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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은 |
많은 일들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
또 |
헤어지는 연습을 하고있습니다. |
여기 |
김자 윤정 보살님 |
보살님은 |
6월1일 정릉 문식이 집에서 |
소리없이 돌아가셨습니다. |
아! |
이렇게 돌아가시다니… |
지난 주 부음의 소식을 듣고는 |
자주 찾아 뵙지 못한 것이 후회되고 |
평생을 김문식이를 위해서 |
함께 울고 웃고 하셨던 삶이 |
지금 주마등처럼 지나갑니다. |
그 언젠가는 |
강원도 문막 이야기를 하시면서 |
두 아들이 있다고 했습니다. |
더 이야길 듣지 못하고 |
이렇게 생을 마감했습니다. |
이제는 알 길이 없습니다. |
그 때 |
내가 죽으면 어떻합니까? |
하시는 그 말씀이 생각납니다. |
걱정하시지 마시고 문식이를 아들처럼 |
키우시길 바랍니다. |
그 때의 약속를 |
이렇게 나마 실천하는 것입니다. |
오늘 저와 문식이 어머니와 동네분들이 |
참석하여 가시는 길에 |
염을 하고 계신 것입니다. |
이제 지금 떠나시지만 |
이제는 저 서방정토의 아미타국에서 |
편한 세상에서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
이제는 앞으로 |
사랑하시는 남편도 만나시고 |
사랑하시는 아들도 만나고 |
행복한 생활을 영유하시길 바랍니다. |
지금까지 오직 홀로 |
살아오신 것을 생각하면 |
어느 누구가 알겠습니까? |
오늘 여기까지 오기까지에는 |
예진 엄마 아니 |
이보살이 수고가 많았습니다. |
떠나시는 길에 |
오직 가시는 길이 편하도록 |
열심히 기도 하고 잇습니다. |
아무 걱정하지 마시고 |
왕생극락하십시요 |
김자 윤정 영가여 |
떠나시는 길에 |
삼보에 귀의하여 매일 천수경을 독경하셨듯이 |
제가 오늘은 반야심경을 |
독경하겠습니다. |
그리구 극락에 태어나시라고 |
육자 진언 |
나무아미타불 염송하겠습니다. |
앞길에 광명 있으시길 발원하여 |
광명진언을 늘 염송하겠습니다. |
부디 오늘 왕생극락하시길 |
두손을 모아 합장하옵니다. |
2011년6월10일 |
동파 합장 |
31년 동안을 키워 주신 문식 영가와 함께 49재를
봉행하기 위하여 나란히 영정사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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