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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암

故 남도(南島) 부현일(夫賢一)영가(靈駕) 49齋중초재

by 동파 2022.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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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에서는 生住離滅하고 會者定離라.
잠시 머물다가 가는 인생, 허무하기 그지없습니다
    
     空手來空手去是人生 
     生從何處來
     死向何處去
     生也一片浮雲起
     死也一片浮雲滅
     浮雲自體本無實
     生死去來亦如然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인생
삶은 어느 곳에서 왔으며
갈 때는 어느 곳으로 가는가
삶이란 한조각 구름이 일어남이요
죽음은 한 조각 구름이 스러지는 것
뜬구름 자체는 본래 자체가 실이 없나니
죽고 살고 가고 오는 것도 역시 이와 같도다

하 많은 세월을 살아오셨던 남도(南島) 부현일(夫賢一)교수님!
국립 제주 호국원에서 제주섬 바다를 바라보시면서
이젤을 세워놓고 먹칠을하시면서
제주섬의 풍광을 화선지위에 마음것 표현하시길바랍니다.
저와는 짧은 시간 대화를 많이 못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부처님 법 배우면서 늘 발원하겠습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거문오름 아래 서연암(西蓮庵)에서
    동파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