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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월남전우회

충혼묘지를 찾아 헌화하는 맹호전우님

by 동파 2020.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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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보훈의 달 6월이 돌아오면
금년에도 6월4일 전 제주 충혼묘역에 월남에서 싸우다가
전사한 전우님들께 헌화를 하고 추념행사를 20년이 넘도록
하여왔던 제주 맹호 전우님들을 존경합니다.
늦었지만 이제야 사진을 올립니다

먼저 떠난 전우를 잊을 수가 없어 20여 성상을 빠짐없이
찾아온 전우들의 묘비 앞에 헌화를 하고 묵념을 올렸습니다.
언어가 다르고 기후가 다른 이국에서 오직 세계의 자유와
평화를 위하여 우리 젊은이들이 가담했던 월남전쟁...
하 많은 세월이 흘렀지만 지금도 잠못이루면서 대한민국을 찾던
전우들 생각하면 눈물만 흐릅니다.
제주도에 입도하여 여생을 보내고있지만
여기 제주도 맹호 전우님들은 20년이 넘도록 이렇게 헌화를하고
추념하는 행사를 하고있기에 존경하게되었습니다.
월남에서 싸우다가 전사한 유해가 오는날이면 동네 전체가
참석을하여 함께 울고 함께 슬퍼했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세계의 평화와 자유를 위하여 젊음을 던진 우리 5099명...
노을이 지는 황혼의 나이에 생각만하면 더 눈물이 흐릅니다.
지난 6월 보훈의 달도 지나갔고 7월의 중순
세계가 코로나19로 심각한 현실을 맞이하고있습니다.
빨리 끝나고 마음 놓고 여행 할수가 있는 날을 기다려봅니다.
전우님들!
건강을 찰 챙기시고 남은 여생을 편하게 지내시길 기원합니다.
제주도에 입도하여 살고있는
정 동파 올림

 

강용희 맹호전우회 회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