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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산사(山寺)참배

제주도 법성사(法性寺)(산사순례67)

by 동파 2012.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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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성사(法性寺)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상효동 1479번지
전화번호064-732-9903

 

 

 

 

 

 

파발회에서 2박3일의 일정으로 제주도 여행을 하기로했다.

다른 회원들은 콜프를 하고 무설자와 묘심행과 동파는 꼭 법성사를 방문하기로 여정을 잡았고

묘심행과 주지스님은 제주 신성여고 동창으로 만나 뵙기를 원하였고 종전에 방문했을 때는 친견 못하고

서울로 돌아 온적이 있었다.

그러나 오늘 10월13일 이른 아침에 방문을하여 뵈올 수가 있었다.

스님께 3배를 하고 아주 오랜만의 만남이라 통성명을 해야하는 묘심행보살이다.

40여 성상으로 세월이 흘러 알지 못하고 설명을 해야만 옛 기억을 알 수가 있다. 

마침 여기 불필(不必)스님이 계시다가 오늘 떠나신다면서 스님이 배웅하신다고 분주하여

오랜 시간도 머물 수가 없었다.스님은 떠나시면서 불필스님의  "영원에서 영원으로"책을

선물해 주셨다. 꼭 사고 싶은 책이다.

우리는 이미 법당에서 108배를 하고 나오는 길이였고,아름답고 깨끗하고 가장 풍광이 좋은 사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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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성사 대웅전에는 법성게로 힘찬 붓글씨 주련이 되어 있다.

그래서 이렇게 꾸며 보았다.

 

法性偈


法性圓融無二相 법의성품 원융하여 두모양이 본래없고

諸法不動本來寂 모든법이 부동하여 본래부터 고요하네

無名無相絶一切 이름없고 모양없어 일체가다 끊겼으니

證智所知非餘境 깨친지혜로 알일일뿐 다른경계로 알수없네


 

眞性甚深極微妙 참성품은 깊고깊어 지극히 미묘하여

不守自性隨緣成 자기성품 고집않고 인연따라 나투우네

一中一切多衆一 하나안에 일체있고 일체안에 하나있어

一卽一切多卽一 하나가 곧일체요 일체가 곧하나라


 

一微塵中含十方 한티끌 그가운데 온우주를 머금었고

一切塵中亦如是 낱낱의 티끌마다 온우주가 다들었네

無量遠劫卽一念 끝도없는 무량겁이 한생각의 찰나이고

一念卽是無量劫 찰나의 한생각이 끝도없는 겁이어라


 

九世十世互相卽 세간이나 출세간이 서로함께 어울리되

仍不雜亂隔別成 혼란없이 정연하게 따로따로 이루었네


 

初發心時便正覺 처음발심 한때가 바른깨침 이룬때요

生死涅槃相共和 생과 사와 열반경계 그바탕이 한몸이니

理事冥然無分別 근본현상 명연하여 분별할길 없는것이

十佛普賢大人境 모든부처님과 보살님 성인들의 경계러라


 

能仁海印三昧中 부처님의 거룩한법 갈무리한 해인삼매

繁出如意不思議 불가사의 무궁한법 그안에서 들어내어

雨寶益生滿虛空 모든중생 유익토록 온누리에 법비내려

衆生隨器得利益 중생들의 그릇따라 온갖이익 얻게하네


 

是故行者還本際 이런고로 수행자는 근본으로 돌아가되

?息妄想必不得 망상심을 쉬지않곤 얻을것이 하나없네

無緣善巧捉如意 무연자비 좋은방편 마음대로 자재하면

歸家隨分得資糧 보리열반 성취하는 밑거름을 얻음일세


 

以陀羅尼無盡寶 이말씀 무진법문 한량없는 보배로써

藏嚴法界實寶殿 온법계를 장엄하여 불국토를 이루면서

窮坐實際中道床 마침내는 진여법성 중도자리 깨달으니

舊來不動名爲佛 본래부터 부동하여 이름하여 부처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