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면 어디론가 떠나고싶다.
그래서 동산불교대학을 졸업을 했지만
동산에서 가을 산사순례에 동참을했다.
2012년 10월21일 부안 내소사를 경유 이곳
고창 청량산 문수사에 당도하였다.
역시 가을 단풍나무 숲으로 유명한 청량산 문수사는
가을 산사 순례를 잘 선정했다고
생각이 든다.
호남 제일 문수도량이라고 돌에 세긴 글씨를 뒤로하고 사찰로 걷기 시작했다.
불이문
<대웅전>
전북 고창군 고수면 은사리 산190-1
취령산 중턱에 위치한 문수사는 백제 의자왕 4년(644)에 자장이 지은 절이다.
당나라의 청량산에서 수행을 하고 돌아온 자장은 우연히 이곳을 지나다가
취령산이 청량산과 비슷하다 느끼고, 이곳에 절을 지은 후 문수사라 하였다.
문수사 문수전은 조선 영조 40년(1764) 신화화상이 이 절을 다시 지을 때,
이곳에서 발견된 문수보살상을 모셔두기 위해 지은 법당건물이다.
석조문수보살상은 상체가 큰 불상으로 좌대와 하반신 일부가 땅에 묻혀있는
것이 특색이다.
< 문수전>
문수사 문수전이다
둘이 서면 가득 찰 정도로 좁다.
돌로 조성된 문수보살님은 2미터가 채 안되지만 천진하기
그지없는 모습이다. 문수보살님께 3배하고 좁은 공간에서
문수보살님을 친견하기 위해 합장을 하고 다시 경건한
마음으로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
반복을 하면서 부처님 법 만난 인연으로 이렇게
친견하게 되어 인과의 법칙과 인연의 굴레임을 깨달아가는
불자가 되겠습니다.
금륜전
산신각
응향각
명부전
대웅전
文殊寺
溪山 安秉煥씨가 시주하고
居巖 金奉官 씨가 글을 씀
거암 김봉관 편액은 고창 도솔암,무주 안국사, 덕유산 백련사에도 있습니다.
山寺 |
- 고암 유종택 |
淸凉山에 막 들어서면 |
수십년 단풍나무가 |
청록 삿갓을 둘러쓴 채 |
육환장을 땅에 짚고 |
禪客을 맞이하네. |
부서진 기왓장을 밟으니 |
까맣게 잊혀버린 |
高僧의 법문들이 |
천년 세월 변함없이 |
그날인양 향기롭네. |
동백꽃 하니 |
모란꽃 念佛하고 |
수선화 參禪하니 |
영산홍 說法한다 |
장엄한 노을탱화 |
미륵불 오시려나. |
淸凉山에 고이 있으면 |
박새 다람쥐 모두 모여 |
별빛 가슴 달빛 마음으로 |
바라춤 절로 추며 |
하루가 영겁이네. |
가을 수국
문수사 수국은 봄에 대단하다고 합니다.
사찰 경내에는 수국이 많습니다.
이 수국은
함께 동행했던 감로심 박수옥 보살님의 보시로
더 아름다운 사찰이 되었고 수국이 핀 봄에 다시 참배하기로했습니다.
감로심 보살(동산 불교대학37기)
고창 청량산 문수사에는
가을 단풍이 물들어 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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