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周易~下經

52~중산간 괘(重山艮卦)

by 동파 2022.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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艮其背면 不獲其身하며 行其庭하야도 不見其人하야 无咎ㅣ리라.
간기배    불획기신       행기정          불견기인       무구   
그 등에 그치면 그 몸을 얻지 못하며, 그 뜰에 행하여도 그 사람을 보지 못하여 허물이 없으리라.

彖曰 艮은 止也ㅣ니 時止則止하고 時行則行하야
단왈 간    지야       시지즉지       시행즉행
단에 가로되 艮은 그침이니, 때가 그칠 때면 그치고 때가 행할 때면 행하여,

動靜不失其時ㅣ 其道ㅣ 光明이니 艮其(止)背는 止其所也ㅣㄹ새라.
동정불실기시    기도    광명       간기(지)배    지기소야
움직이며 그침에 그때를 잃지 아니함이 그 도가 광명하니, ''艮其(止)背'는 
그곳에 그침이라.

上下ㅣ 敵應하야 不相與也ㅣㄹ새,
상하    적응       불상여야
상하가 적응하여 서로 더불지 못하니,

是以不獲其身行其庭不見其人无咎也ㅣ라.
시이불획기신행기정불견기인무구야
이로써 '不獲其身行其庭不見其人无咎也'니라.

象曰 兼山이 艮이니 君子이 以하야 思不出其位하나니라.
상왈 겸산    간       군자    이       사불출기위
상에 가로되 산이 아울러 있는 것이 艮이니, 
군자가 이로써 생각을 그 位에 나아가지(벗어나지) 아니하느니라.

 

 


初六은 艮其趾라. 无咎하니 利永貞하니라.
초육    간기지     무구       이영정
초육은 그 발꿈치에 그침이라. 허물이 없으니, 길이 바르게 함이 이로우니라.

象曰 艮其趾는 未失正也ㅣ라.
상왈 간기지    미실정야
상에 가로되 '艮其趾'는 바름을 잃지 아니함이라.

六二는 艮其腓니 不拯其隨ㅣ라. 其心不快로다.
육이    간기비     부증기수        기심불쾌
육이는 그 장딴지에 그침이니, 구원하지 못하고 따르는 자라. 
그 마음이 유쾌하지 아니하도다.

象曰 不拯其隨는 未退聽也ㅣㄹ새라.
상왈 부증기수    미퇴청야
상에 가로되 '不拯其隨'는 물러나 듣지 아니함이라.

九三은 艮其限이라 列其인이니 ?ㅣ 薰心이로다.
구삼    간기한       열기인        려    훈심
구삼은 그 허리에 그침이라. 그 등뼈를 다스림이니, 위태하여
 마음이 찌는 듯 하도다.

象曰 艮其限이라 危ㅣ 薰心也ㅣ라.
상왈 간기한       위    훈심야
상에 가로되 그 허리에 그침이라. 위태로움에 마음이 찌도다.

六四는 艮其身이니 无咎ㅣ니라.
육사    간기신       무구
육사는 그 몸에 그침이니 허물이 없느니라.

象曰 艮其身은 止諸躬也ㅣ라.
상왈 간기신    지저궁야
상에 가로되 '艮其身'은 그 몸에 그침이라.

六五는 艮其輔ㅣ라. 言有序ㅣ니 悔亡하리라.
육오    간기보        언유서       회망
육오는 그 볼에 그침이라. 말이 차례가 있음이니 후회가 없으리라.

象曰 艮其輔는 以中으로 正也ㅣ라.
상왈 간기보    이중       정야
상에 가로되 '艮其輔'는 中으로써 바름이라.

上九는 敦艮이니 吉하니라.
상구    돈간       길
상구는 도타웁게 그침이니 길하니라.

象曰 敦艮之吉은 以厚終也ㅣㄹ새라.
상왈 돈간지질    이후종야
상에 가로되 '敦艮之吉'은 도탑게 함으로써 마침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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