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남기고싶은곳

고 김철기 영가여!

by 동파 2012. 7. 15.
728x90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니 몇달전만 해도

선릉역 모임 장소에서

담소하면서 우리 태평양의OB회원 모임에서

악수를하고 또 동안 있었던 이야길 했었는데

부음의 소식을 듣고

옛날을 회상합니다.

 

서로가 책상을 마주하던 시절

거래처의 축의금이나 부의금을 써 달라고

부탁하던 옛날...

오늘

동파는 당신의 부의금을 쓰면서

울었습니다.

먹을 갈고

부의금을 쓰려고할 때

왜 이렇게 복바치는지 모릅니다.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영정 앞에서 울었습니다.

 

함께 근무하던

고 구자행,고 이병우,고 곽상전

이별을 했습니다.

당신마저 이별을 하니

이제는 옛날 그 때 그 시절을

하나씩 하나씩

이별을 노래를하면서

살아 가라고 하는 것입니까!

15일 새벽 4시30분에 108배를하고

마침

 오늘이 영가들을 위한 백중기도 입재하는 날

강화도 고려산 적석사에서 입재를하고

다시

108배를 합니다.

 

왕생극락하소서...

 

2012년 7월15일

동파 곡배(哭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