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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푸르게

서울 명동 거리

by 동파 2013.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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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길을 걷다가
지나온 길이 생각난다.
10대에도
이 길은 있었고
그냥 걸어갔다.
20대에는
숱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고
청자다방에서
음악다방에서
낭만이 있었고 아름다웠다.
30대에는
어떻게 살았는지
정신없이 뛰어가기만 했다.
40대에는
꿈의 실현으로 더 나은 삶을 위하여
50대에는
친구들과 신정이라는 음식점에서
담소하면서 살아가는 이야기를했다
60대에는
추억들을 생각하면서
오늘
이길을 갈어간다
그냥 걸어가고있다.
새로 구입한
켈럭시 S4로
나두 세월을 찍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