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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2월28일 일요일 강남고속버스터미날 메가박스 센트럴점에서 첫상영하는 8시40분에 관람을했습니다.
1943년, 천진난만한 열네 살 정민(강하나)은 영문도 모른 채 일본군 손에 이끌려 가족의 품을 떠난다.
'정민'은 함께 끌려온 영희(서미지), 그리고 수많은 아이들과 함께 기차에 실려 알 수 없는 곳으로 향한다.
제2차 세계대전, 차디찬 전장 한가운데 버려진 정민과 아이들...
그곳에서 그들을 맞이한 것은 일본군만 가득한 끔찍한 고통과 아픔의 현장이었다.
“당시 당했던 일이 하도 기가 막히고 끔찍해 평생 가슴속에만 묻어두고 살아왔지만…
국민 모두가 과거를 잊은 채 일본에 매달리는 것을 보니 도저히 참을 수가 없다.
내가 눈을 감기 전에 한을 풀어 달라.”
故 김학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내 누님이 1943년생이다.
지금은 미국에 살고 계시지만 그 시절 그 지난날에는 가난했고 아버지의 이야기와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성장했고 자라왔기에 더 잘 알수가 있었다.
양수리 두물머리에서 씻김굿으로 억울하게 죽어간 혼을 접신하여 영혼과의 대화는 나의 가슴에 잔잔히 울리고있었다.젊은날에 우리는 그렇게 일본에게 당했다.아니 지금도 남북으로 서로가 서로의 이념으로 대치하고있다.
다시한번 더 보아야겠다.더 눈물을 흘리기위해서다.
다음에는 "동주" 영화를 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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