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야원에서 점심공양을하고 1시30분에 보드가야로 출발했다.
가는 길에 자연 화장실도 보고 인도의 농촌 풍경을 감상하면서 보드가야에8시40분에
도착을하여 Ananda Hotel에 여장을 풀고 휴식 시간을 하면서...
아침5시에 기상을하고 6시에 아침공양후 7시에
마하보디대탑(Mahabodhi Temple)를 참배하면서 오전 기도의 일정을 잡았다.
지금 이곳에 달라이라마 존자님이 오셔서 기도중이다.보안 검색이 까다롭다.스마트폰과 보든 짐이 반입불가다.
다행히 카메라는 2불을 지불하여야 소지가 가능하다. 긴행렬속에 9시30분이 되어서 입장을했다.
마침 우리들도 잘 알고 지내시는 티벳 남카스님을 뵙게되어 미니법문도하여주셨다.
"중생을 위한 보리심의 길로 나가시도록 그래서 중생을 위하여 성불하십시요"
짧은 법문이지만 얼마나 요동치는 법문인가!스님! 감사합니다.
부다가야는 싯타르타 태자가 출가를 결심하시고, 고행하신 장소이며 깨달음은 얻은 장소입니다
부처님께서 깨달음은 얻으신 성보리수 나무 옆에는 마하보디 대탑이 웅장하게 서있습니다.
기원전 3세기 아쇼카대왕에 의해 아쇼카석주와 4개의 스투파, 연꽃 발자국, 금강좌가 만들어졌고,
4세기 경 마힌드라굽타왕에 의해 대탑이 만들어졌습니다.
1205년 지금의 아프가니스탄에 흥기한 박티하르 킬지의 침공에 의해 나란다대학이 불탔을때 마하보디대탑의
보호차원에서 사원을 폐쇄하고 모든 유적을 흙으로 덮어버렸다. 무려 575년동안 흙속에 파뭍혀 있다가
1876년에 컨닝햄에 의해 발굴되었다고합니다.
인도가이드 신투가 보내온 옛날 모습
야간에 대탑 모습
부처님께 동산불교대학에서 가사 공양 올리는 모습
평생 원을 세워 여기 보드가야 마하보디대탑에서 조용히 108배를 올림니다.
부처님!
오늘 하루도 마음을 비우고 맑고 환하게 살게 하소서
좋은 것을 탐착하고 싫은 것을 기피하는 마음을 버리고
매사에 너그러운 중용의 마음을 쓸 수 있게 하소서
삶이 언제나 행복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뿌린대로 거두며 스스로 맺어진 인연의 굴레임을 깨달아서
나와 남을 원망하고 미워하는 어리석은 마음에 지배당하지 않고
비가 오면 비를 맞고 눈이 오면 눈을 맞는 초연함으로
인과의 법칙과 자업자득의 원리를 담대하게 받아들이게 하소서
그리하여,이 순간부터는 말과 행동을 부드럽게하여
선한 인연을 심으며 먼저 배푸는 지혜의 삶을 살게하소서
삶은 언제나 고통과 함께 하는 것이고 즐거움은 고통중에도
오는 것이니 내일 반드시 태양이 뜨듯이 희망을 갖게 하소서
즐겁거나 괴롭거나 마음의 평온을 유지하게 하소서
우리도 부처님처럼 그렇게 평온한 마음으로
여생의 숲길을 주어진 인연들과 아름답게 걸어가게 하소서.
불자: 정 동 파 지극발원합니다
소원성취진언:"옴 아모카 살바다라 사다야 시베 훔" 3번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시아본사석가모니불!
정용식 단장님의 집전으로 예불을 봉행했습니다.
남카스님 법문
오후에 이곳을 다시 찾았습니다.
내일이 성도절입니다.동산불교대학에 주석하셨던 무진장 대종사님의 성도절 법문을 생각하게됩니다.
오늘 여기에서 기도를 한다는 것이 묘한 인연입니다.정용식단장님은 철야를 하고싶다고하지만 밤8시30분에
이곳 문을 닫습니다.8시25분 기도를 끝내고 성도절 전야에 밤하늘은 우리들 가슴속을 요동치게했습니다.
보드가야 마하보디대탑의 야간 절경을 바라볼 때 자연히 두손을 모아 합장을하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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