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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리관(竹里館)
왕유(王維)
獨坐幽篁裏(독좌유황리)하야
홀로 그윽한 대숲에 앉아서
彈琴復長嘯(탄금부장소)라
거문고 타다 다시 길게 휘파람 부네.
深林人不知(심림인부지)나
숲이 깊어 사람들은 알지 못하나
明月來相照(명월내상조)라
밝은 달이 찾아와 서로 비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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