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팔 부처님 성지순례(1월27일 카필라바스투(Kapilvastu))

Sravasti Residency 호텔을 7시 출발을 했다.역시 차에 오르면 아침예불이 시작된다.

경건한 마음으로 마음을 다스리면서 카필라성 싯다르타가 태자로 살던곳 카필라바스투(Kapilastu)로 향했다.

카필라바스투는 싯다르타가 대각을 이루기 이전 세속에서 보냈던 29년 세월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곳이다.
 따라서 이곳은 붓다의 제자들에겐 인간 붓다를 느낄 수 있는 가장 푸근하고 인간적인 성지이기도 하다.
붓다의 인생을 8가지로 표현한 팔상성도(八相成道)에서 도솔래의상(兜率來儀相), 사문유관상(四門遊觀相),
유성출가상(踰城出家相) 등 3가지가 이곳에서 일어난 것이니 카필라바스투야말로 성지중의 성지가 아닐 수 없다

싯다르타태자의 아버지 숫도다나왕이라는 이름은 한역으로 정반왕(淨飯王),
즉 ‘깨끗한 쌀의 왕’이라는 뜻이다.
카필라국이 쌀농사를 국가의 기반으로 삼는 농경국가이자
당시의 풍요로움을 엿볼 수 있다.

이 성스러운 곳에서 기도 정진은 계속되었다.

옛날 왕이 거처했다는 아름다운 정원에서 우리 일행은 점심공양을하고 1시33분 네팔 국경지로 출발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