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1970년12월 베트남 푸캇비행장
기 도 | |||
어느 하늘아래 모퉁이에서라도 | |||
날 | |||
그리워하고 사랑의 언어를 줄수가 있는 | |||
사람이 있을까? | |||
어느 하늘아래 | |||
날 | |||
그리워하고 연모하는 | |||
반려자가 있을까? | |||
없다 | |||
애톳한 미련도 | |||
그리워한다는 단어도 | |||
없다 | |||
동경하며 그리움이 잉태하고 | |||
마음이 아파온다. | |||
전지에서 | |||
그리운 사연을 받고 | |||
그리운 안부를 묻는 | |||
편지가 그립다. | |||
그러나 | |||
나의 무운장구를 위하고 | |||
살아서 돌아오라는 기도를 | |||
하는 분은 오직 | |||
나의 어머님뿐이다. |
2017년10월26일 메콩강에서
47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습니다.
70을 맞이하여 베트남 전적지를 여행을했습니다.
많은 세월이 지났고 그 때 낙서장을 발견하여 요즈음 읽으면서
이 때가 가장 마음 깊은 글을 쓰면서 지낸것을 알 수가있습니다.
'어머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은 이 노래를 듣습니다. (0) | 2018.03.12 |
---|---|
어머니("사랑의 엽서"공모전 대상작-서울여대-) (0) | 2018.03.05 |
어머니___석성우스님___ (0) | 2017.02.21 |
어머니! 그립습니다. (0) | 2017.01.25 |
소프라노 최정원 노래 "어머니" (0) | 201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