서 서로 연결하여 나아감은, 
띠풀의 엉켜있는 뿌리를 뽑는 상(象)이니, 가는 것이 길(吉)하다. 
점치는 이가 양강(陽剛)이면 가는 것이 길(吉)할 것이다. 
곽박(郭璞)의 《동림(洞林)》에는 구두(句讀)를 휘자(彙字)에 
이르러 끊었으니, 아래의 비괘(否卦)도 이와 같다.

象曰 拔茅征吉은 志在外也라.
〈상전(象傳)〉에 말하였다. “‘발모정길(拔茅征吉)’은 뜻이 밖에 있는 것이다.”
【傳】 時將泰면 則群賢皆欲上進하니 三陽之志 欲進이 同也라
 故取茅茹彙征之象이라 志在外는 上進也라.

때가 장차 통태(通泰)하게 되면 여러 현자(賢者)가 모두 위로 
나아가고자 하니, 세 양(陽)의 뜻이 나아가려 함이 똑같은 
그러므로 띠풀의 엉켜있는 뿌리처럼 동류들이 함께 나아가는 
상(象)을 취한 것이다. 뜻이 밖에 있음은 위로 나아가는 것이다.

김재홍 박사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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