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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길홍수 김종애 부부의 중국여행

by 동파 2008.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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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신공원 윤봉길 의사 비 앞에서

 함께 동행한 강우회.정우회 회원

 여초(如初)선생의 글씨

 우리는 중학교.고등학교 동창

 황산가는 운곡사 입구

 운곡케이불카를 타고 향산으로 오르면서

 

 

    *****              *****
                                      노천명 시 
새벽 하늘에
긴 강물처럼
종소리가 흐르면
으례 기도로
스스로를 잊는
그런 여인으로
살게하여 주십시요
한번의 눈짓
한번의 손짓
한번의 몸짓에도
후회와 부끄러움이 없는
하루를 살며
하루를 반성하며
그런 여인으로
살게하여 주십시요
즐거움에 꽃처럼
활짝 웃을 줄 아는
슬프면 가장 슬픈
표정으로 울 수 있는
그런 여인으로
살게하여 주십시요
주어진 길에
순종 할 줄 알며
경건한 자세로
기도 드릴 줄 아는 
그런 여인으로
살게하여 주십시요

 길홍수 김종애 부부의 모습

 

 광명정(光明頂)1860 m 정상에서

 이대장부부와 길홍수 부부

 

 

    山中問答(산중문답)
                            李太白
問余何意(事)棲碧山(문여하의서벽산)하고       
笑而不答心自閑(소이부답심자한) 이라      
桃花流水杳然去(도화유수묘연거) 하니      
別有天地非人間(별유천지비인간)이라       
 무슨 생각으로 벽산에 사느냐고 내게 묻네, 
웃으며 대답하지 않으니 마음 절로 한가하네
흐르는 물 따라 복사꽃은 아득히 흘러내리니, 
인간세상이 아닌 별천지로세

 

 

靑山兮要我以無語 
蒼空兮要我以無垢 
聊無愛以無惜兮   
如水如風終我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탐욕도 벗어 놓고 성냄도 벗어 놓고
물 같이 바람 같이 살다가 가라 하네
                나웅스님

 케이불카를 타고 하산하면서

 황포강의 야경

 항일 독립운동의 임시정부청사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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