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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山寺)

영월 법흥사 적멸보궁 가는 길

by 동파 2011.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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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월 사자산 법흥사 적멸보궁 가는길

 

 소재지:강원도 영월군 수주면 법흥리422-1

종무소 전화번호:033-374-9117

(법흥사 역사)

사자산 법흥사는 신라의 고승 자장율사가 나라의 흥륭과 백성의 편안함을
도모하기위해 643년 신라 선덕여왕 12년에 사자산 연화봉에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봉안하고 흥녕사(興寧寺)로 창건했다. 중국 선종의 중흥조인
마조도일 선사로부터 선(禪)을 전수받았던 신라의 선승 도윤칠감국사의
제자 징효절중(澄曉折中)이 886년 이곳에 선문을 여니 이것이 바로 라말여초
구산선문 중 하나였던 사자산문(獅子山門)이다.

1163년 고려 의종 때 다시 중창하였으며, 1730년 조선 영조 6년,
1778년 조선 정조2년, 1845년 조선 헌종 11년까지 역사의 부침속에서도
소실과 중창을 반복하며 그 맥을 이어왔다.
그 후 폐사지에 가까웠던 흥녕사가 1902년 대원각스님에 의해 법흥사로
개칭되고 재건되었다.
1912년 또다시 화재로 소실되었던 것을 1933년 지금의 터로 적멸보궁을
이전 중수하였다.
1991년 삼보스님이 적멸보궁을 다시 증축하였고 1999년 도완스님때에
이르러 법흥사 전모를 혁신하는 불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법흥사의 유적으로는 옛 흥녕선원의 위세를 짐작하게 하는 3개의
석탑과 1개의 수호석불좌상, 자장율사가 수도하던 토굴, 적멸보궁,
사리탑(강원도 유형 문화재 73호), 흥녕사 징효대사 보인탑(보물 612호),
징효대사 부도(강원도 유형문화재 72호), 흥녕선원지(강원도 지정 기념물 6호)가
있고 종이가 없던 시절 인도 영라수 잎에 범어로 기록한 패엽경 등의 소중한
삼보종재가 남아있다.
법흥사 주변에는 금강송림으로 우거져있으며 천연기념물 제242호인
까막딱다구리가 서식한다.

출처:법흥사 홈페이지

 영월사자산

적멸보궁

 

 눈이 없던 어느 날

 눈 덮힌 토굴

자장율사는 이곳 토굴에서 정진 수행을 했다는 토굴

 

 영월 사자산 산신각

 <산신각 주련>

出山偈(출산게)

巍巍落落淨裸裸 獨步乾坤誰伴我

(외외낙낙정나 독보건곤수반아 )

높고 높아 허넓음이여 감춤 없이 드러났네

하늘 땅 홀로 걸으니 누가 나와 함께 하리요

 若也山中逢子期 豈將黃葉下山下

 (약야산중봉자기 기장황엽하산하)

 행여 산중에서 스승 만날 기약 있다면
 어찌 단풍잎이 진다고 산을 내려 오리요

 늘 푸르게

 법흥사로 사찰순례를 했던 구룡사 거사림회원

 늘 변함이 없는 법흥사 가는 길 적송

<동파의 이야기>

이곳 법흥사를 찾을 때면 현 주지스님 도완스님 노 보살님 생각을 합니다.

매년 정초에 찾아 세배를 하고 나면 누룽지를 주시면서 "열심히 장사를 하고

열심히 경전 공부를 하시요" 하시면서 덕담을 듣고는 했지만 떠나시고는...

또 이곳에는 삼보스님이 계셨습니다.

조그마한 적멸보궁을 1991년 중축하신 삼보스님!

10.27법난 때의 휴유증으로 이곳을 떠나시고는 요즈음의 건강은 어떠하신지 궁긍합니다.

이곳 제천에서 법흥사 가는 길은 옛날 민정당 제천 이춘구 국회의원님의 지원으로

포장이 되었고, 이곳을 찾을 때면 지금은 열반하셔지만 원주 소림사 동각스님의 안내로

1980년대 비포장이 되어 있을 때 방문을 했던 사찰입니다.

동각스님은 금강경의 4구게송을 이야기하시면서 늘 동파에게 하시던 말씀

"동파가 스님이 되었어야하는데..."

드 높으신 동각스님!

이곳 소나무 길을 동파와 함께 걸어가면서 동파가 부르던 이 노랠 다시 부름니다.

"옛 동산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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