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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월남전우회

백마 김성도 전우편~제주 우도를 출발하면서

by 동파 2024.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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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9월2일 우도에서 성산가는 배를 타고 가슴 조이면서 출발을했다.

9월3일 인천공항을 출발 현지시간 14시5분 다낭에 도착을했다.

호이안에서 배를 타는 뱃노리

호이안의 야경

다낭 영웅사 해수관세음보살상

<나트랑 혼바산>

 

제주월남참전자회 도지부에서 
월남전참전자회 전적지 순례에 함께 동행하게
되었다는 문자를 받았다. 

잠을 잘 수가없다.
53년만에 다시 가보는 살아생전 꼭 가고싶었던
월남이다.
내가 근무를했던 

역사속에 슬픈 사연이 있는 돌산 혼바산...
그때 그 당시 전우들이 주마등처럼 스친다.
밤마다 판초우의를 쓰고 촌락과 돌산에서
M-16방아쇠를 쥐고 밤을 지키면서 

혼바산의 돌을 보면서
제주도 고향을 얼마나 생각했던가...
자유를 위하고 세계평화를 위하여
이국의 전쟁터에서 

젊은 육체는 질곡에 쌓인 밤을 지켰다.
수통의 물이 갈증을 보태주지못하고
오늘의 매복에서 아무런 

상황도없었다.

 

(당시 베트남에서 단상)

 

김성도 전우의 사진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