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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견새 우는 청령포
원곡 / 심수경
작사 / 이만진
작곡 / 한복남
1966년
왕관을 벗어 놓고 영월땅이 왠말이냐
두견새 벗을 삼아 슬픈 노래 부르며
한양천리 바라보며 원한으로 삼년세월
아 ~ 애달픈 어린임금 장릉에 잠들었네
두견새 구슬프게 지져귀는 청령포야
치솟는 기암절벽 구비치는 물결은
말해다오 그 옛날의 단종대왕 귀양살이
아 ~ 오백년 그 역사에 비각만 남아있네
동강물 맑은 곳에 비쳐주는 달을보고
님 가신 뒤를따라 꽃과같이 사라진
아름다운 궁녀들의 그 절개가 장하고나
아 ~ 낙화암 절벽에는 진달래 피고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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