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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tnam War(맹호부대)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대전 현충원>

by 동파 2017.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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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현충원에서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이 거행되었다.

서해에서 북한 도발에 맞서다 희생된 전사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제2회 서해 수호의 날'
행사가 오늘  국립 대전 현충원에서 열렸다.TV를 통해서 볼수가있었다.

기념일을 정하여 기념행사를하고있는 모습을 볼때 나라를 위하여 목슴을 바친 젊은 용사들의 숭고한 정신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이 존재하는 것이다.

작금에 대한민국은 소용돌이속에서 어떻게 어떠한 모습으로 태어날것인가 매우 걱정이된다.

늙어가는 노병의 마음은 청춘이고 행동은 꾸부정한 모습으로 변하여가고있다.

베트남 참전 유공자로 현위치에서있다.5099명의 젊은 전우들은 죽었다.

그 때 전우들을 만나고싶다.백발이 된 윤병장 황병장 민병장은 어떠한 모습을하고있을까?

살아 생전에 만나고싶다.정부에서 이 행사를 추진하여주었으면한다.

월22만원을 받고 서울에서는 5만원 받고있었지만 제주도에서는 4만원을 받고있다.

만원을 못받고있다는것에 불쾌하기도하다.

그러나 젊은날에 나라를위하고 세계평화를 자유를 위하여 가담했던 전쟁을 생각하면 보람있었다.

보람있는 삶을 살아왔다고 자부하고있다.

오늘도 세월호 인양으로 언론 방송사들이 앞다투어 방송을하고있다.

생각하면 억장이 무너지지만 세상을 바라보는 눈은 무섭다.

오늘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이 있기에

여기 백령도 사진을 서해 수호의 날에 다시 올려본다.


백령도 천안함 위령탑에서

 

아!
그날 2010년 3월26일
있을 수가 없는 일이 있었습니다.
오늘
진작 참배했어야 했던
천안함 46용사여!
오늘 위령탑앞에서 신고를합니다.
언어가 같고
풍습이 같고
화려한 금수강산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지만
남과 북
북과 남이 하나되어 살아가지 못하는
분단된 우리의 조국
오늘 위령탑 앞에서
질곡에 쌓여
이 늙은이가 울고있습니다.
아니,통곡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고
60여 성상을 노래하여 왔습니다.

오늘 여기
46명의 용사를 부르고 있습니다.
특히
88년생 이상민 하사여
89년생 이상민 하사여!
젊은 나이에
조국을 위하여 산화한 당신앞에서
할 말이 없오.
나두
스물하구 하나인 나이에
베트남 고보이 평원에서
맹호16호 작전에서
살아 온 내가 부끄럽소.
내 조수가 죽었고
내 선임하사가 산화하여
35년이라는 세월을
6월6일
현충일이면 찾는 동작동 국립묘지
이제는
내 머리카락도 희끗희끗
늙어 가고 있오

천안함 46용사여
당신들은 우리의
영원한
꺼지지 않는 불꽃입니다.

2012년5월13일
백령도 천안함 위령탑에서
     동파 곡배(哭拜)



오늘 기념식에서 "얼굴"노래를 듣는 순간 늙어가는 거친 손바닥으로 눈물을 닦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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