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석사 선암주지스님 고별 법회
대저
만나면 헤어진다는
우리 불가의 회자정리가 진리라고하지만
이렇게 헤어진다는 것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이곳 제주도에서 안내장을 받고는 이루 말 할수가 없는
허탈감에 일손을 멈추고있었습니다.
폐사지나 다름없는 적석사를
여법한 가람으로 최고의 사찰로 탄생되었습니다.
하룻밤 사이 700m의 폭우로 산 사태가 나고
이러한 적석사는 폐허가되었습니다.
스님은 도전을했습니다.기도 정진을하시면서
길을 닦고 축대를 쌓고 기둥을 세우고 기와를 얹고
적석사의 대웅전이 탄생되었습니다.
낙조대 산신각 범종루 관음굴 불유각 염화의미소찻집 등등
돌맹이하나 기와 한장 손이 아니 간곳이 없었습니다.
스님의 발자취는 너무나 큼니다.
다 쓰러져가는 천년고찰 적석사에 오셔서
지금까지 해 오신 업적들은
선암스님이 아니면 할 수가 없는 일들이었습니다.
매달 한번씩 방문을 할때면 변화되어가는 모습에
깜짝 깜짝 놀랬습니다.
스님!
옛날에는 공양도 못하고
차 한잔도 마실 수가 없는 사찰을
이렇게 강화도에서 아니 전국에서 가장 멋있는
사찰로 거듭나기에는 스님의 땀과 노력이 없이는
탄생 할 수가 없었습니다
스님!
20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습니다.
제 고향의 절에 스님이 계시기에 마음 든든했습니다.
저는 스님의 노고에 회주스님이 되셔야합니다.
떠나시면 아니됩니다.
동파는 불법을 만나고 스님은 만난것이 큰 인연이라고
늘 가슴에 담고있습니다.
대한불교 조계종의 종단 법규는 모르지만
이렇게 결정하신 종단의 잘못이라고생각을합니다.
7순의 나이에 저는 사찰의 잘못을 이야기하지않았습니다.
諸惡莫作
衆善奉行
自淨其意
是諸佛敎
라는것을 배우면서 항상 지켜왔습니다.
스님의 고별 법회를 철회하여주십시요
다시 만나는날이 되게하여주십시요.
스님!
불기2561년 11월13일
제주도 한라산 아래 연동에서
동파 합장
법회일시:2017년11월18일 오전10시
장소:강화도 적석사 대웅전
적석사 대웅전
백중기도 회향
낙조대 해수관세음보살
대웅전앞 연꽃
적석사 옛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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