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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생활

영담(Youngdam)스님과의 만남

by 동파 2019.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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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10월22일

아름다운 제주섬 곱고 향기로운집 다담에서

영담스님과 정오님과의 만남이 있었습니다.

영담스님과의 만남은 40여년전 원주시 단구동에서

전통한지연구소를 운영하는 곳에서 해후가있었습니다.

그후 원주에 가는 출장길에

한지를 구매하여 반야심경을 사경했습니다.

하루저녁 5장 이상을 사경하여

강원도에서 인연있는 분들에게 증정하는 일이있었고

그 때 그 시절에 사경을 제일 많이 했습니다.

스님은 원주에서 청도 보갑사로 가셨고

보갑사에서 만남이 있었습니다.

몇년전에는 인사동에서 미술전시회를 주관하셔서

그 때도 뵙었습니다.

몇년이 지난 오늘 제주섬에서 만남이 있었습니다.

아주 세월이 많이 지났습니다.

"서산마루에 다가온 노을빛으로

남은 시간을 아름답게 수놓아 가자고하셨습니다." 스님은...

제주시 서광로2길 11-18 다담(茶談)

스님과 다담앞에서 인증샷


정오스님과 영담스님

영담스님과 동파


(10년전 보갑사에서의 사진)


                         기   도   문      
         
부처님!            
오늘 하루도 마음을 비우고 맑고 환하게 살게 하소서      
좋은 것을 탐착하고 싫은 것을 기피하는 마음을 버리고      
매사에 너그러운 중용의 마음을 쓸 수 있게 하소서      
삶이 언제나 행복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뿌린대로 거두며 스스로 맺어진 인연의 굴레임을 깨달아서      
나와 남을 원망하고 미워하는 어리석은 마음에 지배당하지       
않고 비가 오면 비를 맞고 눈이 오면 눈을 맞는 초연함으로      
인과의 법칙과 자업자득의 원리를 담대하게 받아들이게 하소서      
그리하여,이 순간부터는 말과 행동을 부드럽게하여      
선한 인연을 심으며 먼저 배푸는 지혜의 삶을 살게하소서            
       
삶은 언제나 고통과 함께 하는 것이고 즐거움은 고통중에도      
오는 것이니 내일 반드시 태양이 뜨듯이 희망을 갖게 하소서      
즐겁거나 괴롭거나 마음의 평온을 유지하게 하소서      
우리도 부처님처럼 그렇게 평온한 마음으로      
여생의 숲길을 주어진 인연들과 아름답게 걸어가게 하소서.      
     

"스님이 기도문을 짓고 신도님들에게 주신 기도문입니다.

지금도 잠들기전에 꼭 한번은 읊으면서  수면에 듭니다"